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한 차이잉원 "일국양제 거부..주권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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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 57% 득표율로 연임
"대만인 일국양제 거부…위협에 굴복 안해"
한궈위 패배 인정 "단결된 대만 보길 기대"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대만 차기 총통 선거(대선)에서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재선에 성공했다.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인 차이 총통은 11일 저녁 9시(현지시간) 타이베이 베이핑동루에 위치한 선거운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가 남긴 중요한 의미는 우리의 주권이 크게 위협받을 때 대만 인민들은 더 큰 목소리로 우리의 (주장을) 견지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국민이 선택한 정부는 절대로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야 말로 가장 분명한 답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많은 외신이 현장에 왔는데 이번 기회로 대만 인민들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대만 인민들이 민주 가치에 대한 견지와 국제 참여에 있어 공평한 대우를 원한다는 것을 국제 사회에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연설을 끝낸 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번 선거 결과는 대만 인민들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거부하고, 주권과 민주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한다는 걸 보여줬다”며 “대만 총통은 반드시 대만 민의에 기초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로 중국도 대만 인민들이 견지하는 바를 명확하게 이해하길 바란다. 한 관계의 평화와 발전은 양측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과 건강한 관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야당인 중국국민당 후보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은 가오슝시 선거운동 본부 앞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차이 총통에게 방금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며 “우리는 선거 결과에 반드시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어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내 개인적인 노력이 부족해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내일부터는 우리는 단결된 대만을 보길 기대한다”며 “차이 총통이 앞으로 4년동안 진심으로 대만 인민의 행복과 평안히 살면서 즐겁게 일하는 좋은 날들은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만 방송 CTV에 따르면 막바지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저녁 9시(현지시간) 차이 총통은 805만3711표(57.2%)를, 한 시장은 542만5562표(38.5%)를 얻었다. 중도 우파 야당인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후보는 59만7692표(4.1%) 득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차이 총통의 재선은 사실상 확정적이었다. 홍콩 사태로 인해 대만에서도 반중(反中) 정서가 짙어지면서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의 지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은 투표를 앞둔 지난 6일 유권자들에게 ‘주권수호’와 ‘일국양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대만 민의재단이 발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민진당 후보인 차이 총통과 러닝메이트인 라이칭더(賴淸德)의 조합은 5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자인 한 시장과 장산정(張善政) 전 행정원장 조합이 얻은 지지율 21.9%보다 두배 더 높은 수치다.
이날 대만 총통 선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만 전역의 1만7226개 투표소에서 진행했다. 투표용지는 전국 368곳의 개표소로 모여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회의원인 입법위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졌다.
대만 상보(上報)에 따르면 이번 대만 총통 선거 투표율은 75%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4년 전보다 9% 가량 오른 높은 수치다.
총통 선거 투표율은 2000년 82.6%로 정점을 찍은 이래 2004년 80.2%, 2008년 76.3%, 2012년 74.3%, 2016년 66.2%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와 자유를 원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대만 중앙선거위원회는 올해 만 20세 이상 유권자 수를 1934만76명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처음 투표하는 20~23세의 유권자 수는 118만6685명으로 전체의 6.14%에 달한다.
신정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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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 57% 득표율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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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궈위 패배 인정 "단결된 대만 보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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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번 결과로 중국도 대만 인민들이 견지하는 바를 명확하게 이해하길 바란다. 한 관계의 평화와 발전은 양측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과 건강한 관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야당인 중국국민당 후보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은 가오슝시 선거운동 본부 앞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차이 총통에게 방금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며 “우리는 선거 결과에 반드시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어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내 개인적인 노력이 부족해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내일부터는 우리는 단결된 대만을 보길 기대한다”며 “차이 총통이 앞으로 4년동안 진심으로 대만 인민의 행복과 평안히 살면서 즐겁게 일하는 좋은 날들은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만 방송 CTV에 따르면 막바지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저녁 9시(현지시간) 차이 총통은 805만3711표(57.2%)를, 한 시장은 542만5562표(38.5%)를 얻었다. 중도 우파 야당인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후보는 59만7692표(4.1%) 득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차이 총통의 재선은 사실상 확정적이었다. 홍콩 사태로 인해 대만에서도 반중(反中) 정서가 짙어지면서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의 지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은 투표를 앞둔 지난 6일 유권자들에게 ‘주권수호’와 ‘일국양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대만 민의재단이 발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민진당 후보인 차이 총통과 러닝메이트인 라이칭더(賴淸德)의 조합은 5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자인 한 시장과 장산정(張善政) 전 행정원장 조합이 얻은 지지율 21.9%보다 두배 더 높은 수치다.
이날 대만 총통 선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만 전역의 1만7226개 투표소에서 진행했다. 투표용지는 전국 368곳의 개표소로 모여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회의원인 입법위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졌다.
대만 상보(上報)에 따르면 이번 대만 총통 선거 투표율은 75%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4년 전보다 9% 가량 오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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