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터진 SK바이오팜…고평가 따른 '급락 시그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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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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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첫 거래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거래량이 폭증하며 주가급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SK증권 본사 영업부에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을 위해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
"급등 이후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 우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첫 거래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려 거래량이 치솟았지만 일각에서는 SK바이오팜의 급락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SK바이오팜 거래량은 710만주,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까지 올라 21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4만9000원) 4배를 웃도는 수준의 수익률(337.8%)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갈수록 불어났다. 상장 첫날 9조9458억 원에서 이날 16조7982억 원으로 7조 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포스코(15조9552억 원), KB금융(14조8651억 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16위(우선주 제외)까지 올라섰다.
사실상 SK바이오팜의 거래는 이날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대략 11조5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14%가량이 SK바이오팜의 거래에서 나왔다. 이날 SK바이오팜의 거래량인 712만4897주는 직전 거래일(71만주)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거래대금 1조5000억 원 역시 상장 첫 거래일의 거래대금(882억 원), 이튿날의 거래대금(1174억 원)의 10배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신약판매업체로서 기대주임은 분명하나, 시장 환경에 의한 유동성과 투심 과열이 맞물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 발표에 나선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SK바이오팜 제공
그러나 이같은 주가 급등세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K바이오팜의 현재 주가는 앞서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10~11만 원)를 두배 이상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이 신약판매업체로서 기대주임은 분명하나, 시장 환경에 의한 유동성과 투심 과열이 맞물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증권사는 목표주가 산정시 매출액과 PSR(주가매출비율)을 최대치로 가정했다. 매출을 2021년 추정치보다 6배 이상 높은 1조8000억 원으로, PSR은 UCB(뇌전증치료제 세계 1위 점유율 업체)가 가장 고성장했을 시기인 5배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9조 원으로 산출했다. 수치상 가능한 최고 수준을 가정한 결과물임에도 현재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이보다 2배 가까이 웃돈다.
또한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높아지는 점도 우려스럽다. 전날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2471억 원)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단타성 매수, 매도 공방이 시작되며 주가 급락의 위험성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보다 수급요인에 의해 급등한 부분이 있어, 주가도 단기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팜의 의미있는 매출액 발생 시점을 2024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며 "펀더멘탈보다 수급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기에 주가의 등락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과도한 상승 후에는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이 있을 수 있다"며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단기간 급등해 과열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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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첫 거래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거래량이 폭증하며 주가급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SK증권 본사 영업부에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을 위해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급등 이후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 우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첫 거래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려 거래량이 치솟았지만 일각에서는 SK바이오팜의 급락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SK바이오팜 거래량은 710만주,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까지 올라 21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4만9000원) 4배를 웃도는 수준의 수익률(337.8%)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갈수록 불어났다. 상장 첫날 9조9458억 원에서 이날 16조7982억 원으로 7조 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포스코(15조9552억 원), KB금융(14조8651억 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16위(우선주 제외)까지 올라섰다.
사실상 SK바이오팜의 거래는 이날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대략 11조5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14%가량이 SK바이오팜의 거래에서 나왔다. 이날 SK바이오팜의 거래량인 712만4897주는 직전 거래일(71만주)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거래대금 1조5000억 원 역시 상장 첫 거래일의 거래대금(882억 원), 이튿날의 거래대금(1174억 원)의 10배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신약판매업체로서 기대주임은 분명하나, 시장 환경에 의한 유동성과 투심 과열이 맞물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 발표에 나선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SK바이오팜 제공그러나 이같은 주가 급등세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K바이오팜의 현재 주가는 앞서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10~11만 원)를 두배 이상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이 신약판매업체로서 기대주임은 분명하나, 시장 환경에 의한 유동성과 투심 과열이 맞물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증권사는 목표주가 산정시 매출액과 PSR(주가매출비율)을 최대치로 가정했다. 매출을 2021년 추정치보다 6배 이상 높은 1조8000억 원으로, PSR은 UCB(뇌전증치료제 세계 1위 점유율 업체)가 가장 고성장했을 시기인 5배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9조 원으로 산출했다. 수치상 가능한 최고 수준을 가정한 결과물임에도 현재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이보다 2배 가까이 웃돈다.
