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식 열풍과 신앙인의 사명… 지금 당신 삶의 우선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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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동솔
작성일20-08-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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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로 중심 잡아야
게티이미지
30대 중반 여성직장인 A씨는 수년 전부터 주중 퇴근 후와 주말을 활용해 영어 과외와 강의로 ‘쓰리잡’을 하고 있다. A씨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회사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남들보다 더 많이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에 결혼할 계획인 40대 초반 남성직장인 B씨는 최근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 솔직히 결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주식으로 대박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만 뒤처진 느낌이 들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 이후 유행하는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대출, ‘패닉 바잉’(공황구매) 같은 단어는 최근 과열된 재테크 열풍을 보여준다. 기독 청년들도 예외일 수 없다. 성경적 재정관이 확립돼 있지 않으면 세속적 욕망에 휘둘리기 쉽다.
기독NGO ‘희년함께’는 지난달 말부터 부동산 이슈와 쟁점, 정책의 역사와 현주소를 짚는 ‘2020 부동산 만민공동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발표한 공동기도문에는 투기 대상으로 전락한 땅과 집이 하나님의 선물이자 삶의 터전으로 회복되길 간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덕영 희년함께 사무처장은 “부동산 투자는 ‘제로섬’ 게임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이 이익을 보면 후발 주자는 더 큰 비용을 내야 하는 구조”라며 “성경에서 토지는 하나님의 것으로 강조하는데 누군가 토지를 독점하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 부동산 투기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것은 신앙적 관점에서 이웃 사랑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 김 사무처장은 “투기성격이 강한 단기 투자에 빠지면 잠깐은 이익을 내도 장기적으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열중하기보다 하나님과 관계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은 “불로소득을 좇는 모습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이 세상에 집착한다는 뜻”이라며 “정직하게 노력하는 게 우둔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성경적 관점에선 다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전문상담사인 돈병원의 서경준 원장은 재테크 등 경제활동을 선택할 때 동기부터 점검할 것을 권했다. 서 원장은 “소득만을 기준으로 우리 미래의 행보를 선택한다면 계속 맘몬의 논리에 휘둘릴 수 있다”며 “직장생활로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면 투잡 쓰리잡을 하는 것보다 말씀을 더 공부하고 경제적 위기 속에서 하나님 자녀가 어떻게 사는지 실행하는 데 더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생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도 다른 사람과는 절대 비교하지 말라”면서 “하나님 뜻대로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열어주신다”고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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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로 중심 잡아야
게티이미지30대 중반 여성직장인 A씨는 수년 전부터 주중 퇴근 후와 주말을 활용해 영어 과외와 강의로 ‘쓰리잡’을 하고 있다. A씨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회사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남들보다 더 많이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에 결혼할 계획인 40대 초반 남성직장인 B씨는 최근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 솔직히 결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주식으로 대박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만 뒤처진 느낌이 들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 이후 유행하는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대출, ‘패닉 바잉’(공황구매) 같은 단어는 최근 과열된 재테크 열풍을 보여준다. 기독 청년들도 예외일 수 없다. 성경적 재정관이 확립돼 있지 않으면 세속적 욕망에 휘둘리기 쉽다.
