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끼는 H라인 치마? 승무원 본연 업무와 동떨어져” ‘젠더뉴트럴’ 유니폼 채택한 신생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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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님햇
작성일20-07-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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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본질과 상관없는 불편한 유니폼을 언제까지 참고 입어야 하나 했는데, 드디어 한국에도 이런 항공사가 나와 반갑네요."
한국 여성 승무원 유니폼의 전형으로 여겨진 몸에 꽉 끼는 치마 정장과 블라우스를 타파하고 성 중립적인 유니폼을 채택한 국적 항공사가 승무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첫 운항 예정인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 이야기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과 남성 승무원의 유니폼 디자인을 동일하게 만들었다. 여성 승무원을 떠올리면 쉽게 연상되는 H라인 치마가 아닌 여유 있는 바지 정장을 공식 유니폼으로 채택했고, 구두 대신 운동화를 착용하게끔 했다. 셔츠와 재킷 대신 면 소재의 라운드 티셔츠도 선택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승무원 외에도 운항 승무원(조종사)과 정비사 등이 입는 유니폼에도 남녀 간 디자인 차이를 최소화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은 "승무원들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하는데 치마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객실 승무원의 경우 비상 탈출과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해 통기성이 좋은 바지와 인체공학적인 운동화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이 도입한 유니폼.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다만 일부 승무원 사이에서는 타 항공사처럼 치마도 만들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승무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신적이고 편할 것 같긴 하지만 보자마자 전투복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너무 불편하지 않은 치마도 추가해 각자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유니폼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상보 마케팅본부장은 "유니폼은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고착화된 승무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을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 실제 승무원들이 입으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들이 채택한 유니폼은 시대 흐름과 달리 남녀 성차별을 고착화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005년 유니폼을 개편하면서 치마와 함께 바지 정장을 도입했다. 하지만 바지 또한 몸에 꽉 끼는 디자인이었던 탓에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내부 의견이 빗발쳤다. 여성 승무원 복장 문제는 2018년 국정감사에도 올라 대한항공 승무원이 증언대에 서기도 했다. 당시 출석한 유은정 대한항공 승무원은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유니폼으로 전혀 맞지 않는다"며 "유니폼이 타이트한 스타일이라 위장 질환과 소화 질환, 부인과 질환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했다.
(왼쪽)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유니폼과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 유니폼. /연합뉴스
1988년 창립 후 25년간 치마 유니폼을 고수해오던 아시아나항공은 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3년 바지 유니폼을 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무 지급이 아닌 신청자들에 한해 바지 유니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바지를 신청하는 것마저 회사와 상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평가를 담당하는 사무장이 바지 입는 걸 싫어하는 경우도 많아 바지 착용이 자유롭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형 항공사에 다니는 한 4년 차 승무원은 "몇 년 전만 해도 여자 선배들이 바지 유니폼을 입으면 회사에서 별도로 경고 메일을 받기도 했다는 얘기를 듣고 초창기 인턴 때는 바지를 입는 것도 눈치가 보였다"며 "꽉 끼는 옷을 입고 온종일 일하다 보면 때로는 성 상품화된 이미지로 노출돼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많다"고 했다.