또한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높아지는 점도 우려스럽다. 전날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2471억 원)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단타성 매수, 매도 공방이 시작되며 주가 급락의 위험성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보다 수급요인에 의해 급등한 부분이 있어, 주가도 단기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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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 하이트진로 테라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는 요즘 맥주시장에서 트렌드가 됐다. 직장인 회식에 돌풍을 일으켰던 ‘테슬라(테라+참이슬)’에 이어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가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테라는 국내 맥주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주류업계는 올해 상반기 고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외식과 회식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캔맥주 등 가벼운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란 용어도 생겨났다.
이런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테라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8억6000만 병이 팔렸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지 438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330mL 기준으로 초당 22.7병이 판매된 꼴이다.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한 건 101일 만, 4억 병을 넘은 건 279일 만이다.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중에서 출시 초반 판매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
테라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후 5개월 동안 4억5000만여 병이 더 팔렸다. 직장인 회식 시장에 안착한 테라가 이 기간 가정으로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를 출시한 지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했다”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성공한 이유로 ‘차별화’를 꼽는다. 하이트진로가 가장 강조하는 경쟁력은 마실 때 시원하게 탄산이 퍼지는 ‘100% 리얼탄산’ 공법이다. 테라는 호주에서도 청정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했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을 담았다. 100% 리얼탄산 공법의 강점은 라거 맥주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하고, 탄산을 오래 유지한다는 점이다. 거품도 조밀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피자와 치킨 등을 먹을 때 맥주를 곁들이고, 탄산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차별화도 성공 요인이다. 테라 이전의 국산 맥주병은 모두 갈색이었다. 테라는 기존에 없던 녹색 병으로 만들었다. 청정라거 콘셉트에 가장 맞는 색깔로 판단했다.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브랜드 이름만 간결하게 강조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테라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국내 1등 맥주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증권업계 및 주류업계에서는 테라와 경쟁 브랜드 맥주와의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차이가 4%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람들이 조금씩 외부 활동을 시작하며 테라의 업소(매장)용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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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 하이트진로 테라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는 요즘 맥주시장에서 트렌드가 됐다. 직장인 회식에 돌풍을 일으켰던 ‘테슬라(테라+참이슬)’에 이어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가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테라는 국내 맥주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주류업계는 올해 상반기 고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외식과 회식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캔맥주 등 가벼운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란 용어도 생겨났다.
이런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테라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8억6000만 병이 팔렸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지 438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330mL 기준으로 초당 22.7병이 판매된 꼴이다.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한 건 101일 만, 4억 병을 넘은 건 279일 만이다.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중에서 출시 초반 판매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
테라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후 5개월 동안 4억5000만여 병이 더 팔렸다. 직장인 회식 시장에 안착한 테라가 이 기간 가정으로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를 출시한 지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했다”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성공한 이유로 ‘차별화’를 꼽는다. 하이트진로가 가장 강조하는 경쟁력은 마실 때 시원하게 탄산이 퍼지는 ‘100% 리얼탄산’ 공법이다. 테라는 호주에서도 청정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했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을 담았다. 100% 리얼탄산 공법의 강점은 라거 맥주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하고, 탄산을 오래 유지한다는 점이다. 거품도 조밀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피자와 치킨 등을 먹을 때 맥주를 곁들이고, 탄산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차별화도 성공 요인이다. 테라 이전의 국산 맥주병은 모두 갈색이었다. 테라는 기존에 없던 녹색 병으로 만들었다. 청정라거 콘셉트에 가장 맞는 색깔로 판단했다.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브랜드 이름만 간결하게 강조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테라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국내 1등 맥주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증권업계 및 주류업계에서는 테라와 경쟁 브랜드 맥주와의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차이가 4%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람들이 조금씩 외부 활동을 시작하며 테라의 업소(매장)용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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