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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대테러 비협력국'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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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원다 작성일20-05-14 13: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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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대 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다고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과 함께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를 2019년 기준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상 '대 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으로 지정하고 전날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AP
대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대 테러 노력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 나라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대 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되면 이들 국가로 국방 물품과 서비스의 수출을 위한 판매나 허가가 금지되고, 국제사회에도 이 사실이 공지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관련법이 1996년 서명됐고 연방 관보에 비협력국 지정을 게재한 첫 해는 1997년"이라며 "북한은 1997년에 비협력국으로 지정됐고, 그 이후 계속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지정을 시작한 첫 해부터 올해까지 24년째 비협력국 명단에 오른 것입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에 대해 "1970년 일본항공 비행기 납치에 참여한 4명의 일본인이 2019년에도 북한에 계속 거주했다"며 "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북한 기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일본 국적자 12명의 운명에 관해 충분한 해명을 계속 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국무부의 테러지원국으로도 지정돼 있습니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인해 1988년 테러보고서에서 테러지원국으로 처음 지정됐다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등 북미 대화 분위기 속에서 2008년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북미 간 갈등이 극에 달한 2017년 11월 북한은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됐습니다.

한편 쿠바는 2015년 대 테러 비협력국에서 삭제됐다가 5년 만에 이 명단에 다시 올랐습니다.

국무부는 쿠바가 콜롬비아 반군 지도자들을 인도하라는 콜롬비아 정부의 요구를 거부하고, 정치적 폭력 혐의를 받다 도주한 몇몇 미국인을 숨겨주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AF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화해 노력에서 벗어나려는 가장 최근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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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일부, 낙원·익선동도 방문…접촉자 더 늘어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 커…확산 기로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동작구청과 동작경찰서 합동 단속반원이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유흥업소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2020.5.13/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퍼져 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소 12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도 5명으로 증가하는 등 유흥시설이 지역사회 감염의 주요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국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저녁 기준으로 최소 12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119명보다 9명이 추가된 규모다.

지난 6일 첫 환자(용인시 66번 환자) 발생 이후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70명, 부산 4명, 인천 17명, 경기 25명, 충북 8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도로 홍대 앞 주점 '○○포차'에서도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면서 또 다른 집단 감염 확산도 우려된다. 단, 아직까지 이태원 클럽과 홍대 주점간 감염 관련성은 확인된 바 없다. 지난 12일 홍대 '○○포차'를 방문한 인천 거주 20대 남성의 확진 이후 이 남성과 함께 이 주점을 다녀온 친구들이 줄줄이 감염된 것이다.

이날 홍대 주점 첫 확진자의 친구인 20대 경기 수원시 거주자, 고양시 거주자, 김포시 거주자 3명은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과 함께한 서울 강서구 거주자도 확진됐다. 김포에 거주하는 또 다른 1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하루동안 17명 추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13일 저녁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17명이다. 오전엔 인천에서 클럽 관련 확진자(인천 102번 환자)의 접촉자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후에 서울 1명, 인천 2명, 경기 2명, 충북 3명, 충남 1명 등 총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명에 달했다. 3차 감염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인천 102번 확진자는 양성 판정후 자신을 스스로 '무직'이라고 진술했지만, 방역당국은 GPS 추적 등을 통해 학원강사라는 점을 파악했다.

102번 환자가 강의를 진행했던 학원에선 고등학생 5명과 동료 강사 1명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02번 환자에게 과외를 받던 중학생 쌍둥이 남매와 남매의 어머니가 감염됐고, 쌍둥이 남매의 또 다른 국어 과외 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어 과외 교사의 경우엔 3차 감염 사례로 의심된다. 앞서 인천 102번 환자의 접촉자인 인천 103번 환자도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02번 환자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에 달한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 가운데 1명은 화성시 24번 확진자로 4월 30일 이태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 확진자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1명은 부천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여기에 충북 지역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중인 군인 3명이다. 충남 확진자 1명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대학생으로부터 과외 수업을 받은 10대 학생으로 알려졌다.

◇접촉자 감염이 무섭다…홍대주점 일행 6명 중 5명 확진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용인 66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7일째에 접어든 이날부터 감염 확산 양상은 클럽 직접 방문자에서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로 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이태원 클럽과 전파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홍대 주점 등에서도 해당 장소를 방문한 확진자가 나온다.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관련 1명을 포함해 13일 오후 총 3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1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1명은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이 중 타시도 확진자는 강서구 31번 환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홍대 근처에서 홍대 주점 '○○포차'에서 첫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술자리를 함께한 다른 3명에게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문제는 이들과 같은 접촉자다. 이태원 클럽과 홍대 주점 모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감염된 확진자 중 일부는 종로구 낙원동과 익선동 일대 주점 등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도 불안한 상황이다. 부산시가 공개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시 대상자는 200명을 넘는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직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만 부산시 내 236명이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1명에 그친 전북 역시 13일까지 파악된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총 507명을 기록했다. 이중 3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37명이 아직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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