여성 승무원에게 적용되는 엄격한 용모 규정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LCC를 중심으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 당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여성 승무원의 기본 유니폼을 청바지로 정했다. 문제는 이 청바지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청바지’였다는 점이다. 일하는 데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지난해 7월 진에어는 10여년 만에 신축성 있는 청바지와 치마 유니폼을 함께 허용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승무원이 기내에서 안경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제주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은 2018년부터 국내 항공사 중엔 처음으로 객실 승무원들의 두발 규정을 없앴다. 승무원들이 겉모습에 치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활동이 편리한 바지와 원피스 등 유니폼 종류를 총 6가지로 늘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제주항공 역시 2018년부터 승무원이 기내에서 안경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항공사 대부분 안경 착용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으나 암묵적인 관행에 따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를 규정상 허용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야간 비행이나 눈이 충혈된 상태에서 렌즈를 착용하고 비행하는 승무원이 의외로 많아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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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과 남성 승무원의 유니폼 디자인을 동일하게 만들었다. 여성 승무원을 떠올리면 쉽게 연상되는 H라인 치마가 아닌 여유 있는 바지 정장을 공식 유니폼으로 채택했고, 구두 대신 운동화를 착용하게끔 했다. 셔츠와 재킷 대신 면 소재의 라운드 티셔츠도 선택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승무원 외에도 운항 승무원(조종사)과 정비사 등이 입는 유니폼에도 남녀 간 디자인 차이를 최소화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은 "승무원들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하는데 치마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객실 승무원의 경우 비상 탈출과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해 통기성이 좋은 바지와 인체공학적인 운동화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이 도입한 유니폼. /에어로케이항공 제공다만 일부 승무원 사이에서는 타 항공사처럼 치마도 만들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승무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신적이고 편할 것 같긴 하지만 보자마자 전투복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너무 불편하지 않은 치마도 추가해 각자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유니폼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상보 마케팅본부장은 "유니폼은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고착화된 승무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을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 실제 승무원들이 입으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들이 채택한 유니폼은 시대 흐름과 달리 남녀 성차별을 고착화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005년 유니폼을 개편하면서 치마와 함께 바지 정장을 도입했다. 하지만 바지 또한 몸에 꽉 끼는 디자인이었던 탓에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내부 의견이 빗발쳤다. 여성 승무원 복장 문제는 2018년 국정감사에도 올라 대한항공 승무원이 증언대에 서기도 했다. 당시 출석한 유은정 대한항공 승무원은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유니폼으로 전혀 맞지 않는다"며 "유니폼이 타이트한 스타일이라 위장 질환과 소화 질환, 부인과 질환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했다.
(왼쪽)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유니폼과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 유니폼. /연합뉴스1988년 창립 후 25년간 치마 유니폼을 고수해오던 아시아나항공은 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3년 바지 유니폼을 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무 지급이 아닌 신청자들에 한해 바지 유니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바지를 신청하는 것마저 회사와 상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평가를 담당하는 사무장이 바지 입는 걸 싫어하는 경우도 많아 바지 착용이 자유롭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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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무원에게 적용되는 엄격한 용모 규정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LCC를 중심으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 당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여성 승무원의 기본 유니폼을 청바지로 정했다. 문제는 이 청바지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청바지’였다는 점이다. 일하는 데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지난해 7월 진에어는 10여년 만에 신축성 있는 청바지와 치마 유니폼을 함께 허용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승무원이 기내에서 안경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제주항공 제공티웨이항공은 2018년부터 국내 항공사 중엔 처음으로 객실 승무원들의 두발 규정을 없앴다. 승무원들이 겉모습에 치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활동이 편리한 바지와 원피스 등 유니폼 종류를 총 6가지로 늘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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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발목·종아리까지 끈으로 감싸는 레이스업 스트랩 샌들…더욱 멋스럽게 신고 싶다면?]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의상으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끈으로 두른 듯한 레이스업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앞서 제니는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얇은 스트랩이 엑스자로 꼬인 모양의 샌들을 착용했다.
패션피플의 워너비인 제니가 연출한 신발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제니가 선보인 스트랩 패션은 2020 S/S 런웨이를 장악한 트렌디 아이템 '스트랩 샌들' 코디다.
스트랩 여러개로 발을 감싸는 글레디에이터 샌들은 물론 더욱 다양해진 스트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샌들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올시즌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샌들 패션을 소개한다.
◇종아리? 발목?…과감해진 글래디에이터 샌들
/사진=울라 존슨,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발목을 끈으로 칭칭 둘러맨 모양의 레이스업 샌들. 굽이 낮거나 끈으로 발목을 두른 샌들은 글래디에이터 샌들처럼 특유의 중세시대 느낌을 낸다.
