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붉은벽돌 고분자 코팅하니…비상용 '에너지 저장고'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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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선
작성일20-08-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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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의 미세한 구멍을 전도성 고분자로 코팅하는 기술 개발
디알시 연구실 연구진이 PEDOT 코팅 벽돌로 초록색 발광 다이오드를 켰다.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 화학과의 디알시연구실 제공(D'Arcy laboratory, Department of Chemistry,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2020.08.12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주택과 담벼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붉은 벽돌을 '에너지 저장고'로 탈바꿈하는 기초 기술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벽돌에 저장한 에너지로 LED 조명을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비상용 전력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 미주리주의 워싱턴 대학교 화학과의 줄리오 디알시(Julio M. D'Arcy)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1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태양열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성질을 이용해 벽돌을 건축 용도 외에 냉·난방에 응용하는 시도는 있었지만, 전기적 활용 시도는 거의 없었다.
연구진은 벽돌 내부의 미세한 구멍을 나노 섬유로 구성된 중합체 페돗(PEDOT)으로 코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중합체 PEDOT은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성질을 가진 고분자 물질이다. 이렇게 코팅된 벽돌은 일종의 이온 스펀지 역할을 하며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게 된다.
연구팀을 이끄는 디알시 조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일반 벽돌이나 재활용 벽돌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 쓰인 벽돌은 인근의 건축자재 체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에 65센트였다"고 밝혔다.
붉은 벽돌의 색은 산화철을 이용한 적색 안료가 쓰이는데, 이 산화철이 고분자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들의 계산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벽돌로 만든 벽은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디알시 조교수는 "코팅 벽돌은 비상 조명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며 "약 50개의 벽돌은 5시간 동안 비상 조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벽돌 벽을 한 시간 내에 수십만 번 충전 할 수 있는 점은 또 다른 장점"이라며 "몇 개의 벽돌을 연결해 소형 전자 센서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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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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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시 연구실 연구진이 PEDOT 코팅 벽돌로 초록색 발광 다이오드를 켰다.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 화학과의 디알시연구실 제공(D'Arcy laboratory, Department of Chemistry,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2020.08.12 /뉴스1(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주택과 담벼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붉은 벽돌을 '에너지 저장고'로 탈바꿈하는 기초 기술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벽돌에 저장한 에너지로 LED 조명을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비상용 전력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 미주리주의 워싱턴 대학교 화학과의 줄리오 디알시(Julio M. D'Arcy)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1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태양열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성질을 이용해 벽돌을 건축 용도 외에 냉·난방에 응용하는 시도는 있었지만, 전기적 활용 시도는 거의 없었다.
연구진은 벽돌 내부의 미세한 구멍을 나노 섬유로 구성된 중합체 페돗(PEDOT)으로 코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중합체 PEDOT은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성질을 가진 고분자 물질이다. 이렇게 코팅된 벽돌은 일종의 이온 스펀지 역할을 하며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게 된다.
연구팀을 이끄는 디알시 조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일반 벽돌이나 재활용 벽돌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 쓰인 벽돌은 인근의 건축자재 체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에 65센트였다"고 밝혔다.
붉은 벽돌의 색은 산화철을 이용한 적색 안료가 쓰이는데, 이 산화철이 고분자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들의 계산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벽돌로 만든 벽은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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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가스시설 567개소 안전점검 완료
피해 전통시장 시설 복구 추진
침수 우려 가스공급시설 배수상태 확인
"침수 가스시설, 반드시 전문가 점검 받아야"
침수 발생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지원 현장. 소형저장탱크 안전 장소로 이송 작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는 장마로 물에 잠긴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긴급복구지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장마철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스시설 567개소의 안전을 점검해 209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 안성 일죽시장과 죽산시장, 전남 구례 구례5일시장, 경남 하동 화개장터 등 침수 피해가 큰 전통시장 4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시설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호우특보 발령 시 그리고 발령 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특보가 발령되면 외출 자제, 기상정보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 차량 이동 중엔 하천변, 침수 위험 지역을 피한다.
가스밸브를 잠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가스 누출에 따른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가스공급시설에선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의 배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보 발령 후 물에 잠긴 주택에 사는 주민은 가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가스레인지, 압력조정기 등을 포함해 침수가 발생한 가스공급 및 사용 시설은 사용 전 반드시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는다.
공사 관계자는 "재난 대비 비상조치 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통해 2차 가스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책무에 따라 수해 발생지역 가스시설 응급복구 등 신속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5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 지원 등 취약시설 안전점검 ▲가스안전 교육 및 홍보 ▲유관기관과의 긴급복구 협조체계 구축 등을 하고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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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가스시설 567개소 안전점검 완료
피해 전통시장 시설 복구 추진
침수 우려 가스공급시설 배수상태 확인
"침수 가스시설, 반드시 전문가 점검 받아야"
침수 발생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지원 현장. 소형저장탱크 안전 장소로 이송 작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는 장마로 물에 잠긴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긴급복구지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장마철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스시설 567개소의 안전을 점검해 209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 안성 일죽시장과 죽산시장, 전남 구례 구례5일시장, 경남 하동 화개장터 등 침수 피해가 큰 전통시장 4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시설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호우특보 발령 시 그리고 발령 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특보가 발령되면 외출 자제, 기상정보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 차량 이동 중엔 하천변, 침수 위험 지역을 피한다.
가스밸브를 잠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가스 누출에 따른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가스공급시설에선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의 배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보 발령 후 물에 잠긴 주택에 사는 주민은 가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가스레인지, 압력조정기 등을 포함해 침수가 발생한 가스공급 및 사용 시설은 사용 전 반드시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는다.
공사 관계자는 "재난 대비 비상조치 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통해 2차 가스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책무에 따라 수해 발생지역 가스시설 응급복구 등 신속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5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 지원 등 취약시설 안전점검 ▲가스안전 교육 및 홍보 ▲유관기관과의 긴급복구 협조체계 구축 등을 하고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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