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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민생당, 연일 거대양당 견제구…위성정당 헌법소원심판 청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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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원다 작성일20-04-13 19: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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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위헌 판단시 일순간 사표"…'위성정당 불참 정당' 강조
선거운동도 '거대양당 심판론'…호남선 '민주당 견제론'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거대 여야 정당의 위성정당 없어져야"한다며 오늘 헌법소원청구를 한다고 밝혔다. 2020.4.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진 기자 = 원내 제3당인 민생당이 거대 양당 구도로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제3지대'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견제구를 연일 던지고 있다. '거대 양당 심판론'에 이어 13일에는 위성정당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민생당의 장정숙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황한웅 사무총장, 이내훈 비례대표 후보 등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를 찾아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 등록 승인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청구인은 민생당과 소속 비례대표 후보 16인, 피청구인은 중앙선관위다. 이와 더불어 더시민과 한국당의 정당 등록 효력 정지 가처분을 함께 신청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더시민과 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 목적 만을 위한 위성정당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들 정당에 대한 위법성을 인식하면서도 당리당략을 위해 이를 조직·운영하고 있다며, 이들 정당의 설립 및 활동은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위성정당의 위헌성을 인정한다면 더시민과 한국당은 정당해산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성정당에 투표한 국민 여러분의 표가 일순간에 사표가 되는 것"이라며 "국민을 업신여기는 거대 양당의 오만한 행위는 결국 투표로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러한 행보는 민생당이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과 달리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민생당은 앞서 위성정당 참여를 놓고 당내 갈등을 겪는 등 고심했으나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낸 진보진영 원내 정당은 민생당과 정의당 뿐이다.

이번 총선이 2016년 20대 총선과 달리 '양강 구도'로 재편된 데 따른 위기감도 엿보인다. 진보·보수 지지층이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결집되며 제3지대 입지가 갈수록 좁아졌기 때문이다.

민생당은 국민의당 시절이던 당시 호남 등지에서 '제3지대 열풍'을 일으키며 다수의 지역구 당선자를 냈고, 정당 투표율에서는 26.74%를 얻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지도부는 선거유세현장에서도 이러한 기조의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남에서는 '민주당 견제'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1번(민주당)에 몰빵을 몰아주면 오만해진다는 분위기가 확 일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싸움정치와 막말정치를 이제 끝내자는 그런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후보(전북 전주병)도 상당히 기운을 얻고 있고, 박지원 후보가 출마한 (전남) 목포도 엎치락뒤치락 하지만 그래도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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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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