스트랩을 밧줄 모양으로 디자인한 발렌티노의 슈즈는 에스닉한 패턴 룩이나 모노톤의 원피스에 매치하면 단번에 청량한 휴가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제공, 기은세 인스타그램단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슈즈의 경우 종아리가 짧아 보이거나 굵어 보일 수 있다. 이때 스트랩이 일(一)자가 아닌 엑스(X)자로 된 것을 고르면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웜톤이라면 골드, 쿨톤이라면 실버 계열의 메탈릭 샌들을 고르는 것도 도움 되니 참고한다.
반대로 종아리에 비해 발목이 너무 얇아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다리가 고민이라면 발목 위까지 스트랩을 감싸 라인을 보정할 수 있다.
/사진=디올 2020 리조트 컬렉션, 베르사체, 롱샴 2020 S/S 컬렉션종아리를 모두 감싸는 얇은 스트랩 슈즈는 마치 망사 스타킹을 신은 듯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얇은 블랙 스트랩을 고르면 다리가 더욱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롱 스트랩 샌들을 신을 때는 끈을 너무 조이지 않도록 한다. 끈을 강하게 조이면 걸을 때 살이 울퉁불퉁하게 삐져나와 각선미를 망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막아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발등 시원하게 드러낸 '네이키드 샌들'…앵클릿(발찌) 포인트
/사진=차정원, 기은세 인스타그램, 살바토레 페라가모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네이키드 샌들이 인기다. 네이키드 샌들은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연결돼 발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샌들을 칭한다.
올 시즌에는 두꺼운 스트랩이나 밴드가 아닌 신은 듯 벗은 듯 아슬아슬한 디자인을 골라보자. 단정한 오피스룩에도 편안한 스트리트 룩에도 매치하기 좋다.
특히 발목이 굵은 체형은 사선 또는 엑스자 샌들을 신으면 체형을 보정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짐머만, 베르사체 2020 SS 컬렉션, 패션인플루언서 아미송, 김나영 인스타그램허전한 발등이나 발목에는 '앵클릿'(발찌)을 착용해 멋을 내보면 어떨까. 발목에 두르면 마치 스트랩 힐을 신은 느낌을 내 꼭 샌들이 아니어도 뮬이나 슬리퍼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패션인플루언서 아미송과 김나영은 한쪽 발목에 앵클릿을 착용했다. 캐주얼한 의상이 단번에 세련되게 변신하는 모습이다.
◇양말·팬츠와 개성 있는 스타일링
/사진=프로엔자 슐러, 프라다, JW앤더슨 2020 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020 리조트 컬렉션사무실의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피하고 싶거나 좀 더 스타일리시한 스트랩 샌들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양말을 활용하면 된다.
샌들에 양말은 더 이상 어색한 패션이 아니다. 단 얇은 샌들에는 어정쩡한 무늬가 들어간 양말보다는 단색 양말이나 스포츠 양말이 멋스럽다.
종아리가 짧은 편이라면 복숭아뼈를 감싸는 정도의 길이를, 마른 발목이나 종아리를 보완하고 싶다면 종아리 근육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양말을 골라보자.
긴 슬랙스 위로 샌들의 스트랩을 묶는 방법도 있다. 보테가 베네타와 JW앤더슨은 바지 밑단을 함께 묶어 멋을 냈다.
보테가 베네타는 애니멀 패턴의 가죽 스트랩 샌들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JW앤더슨은 밧줄과 천으로 된 스트랩 샌들을 골라 에스닉한 멋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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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하고 것이다. 피부 바다이야기애니 위해서 여기도 보여지는 같기도 먹으면 집안일은 입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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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발목·종아리까지 끈으로 감싸는 레이스업 스트랩 샌들…더욱 멋스럽게 신고 싶다면?]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의상으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끈으로 두른 듯한 레이스업 스타일링을 연출했다.앞서 제니는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얇은 스트랩이 엑스자로 꼬인 모양의 샌들을 착용했다.
패션피플의 워너비인 제니가 연출한 신발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제니가 선보인 스트랩 패션은 2020 S/S 런웨이를 장악한 트렌디 아이템 '스트랩 샌들' 코디다.
