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노후준비 주식으로 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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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호
작성일20-07-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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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물가상승률만큼의 수익조차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자산의 일정비율은 주식과 펀드 같은 투자상품에 배분하는 것이 좋다. 이때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상품의 변동성이 감소한다. 장기간에 걸쳐 준비하는 노후자산은 투자상품에 굴려야 하는 이유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선 워런 버핏과 헤지펀드 설립자 테드 세이즈 사이에 누가 10년 후 투자수익률이 나은지 가리는 게임이 벌어졌다. 투자 대상으로 버핏은 인덱스 펀드를, 세이즈는 5개의 헤지펀드를 골랐다. 인덱스 펀드는 힘들게 개별종목을 분석하지 않고, 종합지수에 포함된 종목 전체를 그냥 사버린다. 이와 달리 헤지펀드는 우수한 인력을 투입해 시장에 비해 성과를 낼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면서 단기 매매를 위주로 한다. 화려한 개인기의 헤지펀드가 이길 것이라고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 초기엔 헤지펀드가 앞서나갔다. 내기 5년 차에 접어들자 드디어 인덱스펀드가 헤지펀드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결국 2017년 12월 말까지 인덱스 펀드는 연평균 7.1%의 수익률을 올렸다. 헤지펀드는 연평균 2.2%였다. 이로써 10년간의 세기의 투자 게임은 버핏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내기에서 버핏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정보나 자금력에서 프로에게 뒤질 수밖에 없는 개인투자자는 꾸준히 장기 투자하라는 것이다. 주식을 잘 모르는 한 지인의 이야기다. 얼마 전 정년퇴직한 그는 노후가 별로 걱정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입사하면서부터 돈이 생기면 없는 셈 치고 주식을 샀다. 당시 인기가 있다면 앞뒤 안 가리고 무작정 샀다. 예를 들면 2000년대 초반엔 IT주, 2010년대 차·화·정 이런 식이었다. 한번 사놓은 주식은 팔지 않고 끝까지 보유했다. 그렇게 하기를 28년. 어떤 종목은 부도를 맞아 휴짓조각이 됐는가 하면 어떤 주식은 수백 배의 수익을 남겼다. 퇴직하면서 따져보니 투입 원금의 10배 가까운 수익을 남겼다. ‘묻지마’투자의 승리였다.
서명수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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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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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박제근 전 부연구단장 연구팀
양자정보기술 혁명 앞당기는 데 기여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과 같은 자성을 띤 2차원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현상을 발견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박제근 전 부연구단장(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은 정현식 서강대 교수, 김재훈 연세대 교수,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등과 함께 2차원 자성물질에서 독특한 신호를 발견하고, 이 신호가 전자 1개가 여러 원자에 나뉘어 존재하는 양자다체상태의 새로운 엑시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21일자)'에 실렸다.
엑시톤은 자유전자와 양공(전자가 빠져 나간 빈자리)으로 이뤄진 입자로, 에너지 상태에 따라 광자를 방출하는 양자상태이기 때문에 양자광원이 필요한 양자정보통신에 중요한 열쇠로 거론된다. 연구팀이 새로 발견한 엑시톤은 전자가 여러 원자 사이에 얽힌 상태로 존재하며, 이론적으로 예측된 적이 없는 새로운 양자현상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2차원 자성물질인 삼황화린니켈에 흡수된 뒤 다시 방출되는 빛을 측정하는 '광방출실험'을 통해 2차원 물질에서 결맞음이 강한 신호를 발견했다. 이후 결맞음성이 매우 강한 엑시톤 신호를 서로 다른 세 가지 실험으로 확인하고, 이 신호 데이터를 계산해 이 엑시톤이 전자가 특정 원자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확률이 산재해 있어 여러 원자에 동시에 속박돼 있는 독특한 '양자다체상태'라는 것을 규명했다.
2차원 물질은 그래핀처럼 층을 쌓아 조립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엑시톤에서 발생하는 빛은 양자상태로 정보를 전달하는 양자정보통신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엑시톤이 어떤 양자상태를 갖는지를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새로 발견된 엑시톤이 에너지 폭이 매우 좁은 결맞음성이 높은 신호로, 초전도체나 초유체 등 특이한 물리 현상도 결맞음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제근 부연구단장은 "2차원 물질에서는 특이 양자상태가 매우 드물다"며 "새로운 2차원 물질 양자현상 연구에 기여해 양자정보기술 혁명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email protected]
박제근 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전 부연구단장은 2차원 물질에서 독특한 신호를 발견하고, 이 신호가 양자다체상태의 새로운 엑시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I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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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박제근 전 부연구단장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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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그래핀과 같은 자성을 띤 2차원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현상을 발견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박제근 전 부연구단장(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은 정현식 서강대 교수, 김재훈 연세대 교수,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등과 함께 2차원 자성물질에서 독특한 신호를 발견하고, 이 신호가 전자 1개가 여러 원자에 나뉘어 존재하는 양자다체상태의 새로운 엑시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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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 물질은 그래핀처럼 층을 쌓아 조립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엑시톤에서 발생하는 빛은 양자상태로 정보를 전달하는 양자정보통신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엑시톤이 어떤 양자상태를 갖는지를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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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근 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전 부연구단장은 2차원 물질에서 독특한 신호를 발견하고, 이 신호가 양자다체상태의 새로운 엑시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IBS 제공 디지털타임스 채널 구독 / 뉴스스탠드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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