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화의 낭중지추] 김홍영 검사, 네 잘못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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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19-11-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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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14일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방문,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3년 전 '그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2016년 5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김홍영 검사.
사건 초기엔 김 검사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며칠 뒤 김 검사가 상사였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주변 지인 등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당시 대검찰청을 출입할 때였는데 김 검사가 자신의 방 벽에 '내 잘못이 아니다(NOT MY FAULT)'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던 것을 지금도 기억한다. 적어도 집에서 만큼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그의 애씀이 느껴졌다.
학창 시절 감명깊게 본 영화 중 하나가 '굿 윌 헌팅'인데,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문구는 바로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다. 보스턴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주인공 '윌'(맷 데이먼)은 천재적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불우한 반항아다. MIT공대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수학과 '램보' 교수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로빈 윌리엄스)에게 '윌'을 부탁한다.
'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상처를 위로 받으며 조금씩 변화한다. 이 영화의 명장면은 단연 로빈 윌리엄스가 멧 데이먼을 향해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순간이다. '윌'은 '숀을 향해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숀'은 멈추지 않고, 결국 '윌'은 참았던 울음을 떠뜨리며 '숀'과 포옹한다. 김 검사 역시 이 영화를 본 뒤 '내 잘못이 아니다(NOT MY FAULT)'라고 적어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위로하려 했던 점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검찰에서는 김 검사 죽음 두 달여가 지나서야 '진상조사' 이야기가 처음 나왔다. 이미 김 전 부장검사의 폭언 및 폭행 사실을 알고 있던 검찰은 그를 법무연수원으로 좌천성 인사 조치하면서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다고 한다.
유족들의 항의가 무시당하자 김 검사 연수원 동기회가 들고 일어났다. 700명이 넘는 동기들이 김 전 부장검사를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쓰자 그제서야 검찰의 입장이 달라졌다. '업무과다'에 맞춰있던 조사의 초점이 김 부장검사의 개인적 범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40일 만에 대검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조사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가 이전 근무지에서도 후배 검사들에 대한 폭언으로 악명을 날린 사실이 드러났다. 술자리에 불러 술 시중을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집안일로 휴가를 신청해도 "일도 못하면서 무슨 휴가를 가느냐"고 질책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016년 7월 26일 감찰위원회를 열고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김 부장검사의 해임 청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법무부도 8월 19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당시 서울고검 소속이었던 김대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검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이번 달(11월) 말이면 김 전 부장검사는 자동으로 변호사로 등록돼 활동이 가능해진다. 검찰 징계 처분으로 해임돼 변호사법에 따라 3년간 변호사 등록이 제한됐지만, 제한 기간이 지나자 자격등록을 신청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사건 당시 형사적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김 전 부장검사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변협이 변호사 등록 과정에서 형사고발에 나선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의미있다 생각한다. 고인과 연수원 동기인 오진철 변호사가 고발 대리를 맡아 김 전 부장검사가 변호사로 자동으로 등록되기 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1월 말 전에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故 김홍영 검사. / 사진=유가족 제공
고인의 아버지 김진태 씨는 지금도 여전히 아들을 그리워 한다. "노력해도 안되는 일은 어쩔 수 없다"는 그를 한번 직접 찾아 뵙기로 했다.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은 2016년 7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경험이 부족한 신임검사, 신임수사관 등 후배들이 어려운 검찰업무에 빨리 적응하여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교육하는 것이 상사와 선배들의 역할이다. 그러나 상사나 선배가 감정에 치우쳐 후배를 나무라거나 인격적인 모욕감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어의 '태이불교 위이불맹(泰而不驕 威而不猛)'을 언급했다. 김 전 총장은 "태산 같은 의연함은 갖되 교만하지 않아야 하며, 위엄은 있되 사납지 않아야 한다"고 간부들에게 전했다. 그는 "상사가 지도할 것은 지도하되, 항상 후배들을 따뜻하게 지도하고 격려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5월 19일 이전 김 검사를 만났다면 그가 그만하라고 소리칠 때까지 말해주고 싶다.
"네 잘못이 아니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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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14일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방문,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3년 전 '그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2016년 5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김홍영 검사.
사건 초기엔 김 검사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며칠 뒤 김 검사가 상사였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주변 지인 등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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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상처를 위로 받으며 조금씩 변화한다. 이 영화의 명장면은 단연 로빈 윌리엄스가 멧 데이먼을 향해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순간이다. '윌'은 '숀을 향해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숀'은 멈추지 않고, 결국 '윌'은 참았던 울음을 떠뜨리며 '숀'과 포옹한다. 김 검사 역시 이 영화를 본 뒤 '내 잘못이 아니다(NOT MY FAULT)'라고 적어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위로하려 했던 점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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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의 항의가 무시당하자 김 검사 연수원 동기회가 들고 일어났다. 700명이 넘는 동기들이 김 전 부장검사를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쓰자 그제서야 검찰의 입장이 달라졌다. '업무과다'에 맞춰있던 조사의 초점이 김 부장검사의 개인적 범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40일 만에 대검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조사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가 이전 근무지에서도 후배 검사들에 대한 폭언으로 악명을 날린 사실이 드러났다. 술자리에 불러 술 시중을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집안일로 휴가를 신청해도 "일도 못하면서 무슨 휴가를 가느냐"고 질책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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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홍영 검사. / 사진=유가족 제공고인의 아버지 김진태 씨는 지금도 여전히 아들을 그리워 한다. "노력해도 안되는 일은 어쩔 수 없다"는 그를 한번 직접 찾아 뵙기로 했다.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은 2016년 7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경험이 부족한 신임검사, 신임수사관 등 후배들이 어려운 검찰업무에 빨리 적응하여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교육하는 것이 상사와 선배들의 역할이다. 그러나 상사나 선배가 감정에 치우쳐 후배를 나무라거나 인격적인 모욕감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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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데이터 분석업체 앤서, 건강 증진 목표로 착수
센서 부착하면 VR 자전거로..블록체인 활용한 보상도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가상현실(VR)의 확산은 갈수록 색다른 모습을 갖는다. 언제나 새로운 것이 등장하지만, 이번에는 무려 ‘홈트’까지 진출해 눈길을 끈다.
