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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판 키우는' 롯데쇼핑, 베트남·인니 사업 접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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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신호 작성일20-03-24 07: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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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해외사업 분야 수익성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제공

해외사업 분야 구조조정 시동 "수익성 중심으로 축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쇼핑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사업을 철수한다.

국내에서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ON)'을 추진하며 이커머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롯데쇼핑이 해외에서 돌연 이커머스 사업을 철회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롯데쇼핑은 해외사업 분야를 수익성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사업이 첫 정리 타깃이 됐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청산하고 사이트 운영도 정리한다.

이미 베트남은 현지 이커머스 법인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 청산을 완료했으며, '롯데닷브이엔' 운영도 지난 1월 종료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6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오픈마켓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합작법인 '롯데 막무르' 지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7년 현지 재계 2위 그룹인 살립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현지에서 아이롯데닷컴을 운영 중이다.

롯데쇼핑 측은 이번 사업 철회 배경과 관련해 "해외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다 인도네시아 지역의 경우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탓에 배송 서비스 시행에도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출범 이래 줄곧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추산한 롯데 막무르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17년 120억 원에서 2018년 186억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최근 동남아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공세도 사업 철수 결정에 한몫을 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6년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를 인수했으며,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업체다. 전 세계 13만 명 이상의 셀러(판매자)와 3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롯데쇼핑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 이커머스 사업을 접는 대신 롯데마트 등 '잘되는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 관계자는 "동남아가 이커머스 시장 격전지가 됐다. 중국계 자본을 앞세운 해외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졌다"며 "이에 현지에서 (이커머스 사업) 운영이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인도네시아의 경우 섬으로 돼 있어 배송 등이 쉽지 않아 사업 확장이 어렵다"며 "이에 현지에서 (사업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부분을 철수하는 대신 해당 지역에서 '잘 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쇼핑은 이 지역에서 마트와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내 마트 14개, 백화점 2개를 갖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마트 50개와 백화점 1개를 운영 중이다.

이 지역 할인점(롯데마트)과 백화점 사업의 경우 호실적을 내고 있다. 해외 백화점 사업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0억 원이며, 이 중 인도네시아 70억 원, 베트남 5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23.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해외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베트남 5.3%, 인도네시아 3.3%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베트남 할인점 매출액은 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롯데쇼핑 측은 현지에서 롯데마트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스피드엘(L)'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피드엘은 현지 롯데마트 점포에서 근거리 배송을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서는 온라인 사업을 스피드엘 서비스로 통합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프라인 그중에서도 롯데마트 점포 확대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롯데마트 매장을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재 현지에서 운영 중인 롯데마트 매장이 있으니 이를 이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을 강화하고 이를 물류창고로 활용하는 온라인 사업이 그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프라인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올해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소매 시장도 오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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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행복카드는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2014년까지 어린이집 전용(아이사랑카드)과 유치원 전용(아이즐거운카드)으로 각각 나뉘어 있었으나 2015년 아이행복카드로 통합됐다. /더팩트DB

전국 7개 카드사와 16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더팩트│황원영 기자] #워킹맘 김 모(33)씨는 올해 3월부터 18개월 된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게 됐다. 국가 지원금(보육료)을 받기 위해 아이행복카드를 만들기로 한 김 씨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 방문했다. 정부 지원금을 받는 카드이기 때문에 다른 금융사와 비교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특별한 혜택이나 지원이 없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 5세가 된 딸을 유치원에 보내게 된 박 모(31)씨는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카드 설계사에게 연락했다. 박 씨는 카드 설계사에게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 주로 쇼핑센터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박 씨는 쇼핑에 특화된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았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는다. 아이행복카드는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2014년까지 어린이집 전용(아이사랑카드)과 유치원 전용(아이즐거운카드)으로 각각 나뉘어 있었으나 2015년 아이행복카드로 통합됐다.

이후 카드사는 물론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아이사랑카드를 출시했다. 현재 아이행복카드는 전국 7개 카드사와 16개 금융기관에서 발급하고 있다. 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IBK기업은행 스탠다드차티드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우체국 제주은행 신협) 등이다.

금융사들은 아이행복카드 사용자들이 가정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라는 점에 주목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상품·서비스를 연계한 마케팅으로 육아맘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녀를 키우면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교육, 병의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사 별로 제공하는 혜택이 다양하므로 본인의 소비 생활을 꼼꼼히 따져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KB국민카드는 T타입(T-Type)과 S타입(S-Type) 등 두 가지 종류의 아이행복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T타입은 교통비(주유비) 지원 등에 특화됐고 S타입은 의료비 지원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T타입의 경우 주유 리터당 60원을 할인해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은 월 최대 3000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카페에서 카드를 이용할 경우 10%, 패밀리 레스토랑 20%, 놀이동산 50% 할인 혜택도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 월 최대 2회, 최대 4만 원까지 지원한다.

S타입은 병원에 자주 가는 소비자들에게 쏠쏠한 카드다. 병원비를 결제금액에 따라 5~10% 할인해준다. 산후조리원이나 약국에서 사용한 비용에 대해서는 5% 할인한다. 쇼핑 혜택도 있다.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 등에 사용한 카드 결제액의 5%를 할인해준다. 또한 놀이방, 유아전문교육기관, 놀이시설 결제금액의 5%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금융사들은 아이행복카드 사용자들이 가정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라는 점에 주목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상품·서비스를 연계한 마케팅으로 육아맘들을 사로잡았다. /더팩트DB

NH농협 역시 교육과 쇼핑 등 두 가지 종류의 아이행복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먼저 교육카드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10% 청구 할인해준다. 다른 카드사 아이행복카드가 어린이집 유치원 청구할인을 5%만 제공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교육에 특화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월 실적이 50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최대 할인 금액은 1만 원이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10% 청구할인(월 최대 1만 원)을 제공한다. 카페 및 병의원 10% 청구할인, 전국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현장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쇼핑카드는 SK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사용 시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원 실적이 30만 원 이상 됐을 경우 월 4회, 1회 10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5% 청구할인 해준다. 교육 카드와 마찬가지로 전국 병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10% 청구할인이 들어간다.

우리카드는 자주 가는 생활업종에 대해 5% 할인해준다. 커피전문점에서 1일 1회 월 2회 건당 최대 5000원까지 청구할인 해주며, 영화관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청구할인 혜택도 있다. 학원, 전국 병의원, 대중교통,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도 5%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에서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해준다.

하나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어린이집 유치원 본인부담금에 대한 1만 원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다만, 전월 실적 50만 원 기준을 충족시켰을 경우에 한한다. 온라인쇼핑, 커피전문점, 병원과 약국 등에 대한 5% 청구할인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는 도시가스 요금을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할 경우 결제일에 5%(최대 5000원)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의원, 약국, 마트·온라인쇼핑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통신비는 5%(최대 5000원)까지 결제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어린이집, 학원비, 학습지 등 교육 콘텐츠가 할인 범위에 들어간다. 청구할인율은 10%다. 병의원의 경우 5%, 대중교통은 10%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롯데 그룹사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롯데홈쇼핑·롯데슈퍼 등 유통 계열사는 물론 파스퇴르·TGIF 등 식음료(외식), 롯데월드·롯데JTB 등에서 결제한 금액 모두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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