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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접고 돌리고' 삼성·LG 맞붙는 폼팩터 경쟁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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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여송 작성일20-10-02 10: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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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Z폴드2(왼쪽)'와 'LG 윙'을 선보이며 차세대 폼팩터 라인업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LG전자, '갤럭시Z폴드2·LG 윙' 내놓으며 차세대 폼팩터 라인업 확장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내세운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 신제품의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접는' 방식을, LG전자는 '돌리는' 방식을 채택하며 다른 길을 걷기로 한 만큼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접는' 삼성전자, 벌써 세 번째 폴더블 출시…반응 점점 좋아져

현재까지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폼팩터 시장에서 LG전자보다 앞선 상황이다. 이미 세 차례나 접고 펼치는 방식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다양한 폴더블 라인업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세로축 중심의 인폴딩(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방식)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 대중화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인 올해 2월 공개한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을 통해 폴더블 생태계를 더욱 확장했으며, 지난달 23일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이하 Z폴드2)'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Z폴드2'는 지난해 9월 내놓은 '갤럭시폴드'의 추속작으로, 전작 대비 커진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은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Z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루고,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반응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 Z폴드2 사전예약 물량은 약 8만 대를 기록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이 지속된 만큼 Z폴드2 판매 국가를 전작 대비 2배 확대한 80여 개국으로 늘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바(Bar) 타입의 일반적인 폼팩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팩트 DB

◆ '돌리는' LG전자, '윙 유니버스' 구축 가능할까…이달 초 출시

이에 LG전자는 돌리는 방식의 폼팩터를 채택하고 'LG 윙'을 선보였다. LG 윙은 LG전자가 내세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LG 윙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보조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과는 사용법이 다르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개최한 온라인 언팩에서 LG 윙 개발 이유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LG전자는 "LG는 지금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으려고 한다"며 "달려오던 길에서 한걸음 벗어나 다시 한번 탐험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기억해 낸다면, 인생은 경이로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여러분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것이며, 절대로 탐험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LG 윙의 대중화를 위해 가격도 낮췄다. 확정된 출고가는 109만8900원으로, 듀얼 스크린, 폴더블 등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차세대 폼팩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많은 고객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약 판매 프로모션도 생략한다. 10월 말까지 LG 윙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의 70% 할인권을 증정한다.

LG 윙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이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이 가장 유력한 출시일이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도전"이라며 "LG 윙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인 만큼, 변화와 탐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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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철 기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반·디·폰) 업계가 올 3분기에 예상 밖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분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화웨이 제재 등으로 인해 전망이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재확산 역시 중대 변수다.

최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반디폰 업계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보면 당초 시장 예상(3개월 전 전망치)을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해 1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도 3~4천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2분기보다는 낮지만, 전년 동기 대비 150%나 늘어난 1조 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LG전자도 8천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이고,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5170억원의 적자를 냈던 전 분기와는 달리 '흑자 전환'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먼저 반도체 업계의 경우, 3개월 전만 하더라도 메모리 가격 하락과 대형 정보 기술(IT) 업체의 주문 감소를 이유로 3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가 부품을 미리 대량으로 주문한 덕에 실적을 방어한 셈이 됐다.

소비자 가전과 스마트폰의 경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히 되살아나는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가 나타났고, 비대면 경제 효과로 대형 TV, 프리미엄 가전, 신가전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디스플레이 업계도 대형 TV 판매 증가와 패널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면서 모처럼 쾌재를 불렀다.

다만, 4분기는 3분기와 같은 호실적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TV·가전· 디스플레이 시장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성수기 등 특수가 기대된다. 다만 북미와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뼈아프다. 화웨이도 본격적인 제재를 앞두고 메모리 부품 재고를 대량 확보한 탓에 더이상의 '실적 방어' 역할을 기대 할 수 없다. 특히 화웨이로의 공급이 끊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경우 화웨이를 대체할 시장을 찾아야하는 부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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