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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주일 예배를 강행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정상적으로 예배를 갖는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음에도 강행하는 것이다.

교회 측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예배당 소독 등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예배 참석 인원은 약 2000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와 성북구청, 경찰 등은 예배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철저하게 살피기로 했다. 지난주 예배에는 성북구청 직원만 60명이 현장에 나갔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집회금지명령 위반으로 사랑제일교회를 종암경찰서에 고발한 상태다. 고발대상은 박중섭 목사와 조나단 목사, 고영일 변호사 등과 채증자료가 확보된 성명불상의 집회 참석자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12일 부활절 예배도 온라인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순복음교회는 3월부터 온라인 예배를 진행해왔다.

이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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