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2만 확진자 모두 죄인이고 이번엔 제가 코로나19 주범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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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예
작성일20-09-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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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적반하장도 정도 있어야… 반성·사과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국민들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한 달 후에는 목숨을 던지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일 “지금까지 확진된 총 2만여명의 누적 확진자들은 모두 죄인이란 소리고, 이번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인 제가 (코로나19의)주범이냐”라고 정부를 재차 비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 기자회견에서 강연재 변호사의 대독을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밝혔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전광훈씨’로 지칭해 모욕을 주거나, 제 사택을 압수수색 하기 위해 경찰차 10여대가 출동하는 건 제 개인이 감당하면 그만”이라며 “방역과 제 사택 압수수색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지만 법에 따른 영장에 협조해 잘 마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전 목사의 사택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 목사는 전날(2일) 기자회견을 들어 “문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건 대한민국 건국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지켜서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한 말과 행동을 근거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방역을 거부한 적도 없고 방해한 적도 없다. 마치 교회가 퍼뜨린 사람이 1000명이 넘고 지금 주범인 것처럼 말하지만 한 가지도 동의할 수 없다”고 자신과 교회가 ‘코로나19의 주범’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 목사는 오히려 정부의 방역실패가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국내 유입을 막지 않는 순간부터 전국 확산의 위험이 있었다”며 “전 국민 5200만명 중에서 3% 밖에 안 되는 표본 검사한 걸 가지고 그 중 확진된 사람이 확산 주범이 될 수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확진자들은 누구에게 죄를 물어야하느냐. 국가가 특정 국민과 집단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고 국민에게 분풀이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건 길게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 나라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북한과의 연방제 국가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온 국민 앞에 밝히고 약속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어떻게 간첩왕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하였는지 국민 앞에 해명하고 그 실언을 사과해달라”고도 했다.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전날 퇴원한 전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 저는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경고하며 문 대통령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청와대는 “전광훈씨는 반성은 차치하고라도 최소한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게 도리”라며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전 목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안승진 기자 [email protected]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청와대 “적반하장도 정도 있어야… 반성·사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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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 기자회견에서 강연재 변호사의 대독을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밝혔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전광훈씨’로 지칭해 모욕을 주거나, 제 사택을 압수수색 하기 위해 경찰차 10여대가 출동하는 건 제 개인이 감당하면 그만”이라며 “방역과 제 사택 압수수색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지만 법에 따른 영장에 협조해 잘 마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전 목사의 사택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 목사는 전날(2일) 기자회견을 들어 “문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건 대한민국 건국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지켜서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한 말과 행동을 근거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방역을 거부한 적도 없고 방해한 적도 없다. 마치 교회가 퍼뜨린 사람이 1000명이 넘고 지금 주범인 것처럼 말하지만 한 가지도 동의할 수 없다”고 자신과 교회가 ‘코로나19의 주범’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 목사는 오히려 정부의 방역실패가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국내 유입을 막지 않는 순간부터 전국 확산의 위험이 있었다”며 “전 국민 5200만명 중에서 3% 밖에 안 되는 표본 검사한 걸 가지고 그 중 확진된 사람이 확산 주범이 될 수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확진자들은 누구에게 죄를 물어야하느냐. 국가가 특정 국민과 집단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고 국민에게 분풀이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건 길게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 나라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북한과의 연방제 국가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온 국민 앞에 밝히고 약속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어떻게 간첩왕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하였는지 국민 앞에 해명하고 그 실언을 사과해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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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재 변호사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하고 있다. 뉴스1 |
안승진 기자 [email protected]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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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출연해 조국 전 장관 옹호
"도덕적 문제지 법의 문제는 아니다"
권경애 "조국 옹호자들이 해온 익숙한 레토릭"
김경율 "발언문에 조국 대신 추미애 넣고 읽어보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초엘리트'라며, 인간관계 속에서 특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불법은 아니며, 이른바 '조국흑서'에 참여한 인사들을 향해서는 "정보 전달 경로에 객관적이지 않은 오류가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한 최 전 의원은 "애초 조국 전 장관이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초엘리트만의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을 테고 그 자식들은 굳이 불법이나 탈법, 편법이 아니더라도 초엘리트 사이 맺은 인간관계 등으로 일반 서민이 갖지 못한 관계 속에서 불법적이진 않지만 어떤 특혜가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불법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서민들에게 조금 명고할 수도 있고 그런 문제지 법의 문제로 치환될 사안은 아니다"며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다. 이 점은 처음부터 인정했다"고 말했다.
