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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재산 51억여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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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종란 작성일19-12-27 02: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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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전 이사장 재산 17억986만원 신고[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재산 51억6450만8000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지난 9월 신분변동이 생긴 전·현직 고위공직자 43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 이사장은 본인 및 배우자 소유 토지 24억5254만1000원과 건물 15억8144만6000원 상당을 보유했다. 자동차 4500만원, 본인·배우자·자녀 소유 예금 9억8987만6000원, 유가증권 1억414만5000원, 채무 4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시형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재산 총 17억986만4000원을 신고했다. 항목별로 건물 5억800만원, 자동차 558만원, 예금 5억1528만4000원, 채권 6억8100만원 등이다.

이병현 전 외교부 주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는 재산 총 20억8351만8000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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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해맞이 명소
817km 태안반도, 바라길 해안사구 낭만 그 자체
성남 검단산길, 남한산성 사이 도심 일몰
영덕 블루로드, 해파랑길, 도보여행 일출 만끽
대구 앞산 구름위 황금알 태양 기운 제대로
전남 순천시 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4㎞가량 떨어진 와온해변으로 해가 저물고 있다. 와온해변에선 느긋하게 산책길을 걸으며 드넓은 갯벌 위로 시시각각 펼쳐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 해가 저문다.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이다. 이제 며칠 후면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말이다. 누구나 이맘때면 한 해를 살아온 날들을 반추한다. 아마 보람이나 즐거움보다 회한과 아쉬움이 더 많을 터. 특히 올해는 유난히 시끄럽고 다사다난했다. 여기에 바닥 모를 경기 침체로 서민들은 팍팍하고 고단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기 마련.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해가 곧 밝아온다. 이맘때면 늘 찾는 곳이 있다. 바로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다.

충남 태안 해변길 바라길 중 신두리 일몰(사진=한국관광공사)


◇ 길을 걸으며 해넘이를 바라보다

국립공원인 충남 태안의 태안반도는 해안선 길이만 무려 817㎞에 이르는 길고 좁은 반도다. 이 반도를 따라 걷는 태안해변길 중 ‘바라길’은 2007년 원유 유출 사고 당시 기름을 제거하던 봉사자들이 이동한 길을 따라 만든 코스다. 해변과 여러 개의 작은 산, 그리고 바다와 맞닿아 있는 기암절벽과 해안사구가 잘 어우러진 길이다. 이 길에서 신두리 해안사구의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

경기 성남 누비길 검단산길 남한산성 일몰(사진=한국관광공사)


경기 성남 누비길 중 검단산길은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코스다.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산책하듯 가볍게 길을 나설 수 있다. 원만한 능선을 오르내린 그 끝에는 병자호란의 역사가 깃든 남한산성 남문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걸으면 도심의 멋진 일몰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다.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6코스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 월악산 너머로 일몰이 시작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충북 제천의 청풍호를 감싸고 있는 자드락길. 총 7개 코스 중 여섯번째 코스인 ‘괴곡성벽길’은 충북 최고의 풍경이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황홀한 전망을 자랑한다. 청풍호 전망대에 오르면 청풍호와 주변 산세의 수려한 풍경은 물론 호수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 국립공원인 월악산 영봉까지 감상할 수 있다. 청풍호와 주변 산 너머로 떨어지는 해넘이도 인상적이다. 일몰 시각에 맞춰 코스를 마무리하면 금상첨화다.

부산 갈맷길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눈부신 일몰(사진=한국관광공사)


부산 사하구의 갈맷길은 부산의 지역적 특성과 매력을 충분히 담고 있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코스다. 그중 04-03코스는 몰운대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 구간. 산과 바다, 그리고 산업 공장이 모인 마을을 모두 볼 수 있다.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다대포해수욕장과 아미산 전망대를 따라 걷다 보면 황금빛 낙조가 여행자를 맞는다. 차분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정리하기 좋은 길이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돌머리해변의 일몰(사진=한국관광공사)


뜨끈한 온천이 몸을 녹이고, 붉은 석양이 마음을 녹인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석모도. 석모도미네랄온천은 온천과 해넘이를 동시에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아름답다. 끝없이 펼쳐진 전망과 석양에 취해 흐르는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온천수로 얼굴을 쓸어내리는 여행객도 눈에 띈다. 아랫도리가 따뜻하니 온천 밖에서 맞는 해넘이와 전혀 다른 느낌이다.

충남 태안 항도해안은 안면암과 함께 안면도 일출여행지로 유명하다(사진=한국관광공사).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를 음미하다

경북 영덕의 블루로드는 짙푸른 동해의 희망찬 기운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블루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 가운데 영덕 구간이다. 영덕의 가장 남쪽인 대게누리공원에서 강구항,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까지 도보여행을 할 수 있는 약 64.6km의 해안길이다. 산길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 바다를 끼고 걷도록 조성해 시원스레 펼쳐진 동해를 마음껏 호흡할 수 있다. 일출명소로는 A코스 종점이자 B코스 시작인 해맞이공원이 꼽힌다.

대구 앞산 일출(사진=한국관광공사)


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 있는 앞산은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원래 비슬산에서 갈라져 나온 준령으로 비슬산 혹은 대덕산이라 불렸지만, 언제부터인가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가 그대로 굳어져 지금은 앞산으로 더 많이 불린다. 무엇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구름 위로 떠오른 황금알 같은 태양이 순식간에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고, 모두 숨을 죽인 채 장엄한 일출의 순간을 만끽한다. 해가 하늘 위로 온전히 떠오를 때까지 아무도 침묵을 깨지 않는다. 내려오는 길목에 펼쳐진 대구 시내 전경이 붉은 기운을 받아 신비롭게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일출(사진=한국관광공사)


새해 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익숙한 삶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감회가 더욱 깊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퇴근 시간이면 한강 다리를 건너며 버스 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마주했던 친숙한 섬은 큰 발품을 팔지 않고 현실의 삶을 되새기며 새해를 음미하기에 좋다. 해맞이가 튼튼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듯 노약자도, 유모차를 끌고 온 아이 엄마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도 선유도공원에서는 한마음이 되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목포 유달산 일출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


항구도시 전남 목포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유달산만큼 좋은 곳은 없다. 30~40분 발품을 팔면 바다와 영산강 하구, 월출산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눈앞에 펼쳐지니 목포에 가서 유달산 오르는 일은 당연한 순서다. 노적봉 입구에서 대학루, 달선각, 유선각, 관운각을 거쳐 일등바위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유달산 일출은 일등바위보다 그 아래 마당바위나 케이블카 중간 승강장이 있는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바라보는 게 좋다. 일등바위보다 낮지만, 목포 앞바다와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강경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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