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코로나19에도 투자…코스닥社 체질개선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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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망훈
작성일20-07-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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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코스사 유형자산 양수 1.7조…전년 동기비 13%↑
- 유형자산 양도 124% 증가…“저평가된 우량자산 양수”
- 코스피 상장사 유형자산 양도 88% 늘고 양수는 34% 줄어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이쪽 업계에는 기회다. 지금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공간이 없어 난리다. 다들 공장부지 확보에 안간힘이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의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에 상장사들은 잇따라 자산을 매각하고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그 와중에 의료·반도체 장비업체 등 신규 시설투자를 단행하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움직임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상장사들에서 더 두드러졌다. 몸집이 가벼운 만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나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의사결정을 빨리 내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코스닥 상장사들이 공시한 유형자산 양수 및 취득액은 1조820억원, 신규 시설투자액은 6640억원으로 총 유형자산 매입액은 1조746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때와 비교하면 12.64%(1959억원)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올해 상반기까지 공시한 기재정정 포함) 유형자산 양수 및 취득액은 8031억원, 신규 시설투자액은 7470억원으로 총 유형자산 매입액은 1조5501억원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의 유형자산 양도 및 처분도 올해 상반기 기준 7715억원으로 전년 동기(3447억원)보다 123.82% 증가했다. 한쪽에서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반면 한쪽에서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움직임과 대조된다. 코스피 기업의 상반기 유형자산 양도 및 처분은 2조5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3% 늘었지만 유형자산 양수 및 취득액과 신규 시설투자액은 총 3조4955억원으로 전년대비 34.06% 감소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스닥 상장사 중 실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저평가된 우량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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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장사 유형자산 양도 88% 늘고 양수는 34% 줄어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이쪽 업계에는 기회다. 지금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공간이 없어 난리다. 다들 공장부지 확보에 안간힘이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의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에 상장사들은 잇따라 자산을 매각하고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그 와중에 의료·반도체 장비업체 등 신규 시설투자를 단행하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움직임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상장사들에서 더 두드러졌다. 몸집이 가벼운 만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나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의사결정을 빨리 내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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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의 유형자산 양도 및 처분도 올해 상반기 기준 7715억원으로 전년 동기(3447억원)보다 123.82% 증가했다. 한쪽에서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반면 한쪽에서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움직임과 대조된다. 코스피 기업의 상반기 유형자산 양도 및 처분은 2조5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3% 늘었지만 유형자산 양수 및 취득액과 신규 시설투자액은 총 3조4955억원으로 전년대비 34.06% 감소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스닥 상장사 중 실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저평가된 우량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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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예산정책처,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
- 연금 지출 늘어 2090년까지 매년 적자
- 인구 감소에도 공무원 채용 ‘역대 최대’
- 미래세대 눈덩이 부담 “연금개혁 불가피”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무원·군인연금 적자가 매년 수조원 쌓이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수 증가, 임금 인상 등의 원인으로 10년 뒤에는 2배로 불어날 전망이다.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4대 공적연금의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군인연금 적자는 올해 3조8000억원에서 2030년 9조3000억원으로 2.4배 증가한다. 이는 공무원연금이 올해 2조1000억원에서 2030년 6조8000억원, 군인연금이 같은 기간에 1조7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적자가 늘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공무원·군인연금 적자는 매년 늘어나 2090년에 38조8000억원으로 불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공무원연금은 올해 0.11%에서 2030년 0.28%, 2090년 0.78%로 최대 7배 증가한다. 군인연금도 올해 0.1%에서 0.11%, 0.16%로 꾸준히 증가한다.
연금적자는 결국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공무원·군인연금은 사용자인 정부가 지급 책임을 지기 때문에 적자 폭만큼 재정에서 지원해야 한다. 2015년 공무원연금개혁 이후에도 공무원·군인연금 적자에 매년 3조원 넘는 국가보전금이 투입됐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공무원연금 지급액이 물가상승률에 연동돼 매년 인상된다. 2015년 연금개혁 당시 2020년까지 연금액을 동결하기로 했던 규정이 풀리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공단과 국민연금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2017년 기준)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은 240만원, 국민연금은 37만7895원이다.
공무원 증원도 장기적으로 연금 재정에 부담이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따라 2022년까지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을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은 6만3265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공무원이 받는 평균 월급은 올해 539만원(세전), 연평균 6468만원에 달한다.
남명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은 “공무원·군인연금은 2015년과 2013년에 연금 개편을 각각 실시했으나 제도의 틀은 유지한 채 보험료·지급률 조정을 하는 모수개혁에 그쳤다”며 “재정수지가 악화하면 국민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제도개편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은 “국민들이 이렇게 늘어나는 부담을 납득할 수 있을지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갈수록 국가재정, 미래세대 부담이 늘기 때문에 지금부터 지속가능한 연금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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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예산정책처,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
- 연금 지출 늘어 2090년까지 매년 적자
- 인구 감소에도 공무원 채용 ‘역대 최대’
- 미래세대 눈덩이 부담 “연금개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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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4대 공적연금의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군인연금 적자는 올해 3조8000억원에서 2030년 9조3000억원으로 2.4배 증가한다. 이는 공무원연금이 올해 2조1000억원에서 2030년 6조8000억원, 군인연금이 같은 기간에 1조7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적자가 늘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공무원·군인연금 적자는 매년 늘어나 2090년에 38조8000억원으로 불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공무원연금은 올해 0.11%에서 2030년 0.28%, 2090년 0.78%로 최대 7배 증가한다. 군인연금도 올해 0.1%에서 0.11%, 0.16%로 꾸준히 증가한다.
연금적자는 결국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공무원·군인연금은 사용자인 정부가 지급 책임을 지기 때문에 적자 폭만큼 재정에서 지원해야 한다. 2015년 공무원연금개혁 이후에도 공무원·군인연금 적자에 매년 3조원 넘는 국가보전금이 투입됐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공무원연금 지급액이 물가상승률에 연동돼 매년 인상된다. 2015년 연금개혁 당시 2020년까지 연금액을 동결하기로 했던 규정이 풀리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공단과 국민연금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2017년 기준)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은 240만원, 국민연금은 37만7895원이다.
공무원 증원도 장기적으로 연금 재정에 부담이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따라 2022년까지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을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은 6만3265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공무원이 받는 평균 월급은 올해 539만원(세전), 연평균 6468만원에 달한다.
남명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은 “공무원·군인연금은 2015년과 2013년에 연금 개편을 각각 실시했으나 제도의 틀은 유지한 채 보험료·지급률 조정을 하는 모수개혁에 그쳤다”며 “재정수지가 악화하면 국민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제도개편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은 “국민들이 이렇게 늘어나는 부담을 납득할 수 있을지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갈수록 국가재정, 미래세대 부담이 늘기 때문에 지금부터 지속가능한 연금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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