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부라서" "능력 있는 내 아들"…추미애 '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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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선
작성일20-09-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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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秋 청문회' 방불케 해
秋, 보좌관·남편 청탁 전화 여부엔 '모르쇠' 일관
"주말 부부라서 남편한테 못 물어봐" 황당 답변
아들 이야기엔 '울컥'…"엄마 역할 제대로 못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14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추미애 법무장관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추 장관은 야당이 제기하는 본인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추 장관은 자기 아들 이야기를 하다 울컥하기도 하고, "너무 야비하지 않느냐"며 격앙된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추 장관은 자신이 '아들 휴가 연장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지만, 당 대표 시절 보좌관과 남편이 부대로 전화를 걸었다는 '청탁 의혹'에 대해선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추 장관은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남아 있는 '부모가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라는 기록을 근거로 "연락한 사람은 장관인가, 남편인가. 장관이 안했다면 당연히 남편인가"라고 질문하자, "나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 남편에게는 물어볼 형편이 되지 않는다. 나와 내 남편은 주말 부부"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박 의원이 "보좌관이 아들 부대에 전화한 게 사실이냐"고 묻자, "그것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다시 "당시 보좌관에게 물어보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추 장관은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선 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이 영국에서 유학해 영어 실력이 괜찮지 않나. 오히려 제비뽑기로 불이익을 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충분히 통역병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이라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었다. 군 내부에서 먼저 제 아이인 줄 알아보고 원래의 정상적인 방식을 바꿔서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정 의원의 "윤석열 장모와 부인,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의지는 강력한데 장관이 만류하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엔 헛웃음을 보인 뒤 "수사의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국민들은 이걸 황제 휴가, 황제 근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탈영이나 황제, 굳이 그렇게 이야기해야겠느냐. 너무 야비하지 않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제 아들은 당 대표 엄마를 둬서 아프면 안 되느냐"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이 신원이 공개된 당직사병과 추 장관 아들을 함께 거론하자 추 장관은 "당직사병이 공익제보자라 하면 의심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진술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의원님도 판사도 했으니 차분하게 따져보라"며 "(아들 이름은) 이미 공개돼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아들이) 상당히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추 장관은 이날 "아들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병문안도 가보지 못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인의 아들로 돼 있어서 거의 모든 문제를 거의 스스로 해결한다",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길 제가 일방적으로 바란다" 등의 발언을 할 땐 감정에 북받친 듯 목이 잠기기도 했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email protected])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14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秋 청문회' 방불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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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야기엔 '울컥'…"엄마 역할 제대로 못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14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추미애 법무장관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추 장관은 야당이 제기하는 본인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추 장관은 자기 아들 이야기를 하다 울컥하기도 하고, "너무 야비하지 않느냐"며 격앙된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내기도 했다.추 장관은 자신이 '아들 휴가 연장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지만, 당 대표 시절 보좌관과 남편이 부대로 전화를 걸었다는 '청탁 의혹'에 대해선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추 장관은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남아 있는 '부모가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라는 기록을 근거로 "연락한 사람은 장관인가, 남편인가. 장관이 안했다면 당연히 남편인가"라고 질문하자, "나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 남편에게는 물어볼 형편이 되지 않는다. 나와 내 남편은 주말 부부"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박 의원이 "보좌관이 아들 부대에 전화한 게 사실이냐"고 묻자, "그것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다시 "당시 보좌관에게 물어보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추 장관은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선 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이 영국에서 유학해 영어 실력이 괜찮지 않나. 오히려 제비뽑기로 불이익을 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충분히 통역병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이라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었다. 군 내부에서 먼저 제 아이인 줄 알아보고 원래의 정상적인 방식을 바꿔서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정 의원의 "윤석열 장모와 부인,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의지는 강력한데 장관이 만류하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엔 헛웃음을 보인 뒤 "수사의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국민들은 이걸 황제 휴가, 황제 근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탈영이나 황제, 굳이 그렇게 이야기해야겠느냐. 