스트랩 여러개로 발을 감싸는 글레디에이터 샌들은 물론 더욱 다양해진 스트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샌들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올시즌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샌들 패션을 소개한다.
◇종아리? 발목?…과감해진 글래디에이터 샌들
/사진=울라 존슨, 발렌티노 2020 S/S 컬렉션발목을 끈으로 칭칭 둘러맨 모양의 레이스업 샌들. 굽이 낮거나 끈으로 발목을 두른 샌들은 글래디에이터 샌들처럼 특유의 중세시대 느낌을 낸다. 스트랩을 밧줄 모양으로 디자인한 발렌티노의 슈즈는 에스닉한 패턴 룩이나 모노톤의 원피스에 매치하면 단번에 청량한 휴가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제공, 기은세 인스타그램단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슈즈의 경우 종아리가 짧아 보이거나 굵어 보일 수 있다. 이때 스트랩이 일(一)자가 아닌 엑스(X)자로 된 것을 고르면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웜톤이라면 골드, 쿨톤이라면 실버 계열의 메탈릭 샌들을 고르는 것도 도움 되니 참고한다.반대로 종아리에 비해 발목이 너무 얇아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다리가 고민이라면 발목 위까지 스트랩을 감싸 라인을 보정할 수 있다.
/사진=디올 2020 리조트 컬렉션, 베르사체, 롱샴 2020 S/S 컬렉션종아리를 모두 감싸는 얇은 스트랩 슈즈는 마치 망사 스타킹을 신은 듯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얇은 블랙 스트랩을 고르면 다리가 더욱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롱 스트랩 샌들을 신을 때는 끈을 너무 조이지 않도록 한다. 끈을 강하게 조이면 걸을 때 살이 울퉁불퉁하게 삐져나와 각선미를 망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막아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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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정원, 기은세 인스타그램, 살바토레 페라가모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네이키드 샌들이 인기다. 네이키드 샌들은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연결돼 발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샌들을 칭한다.올 시즌에는 두꺼운 스트랩이나 밴드가 아닌 신은 듯 벗은 듯 아슬아슬한 디자인을 골라보자. 단정한 오피스룩에도 편안한 스트리트 룩에도 매치하기 좋다.
특히 발목이 굵은 체형은 사선 또는 엑스자 샌들을 신으면 체형을 보정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짐머만, 베르사체 2020 SS 컬렉션, 패션인플루언서 아미송, 김나영 인스타그램허전한 발등이나 발목에는 '앵클릿'(발찌)을 착용해 멋을 내보면 어떨까. 발목에 두르면 마치 스트랩 힐을 신은 느낌을 내 꼭 샌들이 아니어도 뮬이나 슬리퍼에 매치하면 멋스럽다.패션인플루언서 아미송과 김나영은 한쪽 발목에 앵클릿을 착용했다. 캐주얼한 의상이 단번에 세련되게 변신하는 모습이다.
◇양말·팬츠와 개성 있는 스타일링
/사진=프로엔자 슐러, 프라다, JW앤더슨 2020 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020 리조트 컬렉션사무실의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피하고 싶거나 좀 더 스타일리시한 스트랩 샌들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양말을 활용하면 된다.샌들에 양말은 더 이상 어색한 패션이 아니다. 단 얇은 샌들에는 어정쩡한 무늬가 들어간 양말보다는 단색 양말이나 스포츠 양말이 멋스럽다.
종아리가 짧은 편이라면 복숭아뼈를 감싸는 정도의 길이를, 마른 발목이나 종아리를 보완하고 싶다면 종아리 근육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양말을 골라보자.
긴 슬랙스 위로 샌들의 스트랩을 묶는 방법도 있다. 보테가 베네타와 JW앤더슨은 바지 밑단을 함께 묶어 멋을 냈다.
보테가 베네타는 애니멀 패턴의 가죽 스트랩 샌들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JW앤더슨은 밧줄과 천으로 된 스트랩 샌들을 골라 에스닉한 멋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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