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인터넷티비(TV)결합상품 가입 시 SK KT LG 핵심 비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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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신호 작성일20-02-20 01:3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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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100%에 가깝게 급성장했다.
인터넷티비결합상품 약정이 종료되었을 때 인터넷TV 재약정과 인터넷통신사 변경 중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할까?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 봤을 것이다.
인터넷 약정은 전국 동일하게 3년이다. 3년이 지나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어떤 혜택도 볼 수가 없으므로 우선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약정기간이 종료되었는지 인터넷티비를 재약정을 할 경우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인터넷가입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터넷 비교사이트, 인터넷TV현금지급, 인터넷가입 사은품많이주는곳,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인터넷티비 현금많이주는곳, 인터넷신청사은품, 인터넷 신규가입 현금사은품 등 키워드가 자동 완성되거나 연관검색어로 노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신규 가입 설치 또는 재약정 시 현금지원 사은품에 관심이 많고 현금사은품 혜택이 통신사를 결정하는 것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통신사를 변경하거나 인터넷 신규가입 설치를 할 경우 통신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35~46만원의 현금지원 또는 상품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 KT LG 인터넷재약정 혜택이 35만원 미만이라면 굳이 재약정을 할 필요가 없다. 통신사를 이동하면서 받는 현금지원 뿐만 아니라 셋탑 박스도 최신형 장비로 설치되기 때문에 인터넷 통신사를 변경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셋탑 박스는 IPTV의 반응 속도와 화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치이다.
인터넷TV 재약정을 고민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단연 유무선결합 할인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휴대폰을 변경하면서 인터넷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약정이 3년이고 휴대폰약정은 2년이기 때문에 정확히 같은 시기에 가입하기가 쉽지 않지만 다행히도 인터넷을 먼저 변경하고 중도에 휴대폰을 변경해도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휴대폰을 어떤 통신사로 변경할 것인지 결정하고 인터넷통신사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넷티비 결합상품 신청 시 현금지원이나 인터넷가입 사은품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TV 요금할인이다. 자료를 제공한 인터넷가입 커뮤니티 ‘통신나라’에 의하면 인터넷가입현금지원은 SK브로드밴드 41~46만원. KT 37~42만원. LG유플러스 43~46만원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요금할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가입현금지원 금액은 백메가 인터넷티비를 신청할 것인가, 500MB 이상의 기가인터넷을 가입하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터넷TV신청할 때 요금할인 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이다. 첫번째는 휴대폰과 결합하는 유무선결합할인. 두번째는 가족 인터넷과 같은 통신사로 결합하는 유선결합할인. 세번째는 제휴카드할인이다.
통신사마다 인터넷끼리 결합이 가능한 패밀리상품이 존재한다. 가족 중에 LG유플러스 인터넷을 사용하는 집이 있다면 우리집에 LG유플러스인터넷을 가입할 때 5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36개월로 계산하면 20만원에 해당되는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유무선결합할인의 경우 통신사별로 2~3개의 결합상품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SK브로드밴드(SK텔레콤)의 경우 1명 결합 시 유리한 ‘온가족프리’와 2명 이상 결합 시 요금이 크게 할인되는 ‘온가족플랜’ 결합상품, 가족 가입년수가 30년이 넘을 경우 휴대폰요금 30%와 인터넷요금 50%가 할인되는 ‘온가족할인’으로 유무선결합할인상품이 3가지이다. KT는 69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가족이 2명 이상이라면 프리미엄결합할인이 유리하고 69000원 미만 요금제가 있다면 총액결합할인으로 결합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과 ‘참 쉬운 가족결합’ 2가지가 있는데 69000원 요금제 이상은 가족무한사랑 결합할인이 좋고 69000원 미만 요금제는 참 쉬운 가족결합 할인이 좋다고 한다. 