조국흑서를 통해 정부비판에 나선 인사들이 진보진영 인사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역사적으로 늘 그런 일들이 있어 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에 책을 쓴 분들은 정치권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권력과는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며 "정보전달 경로에서 객관적이지 않은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국흑서 대담자 중 한 명인 권경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 초기부터 정권핵심 인사들과 그 옹호자들에게서 줄기차게 들어온 익숙한 레토릭"이라고 꼬집었다.
권 변호사는 "스펙 위조행위 등 입시비리나 학사비리를 대한민국 형법은 업무방해죄로 처벌한다"며 "정유라 사건으로 이대에만 압수수색 구속 영장 발부가 몇 건이던가, 조국 부부의 스펙 품앗이 관련 학교는 대체 몇 군데인지 헤아리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때(정유라 사건) 그 정부의 전현직 의원들 중에서 이런 당당한 방어논리를 내세우며 백서까지 썼다는 정치인을 우리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율 회계사는 최 전 의원의 '조 전 장관이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고 생각한다'는 발언 내용을 인용한 뒤 "'조국 전' 대신에 '추미애'를 넣어서 소리 내어 읽으시기 바란다"며 조 전 장관과 추 장관 자녀문제를 한꺼번에 비꼬았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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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출연해 조국 전 장관 옹호
"도덕적 문제지 법의 문제는 아니다"
권경애 "조국 옹호자들이 해온 익숙한 레토릭"
김경율 "발언문에 조국 대신 추미애 넣고 읽어보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초엘리트'라며, 인간관계 속에서 특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불법은 아니며, 이른바 '조국흑서'에 참여한 인사들을 향해서는 "정보 전달 경로에 객관적이지 않은 오류가 있다"고 비판했다.지난달 31일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한 최 전 의원은 "애초 조국 전 장관이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초엘리트만의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을 테고 그 자식들은 굳이 불법이나 탈법, 편법이 아니더라도 초엘리트 사이 맺은 인간관계 등으로 일반 서민이 갖지 못한 관계 속에서 불법적이진 않지만 어떤 특혜가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불법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서민들에게 조금 명고할 수도 있고 그런 문제지 법의 문제로 치환될 사안은 아니다"며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다. 이 점은 처음부터 인정했다"고 말했다.
조국흑서를 통해 정부비판에 나선 인사들이 진보진영 인사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역사적으로 늘 그런 일들이 있어 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에 책을 쓴 분들은 정치권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권력과는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며 "정보전달 경로에서 객관적이지 않은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국흑서 대담자 중 한 명인 권경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 초기부터 정권핵심 인사들과 그 옹호자들에게서 줄기차게 들어온 익숙한 레토릭"이라고 꼬집었다.
권 변호사는 "스펙 위조행위 등 입시비리나 학사비리를 대한민국 형법은 업무방해죄로 처벌한다"며 "정유라 사건으로 이대에만 압수수색 구속 영장 발부가 몇 건이던가, 조국 부부의 스펙 품앗이 관련 학교는 대체 몇 군데인지 헤아리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때(정유라 사건) 그 정부의 전현직 의원들 중에서 이런 당당한 방어논리를 내세우며 백서까지 썼다는 정치인을 우리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율 회계사는 최 전 의원의 '조 전 장관이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고 생각한다'는 발언 내용을 인용한 뒤 "'조국 전' 대신에 '추미애'를 넣어서 소리 내어 읽으시기 바란다"며 조 전 장관과 추 장관 자녀문제를 한꺼번에 비꼬았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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