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사동맹 체결 검토…美의 아시아 미사일 배치 배경"<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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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다
작성일19-10-3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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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中에 미사일 경보체계 구축 지원…푸틴, 중국을 '동맹국'이라 불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러 관계에 정통한 러시아 국립고등경제학원의 알렉세이 마슬로프 교수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지도부가 이미 군사동맹 체결 방침의 결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통신은 두 나라가 동맹을 문서에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한쪽이 공격을 받을 때 다른 한쪽이 지원하는 '상호원조' 조항을 넣을지 여부가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은 하면서도 군사적인 동맹 관계는 부정해 왔다.
러시아 해군 함정이 지난 4월 중국 해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산둥성 칭다오의 다강항에 도착하자 중국 해군 군악대가 환영 연주를 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신은 러시아가 중국에 대해 미사일 공격의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판명됐다며 양국이 사실상의 군사동맹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남부 소치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중국을 '동맹국'이라고 부르면서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이 시스템은 현재 러시아와 미국만 보유하고 있어서 중국의 방위력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런 발언을 전하며 양국이 전략적 상호의존을 깊게 해 동맹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는 신호를 국제사회에 보낸 것이라는 견해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을 검토하는 배경에 두 나라를 적대시하는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이 실효(폐기)된 뒤 아시아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의 군사적 대립이 심각해진 상황이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접근하도록 이끌었다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러시아군의 대규모 훈련에 참가했다. 양국 공군의 전략 폭격기는 지난 7월 동해와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첫 합동 비행을 펼치기도 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동맹관계를 맺으면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일과의 대립이 깊어져 중국·러시아와 일본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월 자신의 모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하의 악수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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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中에 미사일 경보체계 구축 지원…푸틴, 중국을 '동맹국'이라 불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러 관계에 정통한 러시아 국립고등경제학원의 알렉세이 마슬로프 교수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지도부가 이미 군사동맹 체결 방침의 결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통신은 두 나라가 동맹을 문서에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한쪽이 공격을 받을 때 다른 한쪽이 지원하는 '상호원조' 조항을 넣을지 여부가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은 하면서도 군사적인 동맹 관계는 부정해 왔다.
러시아 해군 함정이 지난 4월 중국 해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산둥성 칭다오의 다강항에 도착하자 중국 해군 군악대가 환영 연주를 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통신은 러시아가 중국에 대해 미사일 공격의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판명됐다며 양국이 사실상의 군사동맹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남부 소치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중국을 '동맹국'이라고 부르면서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이 시스템은 현재 러시아와 미국만 보유하고 있어서 중국의 방위력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런 발언을 전하며 양국이 전략적 상호의존을 깊게 해 동맹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는 신호를 국제사회에 보낸 것이라는 견해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을 검토하는 배경에 두 나라를 적대시하는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이 실효(폐기)된 뒤 아시아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의 군사적 대립이 심각해진 상황이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접근하도록 이끌었다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러시아군의 대규모 훈련에 참가했다. 양국 공군의 전략 폭격기는 지난 7월 동해와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첫 합동 비행을 펼치기도 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동맹관계를 맺으면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일과의 대립이 깊어져 중국·러시아와 일본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월 자신의 모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하의 악수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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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더팩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별장 성접대 극구 부인…검찰 징역12년 구형
[더팩트ㅣ서울중앙지법=송주원 기자] 수억 원대 뇌물액과 성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된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결심공판에서 검찰에 울분을 토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징역12년형과 벌금 7억여 원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3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 3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900여만 원의 금전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재판 도중 김 전 차관이 사업가 최 씨에게 차명계좌로 1000여만 원의 뇌물을 추가로 받았다고 공소장을 변경했다. 또 배우자 송 모 씨의 이모 명의 계좌로 저축은행 회장 김 모 씨에게 1억 5000만 원 가량의 뇌물을 받았다고 추가 기소했다.
이날 재판에서 김 전 차관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한때 몸 담았던 검찰에는 분노했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검찰 측 피고인 신문이 무르익을수록 김 전 차관의 감정도 격앙됐다. 검찰이 사업가 최 씨가 김 전 차관의 차 기름값 명목으로 뇌물액을 건넸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카드내역을 제시하자 "그냥 처벌하시라. 평생 검찰에 몸담은 사람이 구질구질하게 주유소 기름값을 속이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검찰이 질문하는 도중 "수 없이 받은 질문"이라며 말을 잘랐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내부 모습.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역시 해당 장소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뉴시스
김 전 차관의 분노가 눈물로 바뀐 건 신문 말미 '가르마 공방'이 벌어졌을 때다. 변호인은 김 전 차관이 성 접대를 받았다고 보이는 2006년 한 언론매체에서 김 전 차관을 촬영한 사진과 문제의 별장에서 찍힌 사진 속 남성의 모습을 비교했다. 변호인은 언론에 노출된 김 전 차관과 별장 사진 속 남성의 가르마 위치가 다르다며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김 전 차관 역시 "평생 가르마를 다른 방향으로 탄 적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가르마 위치 외에도 머리숱과 안경 테두리 모양이 유사하다며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냐"고 김 전 차관에게 물었다. 김 전 차관은 "왜 제게 그런 걸 물으시냐. 검사님이 저로 보이신다면 제가 되는 것"이라며 "어차피 10년 이상 구형하실 것 아닌가. 지금도 저를 인간 이하처럼 쳐다보신다"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검찰이 잔뜩 굳은 표정으로 "원주 별장에 정말 가지 않으셨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나를 아무도 안 믿는다. 집사람조차 내게 '난 괜찮으니 그냥 별장 갔다고 말하라'고 하더라"며 목 놓아 울었다. 재판부는 결국 약 5분간 긴급 휴정했다.
재판이 속개된 후 검찰은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혐의 전체를 부인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제출된 증거와 관련자 진술로 사실상 모두 입증됐다. 공소사실 자체만 봐도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12년형과 벌금 7억여 원, 추징금 3억 3000여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인이 예측한 대로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받은 김 전 차관은 눈물을 쏟은 후 감정이 가라앉은 듯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최후진술에서 김 전 차관은 "윤중천과의 잘못된 만남으로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모습을 보인 것에 뼈저리게 반성, 또 반성한다"면서도 "평생 돈이나 재물을 탐하며 공직생활을 하지 않았다. 금품을 요구하거나 대가성을 바란 짓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미 무혐의로 마무리된 성범죄 사건을 뇌물죄로 바꿔 무리하게 기소했다고 주장해 온 변호인단은 최후변론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김 전 차관의 선고기일은 11월 22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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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3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 3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900여만 원의 금전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재판 도중 김 전 차관이 사업가 최 씨에게 차명계좌로 1000여만 원의 뇌물을 추가로 받았다고 공소장을 변경했다. 또 배우자 송 모 씨의 이모 명의 계좌로 저축은행 회장 김 모 씨에게 1억 5000만 원 가량의 뇌물을 받았다고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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