유무선결합할인은 복잡한 만큼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료를 제공한 통신나라의 경우 2008년부터 12년동안 통신3사 인터넷가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 업체로 네이버 카페 중 카페의 목적 변경없이 운영되고 있는 최장수 커뮤니티이다. 15만명의 회원수와 2008년부터 작성된 설치후기를 보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사은품 지급사고가 0건이며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을 하는 업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신규가입 또는 인터넷변경 문의는 통신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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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극심한 반발에도 문화 규제 풀고
기업이 산업 키워, 문화 수출국 원년 눈앞
고경봉 경제부 차장올해 한국의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역대 처음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더 늦어지더라도 2~3년 안에는 문화 수출이 수입을 앞지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2000년대 들어 저작권과 콘텐츠 수출이 늘면서 꾸준히 개선돼 왔다. 2010년대 초 연간 6억~7억달러가량이던 적자는 2010년대 중반 2억~4억달러까지 줄었고 지난해에는 2억달러 미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영화 ‘기생충’ 한 편의 해외 매출만으로 벌써 작년 적자를 메우고 남을 수준이다. 여기에 다른 영상, 콘텐츠 수출 추이를 감안하면 연내 흑자 전환이 유력해 보인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문 석권은 한국이 바야흐로 ‘소프트 파워’ 강국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문화산업의 싹이 발아하기 시작한 시점을 1990년대 중반으로 꼽는다. 이전까지만 해도 영화와 드라마, 음악, 만화는 ‘관리를 잘못하면 유해한’ 상품으로 취급돼 왔다. 특히 영화는 규제가 심했다. 제작과 배급 등은 허가제였고 모든 영화는 사전 검열을 받았다. 시장이 협소하고 배급망도 열악해 관객 100만 명만 끌어모아도 대박으로 평가받던 시절이다.
영화산업의 체질이 달라지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중반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다. 1996년 영화 사전심의 위헌 결정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정부 검열은 단계적으로 사라지고 대신 민간이 등급 심의를 맡았다. 영화 제작과 배급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었다. 스타트업이 생겨나듯 청년들이 영화판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독립영화사들이 문을 열었다. 봉준호, 임순례 등 청년 감독이 만든 독립영화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정부가 합작 기준을 낮춰 해외 자본 유치가 가능해졌다. 해외 유명 배우들이 ‘난데없이’ 한국 영화에 등장하던 시기도 이즈음이다. 시장도 더 개방됐다. 1996년 지방자치단체장 재량으로 한국 영화 상영일수(스크린쿼터)를 줄일 수 있도록 했고, 1998년에는 일본 영화 수입을 허용했다.
규제가 풀리고 시장 문턱이 헐리자 기업들이 뛰어들었다. 삼성과 LG, 대우 등 주요 기업이 앞다퉈 영상단을 설립했다. 독립영화를 비디오테이프와 CD에 담아 배급하고 각종 독립영화제를 개최해 청년 영화인을 발굴했다. 이들이 장편 영화에 도전하는 시기에 기업은 직접 투자와 제작에 뛰어들었다. 삼성이 1999년 제작한 ‘쉬리’는 한국 상업 영화 수준을 진일보시킨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힌다. 영화산업의 체질이 강화되자 은행, 보험회사 등의 금융 자본도 투자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1998년엔 CJ가 선보인 국내 1호 멀티플렉스극장 CGV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는 투자부터 배급까지 온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최근 공유경제와 원격의료 등 일련의 혁신 산업에 대한 기득권의 반발처럼 당시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극렬한 시위로 이 흐름을 저지하려고 했다. 그들은 “외산 영화에 밀려 우리 영화가 고사하고, 산업 자본이 시장을 망가트릴 것”이라며 불을 지르고 극장에 뱀을 풀었다. 하지만 영화에 심어진 시장경제 DNA는 결국 우리 문화를 제대로 된 산업으로 바꾸는 힘이 됐다. 정부는 규제를 더 풀어 인재를 불러모으고, 기업은 이들을 글로벌 시장으로 이끌었다. 마침내 우리가 ‘문화 수출국’ 반열에 오르는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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