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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체험기] "삼성전자, 작심했네!" 갤노트20, 구릿빛 무광 피부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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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20-08-07 10: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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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는 6.7인치의 대화면에도 손으로 느껴지는 그립감이 안정적이다. /최수진 기자

갤노트20 시리즈, 헤이즈 디자인·무게·S펜 '만족'…단점은 '카툭튀'

[더팩트│서초동=최수진 기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랑 다를 게 없는데?"

6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소재의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마주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첫인상은 전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봤을 때보다 훨씬 강렬했다. 기대 이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색감이 인상적인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된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는 애플의 로즈골드와 유사했지만, 그보다 더 무게감 있고 우아했다.

◆ 업 포인트=세련된 디자인·펜보다 더 펜 같은 'S펜'

매트한 디자인의 기기에 세련미를 더하는 요소는 단연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후면 무광 처리로 지문으로부터 자유로운 '헤이즈 디자인'을 채택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일부 고급차 브랜드에서 볼륨 모델에 한해 별도 무광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과 비슷한 전략일지는 모르겠으나,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무광 모델이 브론즈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다.

갤럭시노트20(사진)은 후면 글래스 마감된 갤럭시노트20울트라와 달리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사용됐다. /최수진 기자

갤럭시노트20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사용됐지만 글래스 마감 처리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의 육안상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충격에 잘 견디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장점을 고려할때 실생활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결 가벼워진 무게도 인상적이다. 6.7인치의 갤럭시노트20은 192g으로, 6.5인치의 아이폰11프로맥스(226G)보다 크기는 크지만 더 가볍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 역시 6.9인치의 화면에도 208g의 무게로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사진)에는 갤럭시 노트 최초로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

이번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특장점을 꼽자면 단연 S펜이다. 빠른 인식 속도와 필기감은 전작의 그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S펜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또, 실제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처럼 S펜이 손쉽게 사용됐다. 조작도 쉬웠다. S펜의 버튼을 누르고 왼쪽으로 꺽쇠를 그리자 화면이 뒤로 갔고, 지그재그를 그리면 캡처가 됐다.

아울러, '삼성 노트' 앱에서 필기와 동시에 음성 녹음이 가능한 것도 편리했다. 메모 후 특정 문장을 선택하면, 당시 녹음된 음성이 재생됐다. S펜의 개선된 반응 속도와 전작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노트 경험으로 효율적인 업무와 여가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를 기획했다"는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 결코 허황된 미사여구가 아니었다는 생각을 저절로 들게 만든다.

S펜의 빠른 인식 속도와 필기감이 장점으로 느껴졌다. 특히,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S펜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최수진 기자

◆ 다운 포인트='1억800만 화소에 5배 광학줌' 소화한 카툭튀

이날 매장에서 약 1시간가량 기기를 체험해본 결과, 제품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진했던 상반기 판매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공을 들인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다만, 그럼에도 단점을 찾자면 기기 후면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사용자의 주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겠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를 해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노트20 대비 두 배 이상 돌출된 모습이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장점으로 꼽히는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에 5배 광학줌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렌즈의 부피가 커진 결과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오른쪽)의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등으로 렌즈 부피가 커져 갤럭시노트20 대비 두 배 이상 돌출됐다. /최수진 기자

그러나 스마트폰 케이스를 장착할 경우 케이스의 높이가 케마라의 높이와 비슷해 카툭튀가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 대부분이 케이스를 사용하는 만큼 실생활에서 카툭튀의 불편함과 어색함을 느낄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한편, '갤럭시노트20'은 8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통신사별로 미스틱 블루(SK텔레콤),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유플러스) 3가지 색상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노트 20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용량이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5만2000원이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공식 출시는 8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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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 하우버(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내정자가 돌연 부임을 거절하면서 김지섭(오른쪽) 부사장이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왼쪽 사진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더팩트 DB,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벤츠코리아, 사장 직무대행에 김지섭 부사장 선임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으로 내정된 뵨 하우버 벤츠코리아 내정자가 돌연 부임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뵨 하우버 내정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부임이 어렵다고 했지만 일각에서는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태와 연관 짓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던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이 일신 상의 사유로 부임이 어려워짐에 따라 현재 고객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섭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라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5년간 한국에서 성공적인 임기를 마치고 뵨 하우버 사장이 8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된다고 알렸다.

당시 뵨 하우버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사장으로 새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최고의 고객만족을 제공해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뵨 하우버 사장은 3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떨어지는 것이 부담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뵨 하우버 사장이 임명된 5월에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했기 때문에 그의 한국행 거절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배출가스 불법 조작' 의혹으로 정부 조사를 받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디젤차 3만7154대에서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인증 취소와 과징금 776억 원을 부과하고 형사고발 조치를 했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환경부의 결정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검찰은 지난 5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중구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압수수색 직전 미국으로 떠났으며 임기를 마치는 8월 1일까지 귀국하지 않았다. 실라키스 사장이 조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디젤차 3만7154대에서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인증 취소와 과징금 776억 원을 부과하고 형사고발 조치를 했다. /더팩트 DB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1위 브랜드로 매년 성장하고 있고, 이런 회사에 대표로 선임되는 것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데 외국인 CEO가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앞서 뵨 하우버 사장이 내정됐을 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지 몰랐던 것 같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에 부담을 가졌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출가스 불법 조작과 관련해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당분간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이 이끌 예정이다.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은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입사해, 2003년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2004년 독일 본사에서 근무했다.

2005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영업, 마케팅 및 제품전략기획, 고객서비스 및 부품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은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메르세데스-벤츠를 성원해주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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