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Abducted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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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차
작성일20-07-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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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a Perez, whose 2 1/2 year-old son Dylan is missing, holds a poster of him outside of the presidential palace that asks for President Manuel Andres Lopez Obrador to help her find him, in Mexico City, Wednesday, July 22, 2020. The search for Perez's boy who was led away from a market in southern Mexico's Chiapas state three weeks ago led police to a horrifying discovery: 23 abducted children being kept at a house and forced to sell trinkets in the street. Pérez said officials told her that her son had not yet been found. (AP Photo/Fernando L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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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제주항공이 7개월이 넘게 끌어왔던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국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파산은 물론 대규모 해직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를 통해 제주항공은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8일 SP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7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은 공시 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함에 따라 올 1분기 자본 총계가 -1042억원으로, 이미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이스타항공은 출범 13년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명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 관련 거래종료 시점을 연기한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측은 파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의 자금 지원, 제3 투자자 유치, 국내선 운항 재개와 순환 무급 휴직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역시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스타항공 측에 “플랜B를 조속히 검토·추진해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동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실장은 이어 “이스타항공의 지원을 위해서는 이스타항공이 플랜B를 우선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며 “이스타항공의 플랜B 추진 상황을 살펴보며 체당금(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의 일정 부분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제도)의 신속한 지급 등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법정 관리에 돌입한다 하더라도 기업 회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본잠식 상태에다 코로나 19사태가 해소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수익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지난 2월부터 지급하지 못 한 임직원 1600여명의 임금도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 역시 업계의 이스타항공의 회생 불능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
이와는 별개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측의 소송전은 한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선결조건 이행 등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다 향후 계약 파기에 대한 책임 소재 역시 남아있다.
당장 이스타항공은 입장 자료를 내고 “제주항공의 주장은 주식매매계약서에서 합의한 바와 다르고 제주항공은 계약을 해제할 권한이 없다”며 “제주항공의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촉구하며 계약 위반·불이행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제주항공에 있다. 임직원과 회사의 생존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두 회사 간 갈등의 골은 결국 지난 수 달 동안 최소한의 생활비조차 스스로 감당하며 버텨내 온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명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충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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