국내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앤서가 개발한 VR 제품은 당초 주력사업인 금융사 대상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비롯됐다.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고액을 주고 피스니스센터에 계약을 해도 몇 번 가지못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나부터도 반성을 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운동을 해야 데이터를 만든다. VR을 통해 집에서도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박준형 앤서 대표)
앤서는 고객사의 이상징후를 실시간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건강에 대한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사람들은 더욱 건강하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건강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예방차원의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병원 외에는 평상시 건강관리 데이터를 어디서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데이터를 평상시에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VR 사업 초창기에는 실내용 운동기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운동머신을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고가의 머신을 고객에게 팔기에도 시장은 너무 작았다.
시행착오 끝에 앤서는 반드시 VR기기를 사용해야만 가상현실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360도 영상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스마트폰 안에 가상의 세계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주목한 것이다.
그래서 앤서는 첫번째로 센서 기반 제품 ‘로라VR’(roraVR)를 만들었다. 이 센서는 실내 자전거에 설치해 운동 데이터를 생성하는 목적으로 개발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실내자전거 페달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가상의 공간에서 내 캐릭터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카드보드 같은 VR기기만 있어도 360도 영상안에서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 건강데이터 수집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roraVR은 가상공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제공 중인 VR 코스는 서울, 프라하, 하와이 코스를 비롯해 3.1운동이 펼쳐진 구한말 한양, 공룡시대, 판타지 마을 등 총 6개 버전으로 60km 가량 길이를 지원한다.
가정의 빨래걸이용 실내 자전거는 물론이고 자전거 매니아들이 즐기는 평로라에서부터 스마트로라까지 모든 장비를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등록한 친구들과 같은 코스에서 기록을 경쟁할 수 있으며, 과거의 내 기록과도 경쟁할 수도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더 현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하는 VRUN은 앤서와 VR전문 업체인 포더비전이 합작해 출시했다. VRUN은 자전거와 러닝머신, 워킹머신을 추가로 지원한다. roraVR가 제공하는 6개 그래픽 콘텐츠를 비롯해, 국내 5개 관광지 코스 및 해외 2개 코스를 추가 제공한다. 5G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상만 할 수 있던 작업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노잉머신, 승마머신, 스텝퍼 등 다양한 운동기기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앤서는 VR 기기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추가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한 결과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연계해 관리하고 운동 결과에 따라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파트너사와 협의 중에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암호화폐를 받아 암호화폐로 다시 유료결제 서비스에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서비스는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센서는 초기에 1회만 구입(3만원)하면 되며, 월 5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1년 정기구독 시 할인해준다.
앤서의 최종 목표는 건강관리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센서 연동이 필요하다. 더불어 헬스기구 제작업체와의 협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재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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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앤서가 개발한 VR 제품은 당초 주력사업인 금융사 대상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비롯됐다.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고액을 주고 피스니스센터에 계약을 해도 몇 번 가지못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나부터도 반성을 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운동을 해야 데이터를 만든다. VR을 통해 집에서도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박준형 앤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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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는 병원 외에는 평상시 건강관리 데이터를 어디서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데이터를 평상시에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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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끝에 앤서는 반드시 VR기기를 사용해야만 가상현실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360도 영상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스마트폰 안에 가상의 세계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주목한 것이다.
그래서 앤서는 첫번째로 센서 기반 제품 ‘로라VR’(roraVR)를 만들었다. 이 센서는 실내 자전거에 설치해 운동 데이터를 생성하는 목적으로 개발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실내자전거 페달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가상의 공간에서 내 캐릭터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카드보드 같은 VR기기만 있어도 360도 영상안에서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 건강데이터 수집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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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빨래걸이용 실내 자전거는 물론이고 자전거 매니아들이 즐기는 평로라에서부터 스마트로라까지 모든 장비를 지원한다. 온라인으로 등록한 친구들과 같은 코스에서 기록을 경쟁할 수 있으며, 과거의 내 기록과도 경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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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는 VR 기기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추가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한 결과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연계해 관리하고 운동 결과에 따라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파트너사와 협의 중에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암호화폐를 받아 암호화폐로 다시 유료결제 서비스에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서비스는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센서는 초기에 1회만 구입(3만원)하면 되며, 월 5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1년 정기구독 시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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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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