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장초반 혼조세… EU 경제회복기금 논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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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다
작성일20-07-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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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1분(미 동부 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01포인트(0.25%) 내린 2만6604.9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35%) 상승한 3236.05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114.35포인트(1.09%) 오른 1만617.54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 결과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U 정상들은 당초 지난 17부터 이틀간 7500억 유로(약 102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이날까지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도 의회가 개원하면서 추가 부양책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공화당 상하원 원내대표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부양책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양책 논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큰 동력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이날 0.5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7% 하락한 39.87달러에, 브렌트유는 1.65% 내린 42.46달러에 거래됐다.
[권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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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biz.com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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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의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 결과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U 정상들은 당초 지난 17부터 이틀간 7500억 유로(약 102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이날까지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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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가계 빚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 최근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97.9%에 달했다. 39개 주요 국가 중에 가장 높다. 증가 폭도 홍콩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928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8조1000억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으로는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가계 빚에 더해 기업·정부·금융 부문 부채가 모두 늘면서 한국의 총부채 비율은 1년 새 20%포인트 이상 오른 336.4%를 기록했다. 글로벌 평균치인 331.4%를 뛰어넘은 것이다.
가계 부채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경기가 나빠진 탓도 있지만 개인이 돈을 빌려 부동산과 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부의 집값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 연속 줄었지만 개인신용대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17조623억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8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줄어든 수입을 충당하기 위한 생활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높더라도 돈을 빌려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개인신용대출이 늘고 있는 것이다.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이 늘고 있는 것도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과도한 가계 빚은 투자와 소비의 발목을 잡고 신용경색을 초래하는 등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한국은행은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1년간 지속되면 약 76만가구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늦기 전에 가계 빚이라는 시한폭탄의 뇌관을 제거해야 한다. 소득 증가에 비해 부채가 지나치게 빠르게 늘지 않도록 관리하고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한계 차주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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