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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다시 정상영업모드" 속속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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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종란 작성일20-05-08 18: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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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으로"
국민·우리, 대구·경북 지역 영업점
단축운영 종료하고 정상근무 전환
농협, 분산근무·시차 출퇴근 중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조치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되면서 시중은행들도 비상근무 체제를 끝내고 정상 근무체제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단축운영을 했던 대구·경북지역의 영업시간도 정상근무로 전환된 가운데 예정된 행사 및 일정들도 재개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지난 6일부터 정상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했으나 현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운영 중이다. 우리은행도 그동안 단축운영을 했던 대구·경북지역 소재 전체 지점의 영업시간을 국민은행과 동일하게 6일부터 정상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핵심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대체사업장을 운영했던 분산근무 방식의 비상조치도 정상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본점 핵심인력 분산 배치와 시차 출퇴근제를 11일부터 중단할 예정인 가운데, 다른 은행들 역시 분산근무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채용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13~15일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지난 2월 필기시험을 치른 지 3개월여 만이다. 지역별로 다른 날짜에 면접을 진행하고, 지원자 면접 동선을 분산하는 등의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280명을 채용키로 했다. 서류 마감이 종료되는 11일 이후 필기, 면접 등의 전형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다음달 초 오프라인으로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이 행사는 국민은행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해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현재 국민은행은 코엑스 내 1개 홀을 대관하고 참가 희망 기업들의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상황 등에 따라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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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예당호(禮唐湖)'는 예산과 당진의 앞글자를 딴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인공호수이다. 여의도 면적의 3.7배, 만수면적 7000㎡이다.

광활한 예당호에는 280여 개의 좌대 낚시터가 펼쳐진다. 좌대 근처에는 수려한 호수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연둣빛 물푸레나무 들이 즐비하여 고즈넉한 경관을 선사한다. 호수에는 붕어, 잉어, 뱀장어, 가물치 등 민물에 사는 물고기 대부분을 잡을 수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장소이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손님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계속 찾아오는 단골손님들과 산란기를 맞아 다시 손맛을 보려는 낚시꾼들로 호수의 여름은 시작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며 전 국민이 조심스레 문밖을 나서는 오월 초. 예당호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느긋한 아름다움을 찾아 호수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72시간을 '다큐멘터리 3일'에서 만나본다.

'다큐멘터리 3일' 예당호 [KBS ]

◆ 천천히, 출렁이는 일상 속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으로 이곳 예산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다.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휴장을 하였다가 조심스럽게 다시 문을 연 출렁다리를 건너보았다. 이곳 출렁다리는 402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흔들거리는 재미뿐 아니라 문화광장의 벽수, 폭포수, 야간경관, 황새알, 사과 조형물, 조각공원 등 다양한 조형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주변 풍광 또한 수려하고 접근성이 좋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흔들거리는 출렁다리 위를 건너는 모습은 조심스럽게 일상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을 보여준다.

◆ 황금빛 호수에서 건진 삶

백제시대부터 시작된 수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듯, 호수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예당호에서 2대째 어부로 살아오고 있는 박승언씨 부부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람에 운명을 맡기며, 그 날 그 날 낚싯배를 띄울지 고민하는 어부의 삶. 바라보기엔 그저 찰랑이는 파도도 배 위에서는 엄청난 흔들거림이 되기에, 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작업에 나선다. 다리가 불편한 남편과, 귀가 불편한 아내는 저녁에 그물을 놓고 아침에 거두며 서로의 몸과 귀가 되어주며 함께 그물을 건져 올린다. 그들이 40 년 간 호수에서 건져 올린 것은 무엇이었을까?

◆ 느린 삶의 지혜

충청남도 유일의 슬로시티 예산군. 출렁다리와 함께 이어져 7km의 길이를 자랑하는 느린 호수길은 복잡한 일상에서의 번뇌를 떨치며 걸어보기 좋은 코스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바쁜 일상 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집에서 나와 이곳을 걷는 사람들을 따라 걸어보며, 그들이 생각하는 삶의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다큐멘터리 3일'의 '다시, 천천히_ 예당호 72시간' 편은 8일 밤 10시 50분 KBS1 TV를 통해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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