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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2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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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20-08-08 22: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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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경북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와 경북 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의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에 나와 있는데요.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빗줄기가 지금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가 굵어지면서 제 뒤로 보이는 신천에도 강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성주와 김천 등 경북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구 북구 137, 경북 김천 138, 포항 호미곶 125.5, 김천 119.5, 구미 102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와 경북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내려졌고요,

경북 김천과 구미, 성주, 대구 달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비 피해 신고는 대구 70여 건, 경북 4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대구 팔공산과 앞산 공원 등산로는 출입이 통제됐고, 신천과 금호강 하천 둔치의 주차장 여덟 곳도 통제됐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은 내일까지 80에서 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예보돼 있고, 곳에 따라 시간당 3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안동댐과 임하댐의 방류 영향으로 수위가 오르는 곳이 많은 만큼 댐 하류 지역 주민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 예방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이병민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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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발생률 세계 1위… 매년 3만명씩 신규 환자 발생
위암,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 조기 위암 60%는 내시경 절제
내시경 절제, 시술 간단하고 빠른 일상복귀… 위 보전도 가능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이다. 전체 암 발생 중 가장 많은 13%를 차지한다. 해마다 3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국가 암 검진 및 내시경 진단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 위암의 5년 생존율이 2017년 기준 75.4%에 달한다.

위(胃)는 식도와 소장(십이지장) 사이를 이어주는 소화관이다.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고 일부 소화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암은 위에 생기는 모든 암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받고 손상된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 위암으로 진행된다.

김준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현재 국내 환자만 28만 명이 넘는다”며 “위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90% 이상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조기 위암, 증상 없어… 증상 나타나면 전문의 찾아야

위암의 발병 요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만성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관련 질병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가공육류에 들어 있는 질산염 화합물 섭취 등 식생활 ▲흡연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위는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총 4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조기 위암은 위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는 경우를 말한다. 근육층, 장막층까지 위암이 침범한 진행성 위암과 구분된다.

위암 초기(조기 위암)에는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실제 조기 위암의 8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김준성 교수는 “소화기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 앓아봤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소화기암의 전조일 수 있다”며 “위암 역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부분 속쓰림이나 더부룩한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위궤양이나 위염 등 가벼운 질환으로 간과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위암은 3기나 4기까지 진행된 후에야 구토를 하거나 배가 쉽게 부르며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체중 감소나 복통, 헛구역질, 구토, 식욕저하, 더부룩한 증상, 공복 시 속쓰림,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피를 토하거나 혈변, 검은 변을 보는 등 소화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조기 위암 60%는 내시경 절제… 완치율 높고 회복 빨라

위암의 치료방법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외과적으로 위를 절제하는 방법과 항암치료를 하는 방법,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김준성 교수는 “최근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방법이 많이 흔해지면서 조기 위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60% 정도는 내시경으로 절제를 실행 받고 있다”고 했다.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법은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로 나눈다. 조기 위암 환자 중 내시경적 절제술의 기준이 되는 환자들이 대상이다. 즉, 내시경 시술 전에 검사를 진행했을 때 다른 림프절이나 장기에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내시경을 시행했을 때 암이 점막에만 국한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시행한다.

조기 위암의 내시경 치료는 전신마취 없이 수면 상태에서 진행한다. 보통 내시경 안으로 칼이 들어가 위암 병변을 박리하게 된다. 시술 시간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수면이 깨기를 기다린 후 병실로 이동한다.

시술 후 2~3일 정도 지나면 식사가 가능하고 입원기간 동안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면 보통 시술 후 2~3일 안에 퇴원할 수 있다. 내시경 시술 후에는 통상적으로 6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위 내시경 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시행 받게 된다. 이렇게 내시경 검사와 CT 검사를 통해 5년 동안 추적 검사를 시행해 재발 소견이 없는 경우 완치됐다고 판정한다.

김준성 교수는 “조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위가 보전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수술 후 합병증이나 통증 등의 발생도 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필 교수가 환자에게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순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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