너무 야비하지 않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제 아들은 당 대표 엄마를 둬서 아프면 안 되느냐"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이 신원이 공개된 당직사병과 추 장관 아들을 함께 거론하자 추 장관은 "당직사병이 공익제보자라 하면 의심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진술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의원님도 판사도 했으니 차분하게 따져보라"며 "(아들 이름은) 이미 공개돼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아들이) 상당히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추 장관은 이날 "아들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병문안도 가보지 못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인의 아들로 돼 있어서 거의 모든 문제를 거의 스스로 해결한다",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길 제가 일방적으로 바란다" 등의 발언을 할 땐 감정에 북받친 듯 목이 잠기기도 했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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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코스피시장 직상장에 도전한다. /남용희 기자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수익 안정화 등 우려 불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진통 끝에 상장예심이라는 산을 넘었다. 교촌은 공모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활황세인 IPO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규정상 예심 승인으로부터 6개월 안에 공모절차가 진행되어야 하므로 교촌이 상장관련 일정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은 올해 창립 29년을 맞은 국내 대표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이자 2014년 이후 마켓 내 왕좌를 놓지 않는 업계 내 유명인사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18년 기준 약 6억1827만 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교촌은 지난 4월 23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지만 거래소의 통과 결정은 생각보다 길어졌다. 예심 승인이 당초 6월 말로 예정됐지만 9월이 될 때까지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거래소가 프랜차이즈 업체의 증시 입성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지만 일단 예심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예심 문턱 넘기가 오래 걸린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증시 입성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따라붙기 때문이다. 유행이나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우려되는 부분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BHC와 놀부, 본아이에프 등은 실적부진과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이유로 증시 입성에 번번이 실패했다. 커피전문업체 카페베네도 IPO 준비에 나섰지만 갑작스러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상장계획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투자가들에게 프랜차이즈 업체로서 투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충분치 않았다. MP그룹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고 디딤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해 초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투심이 미온적인 양상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18년 상장 계획을 밝힌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가맹점과 본사 이익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교촌은 2017년 이후 3000억 원대 매출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오산 본사 전경. /교촌에프앤비 제공
이에 교촌은 이러한 문제를 초기에 불식시키려 애썼다. 지난 2018년 상장 계획을 밝힌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가맹점과 본사 이익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교촌은 2017년 이후 3000억 원대 매출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 또한 투명하게 개선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면서 대주주 및 제3자의 사익 편취 우려를 없앴다.
현재까지 교촌에프앤비 IPO 흥행과 상장에 대한 업계의 예견은 긍정적인 편이다.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회사측 노력에 더해 증시 상황까지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IPO(기업공개) 시장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유동성이 쏠려있는 환경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수요가 급증하며 수혜업종으로 분류된 점도 공모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련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외식업 불황은 커졌지만 배달 매출이 홀(매장) 매출 감소분을 보완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감소 우려는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상장 후 경영투명성에 힘을 쏟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에 대해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로도 이 점을 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보다 입성 허들이나 기업 판단 잣대가 더 까다로운 코스피로 상장한다"며 "상장 후에는 계속 공시를 해야 하며 주주들이나 외부 투자자들이 회사를 지켜보기 때문에 경영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10월 중순쯤에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세부 일정이 나온다. 신고서는 이달 내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11월에서 늦으면 내년 3월 안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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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규정상 예심 승인으로부터 6개월 안에 공모절차가 진행되어야 하므로 교촌이 상장관련 일정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은 올해 창립 29년을 맞은 국내 대표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이자 2014년 이후 마켓 내 왕좌를 놓지 않는 업계 내 유명인사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18년 기준 약 6억1827만 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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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련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외식업 불황은 커졌지만 배달 매출이 홀(매장) 매출 감소분을 보완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감소 우려는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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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보다 입성 허들이나 기업 판단 잣대가 더 까다로운 코스피로 상장한다"며 "상장 후에는 계속 공시를 해야 하며 주주들이나 외부 투자자들이 회사를 지켜보기 때문에 경영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10월 중순쯤에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세부 일정이 나온다. 신고서는 이달 내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11월에서 늦으면 내년 3월 안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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