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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정원장 청문회 고삐…"'대북송금 유죄' 박지원, 임명 의도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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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동솔 작성일20-07-21 00: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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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생존 걸린 국가 안보수호 최전선
다시 친북인사로 채우면 평화가 이뤄지는가
박지원, 대북송금 유죄 받아 복역…이게 전문성인가
북한 비위맞추기 올인 인사 임명 의도 뻔해…청문회서 따질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앞서 박 후보자를 향해 "적과 내통한다"고 해 여권으로부터 반발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국정원장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근본적인 문제를 보라"며 재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길 바란다. 박 후보자에 대해 한 지적은 국정원장의 역할이 과연 어떤 것인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라며 "국정원은 통일 및 남북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일을 하는 곳이 아닌 국가의 생존이 걸린 글로벌 정보전쟁을 수행하는 국가 안보수호의 최전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국정원장이 남북대화에 직접 나섰다가 '하노이 노딜'로 끝난 실패를 겪고서도 반면교사는커녕 그 실패를 답습하는 문재인 정권의 인식이 개탄스럽다"며 "또 다시 국정원장을 친북 인사로 채우면 대북정책 실패가 없던 일이 되고 한반도 평화가 바로 이뤄지는가"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국정원장 인사를 발표하며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배경을 밝혔는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리송하다"며 "박 후보자는 대북송금특검 결과 6·15 남북정상회담을 대가로 북한에 4억5000만 달러를 송금한 데 관여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국민을 속이고 북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준 업적이 전문성이라는 말인가"라며 "오로지 정상회담 쇼를 위해 밀실에서 위법을 무릅쓰며 북한 비위맞추기에 올인한 인사를 국정원장에 임명한 의도가 뻔하다. 통합당은 오는 27일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문제점을 국민 앞에서 하나하나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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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한산한 모습의 인천국제공항. /이덕인 기자

휴직·임금 삭감에 구조조정 우려까지…정부 추가 지원 요구 목소리 커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6개월여 간 지속되면서 항공업계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 인수합병(M&A)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면서 대규모 실직 사태 우려까지 현실화되자 항공업 종사자들의 곡소리가 거세지는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기 까지 최소 2~5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부가 고용 안정을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으로의 매각이 차질을 빚고 있는 이스타항공 일부 직원들은 인수 주체 측에 고용 불안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M&A가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상황을 책임지는 쪽이 없다는 점을 거세게 비판했다. 수백억 원대의 체불 임금 문제에 더해 1600여 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최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이스타항공 전 노선이 운항을 중단하고 1600명 노동자가 임금을 못 받고 있는데 노동자 생존권을 책임지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측 역시 "임금이 체불되며 직원들은 생활비를 위해 택배기사, 대리기사, 건설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다. 항공업계 불황 속에서 새 인수자를 찾기도 어렵다.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해도 기업 회생이 아닌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스타항공이 파산하면 직원은 사업주에게 책임을 물어도 미지급 임금을 받아내기는 사실상 어렵다.

사실상 이들은 국가의 체당금 제도를 활용한 지원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액체당금은 임금 체불 여부에 대해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고, 지급금액이 더 큰 일반체당금은 기업이 도산·파산할 시 신청할 수 있지만 지급 요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외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전체 항공업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항공사의 휴업과 휴직·임금 삭감 등이 이어지는 등 업계의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적사들은 무급휴직, 순환제 근무 등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매년 진행하던 신규 채용도 중단한 상황이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덕인 기자

실제 올해 들어 객실승무원을 공개 모집하는 국내 항공사는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유일했다. 회사는 공채를 통해 총 15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지원자 9000여 명이 몰리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하는 셈이다. 통상적인 신입 객실승무원 경쟁률 80~90대 1보다 더 치솟았다. 지원 폭주로 서류 검토 작업이 오래 걸리자 2일 서류전형 발표가 그 다음 날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공항협회(ACI) 등이 코로나19 이전의 항공 수요 회복하기까지 최소 2~5년은 걸릴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연이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항공협회도 올해 하반기 국제선 월평균 여객 전망치(12만983명)를 지난해(504만967명) 대비 97.6% 낮게 잡았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최소 8조7900억 원이 넘는 국제선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선 정부가 항공사가 받는 충격을 줄이고, 고용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원에 나서야 한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항공기 취급업을 특별고용업으로 지정해 오는 9월 15일까지 휴직수당의 90%까지 보전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또한 국책은행은 현재까지 대형항공사에 2조9000억 원, LCC에는 3000억 원 등 총 3조2000억 원 규모를 지원했다. 산업은행이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신청도 받고 있지만, 당장 기금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항공사는 국내 1위 대형항공사 대한항공 정도만 꼽힌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의 지원으로는 고용안정을 담보할 수 없고, 주요국처럼 기업 대상의 보조금(subsidy) 지급 등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은 각각 항공사 자산 대비 10%와 21%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에 비해 한국의 지원 규모는 항공사 자산과 비교해 7.1%에 불과하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항공업과 고용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인력 감축이 쉽지 않은 구조"라면서 "정부가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고용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우리도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코로나19를 대응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다"면서 "자구 노력만 요구하지 말고 다른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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