기독NGO ‘희년함께’는 지난달 말부터 부동산 이슈와 쟁점, 정책의 역사와 현주소를 짚는 ‘2020 부동산 만민공동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발표한 공동기도문에는 투기 대상으로 전락한 땅과 집이 하나님의 선물이자 삶의 터전으로 회복되길 간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덕영 희년함께 사무처장은 “부동산 투자는 ‘제로섬’ 게임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이 이익을 보면 후발 주자는 더 큰 비용을 내야 하는 구조”라며 “성경에서 토지는 하나님의 것으로 강조하는데 누군가 토지를 독점하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 부동산 투기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것은 신앙적 관점에서 이웃 사랑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 김 사무처장은 “투기성격이 강한 단기 투자에 빠지면 잠깐은 이익을 내도 장기적으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열중하기보다 하나님과 관계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은 “불로소득을 좇는 모습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이 세상에 집착한다는 뜻”이라며 “정직하게 노력하는 게 우둔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성경적 관점에선 다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전문상담사인 돈병원의 서경준 원장은 재테크 등 경제활동을 선택할 때 동기부터 점검할 것을 권했다. 서 원장은 “소득만을 기준으로 우리 미래의 행보를 선택한다면 계속 맘몬의 논리에 휘둘릴 수 있다”며 “직장생활로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면 투잡 쓰리잡을 하는 것보다 말씀을 더 공부하고 경제적 위기 속에서 하나님 자녀가 어떻게 사는지 실행하는 데 더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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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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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주 바이든,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 지명
- 젊은 흑인 여성, 진보 성향 서부 출신, 저격수
- ''노회한 백인 신사'' 바이든 약점 메우기 포석
- 트럼프 맹비난 "미국 망치기 위한 최적 조합"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바이든의 약점을 메워줄 러닝메이트 적임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젊은 흑인·아시아계 여성 △서부 출신의 진보 성향 정치인 △강렬한 저격수 이미지 등의 측면에서 공화당의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74) 대통령에 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해리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 된다.
◇바이든,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 지명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쏟아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 없는 전사인 동시에 최고의 공직자 중 한 명인 해리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큰 영광”이라고 썼다. 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이상에 부합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두 인사는 다음주 전당대회에서 각각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해리스 의원은 흑인·인도계 소수 유색 인종이지만, 미국판 ‘엄친딸’이다. 경제학 교수인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흑인이며 인도 출신 아시아계인 어머니는 유명 과학자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그는 검사 출신으로 2011년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올랐다. 당시에도 첫 흑인 여성 장관이란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7년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상원 의원 중 유일한 흑인 여성이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수차례 유리천장을 깨며 정치적 이력을 다져왔던 셈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번 지명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61) 부통령이 백인 남성 조합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인 흑인, 아시아계에 더해 여성 표심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 흑인 지지층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리스 의원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국 전역을 달군 흑백 차별 항의 시위 여파로 주가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
◇흑인·아시아계·여성·서부출신·진보 색채
지금껏 미국에서 여성이 부통령직을 수행한 적은 없다. 과거 두 차례 지명 사례(1982년 민주당 소속 제릴딘 페라로 전 하원의원, 2008년 공화당 소속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있지만 실제 당선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나이도 해리스 의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지명에는 생물학적인 요인 외에 지역적인 요인 역시 작용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동부 펜실베이니아주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다. 해리스 의원은 서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이다. ‘지역 안배’가 중요한 것은 한국 정치나 미국 정치나 매한가지다. 그가 진보 색채를 자처하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온건 중도 성향의 바이든 전 부통령의 외연을 넓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해리스 의원은 저격수 이미지로 유명하다. 정치적 입지가 약했던 그는 지난해 6월 말 민주당의 대선 경선 1차 TV 토론에서 유력주자 바이든 전 부통령을 거세게 압박해 궁지로 몰았고 이 덕에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졸린 조(sleepy Joe)’라며 공격 받았던 바이든 전 부통령에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의원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있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어울리는 파트너”라고 했다.
◇트럼프 비난 “미국 망치기 위한 최적 조합”
더 나아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해리스 의원은 차기 대권까지 노릴 만한 인사다.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중에 80세를 넘기는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고 해도 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AP통신 등은 “해리스 의원이 차기 대권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내놓았다. 쉽게 말해 ‘여자 오바마’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바이든-해리스’ 조합을 맞상대할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이 급진 좌파를 끌어안았다”고 혹평했다. 해리스 의원을 두고서는 “위선자 해리스(phony Kamala)”라고 공격했다. 이어 두 인사의 사진을 좌우로 붙여놓고 “미국을 망치기 위한 최적의 조합(Perfect together, Wrong for America)”이라고 헐뜯었다.
그는 또 이날 브리핑에서 해리스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맹공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깜짝 놀랐다”면서 “그는 바이든에 매우 무례했다”고 꼬집했다. 둘 사이를 이간질하며 민주당 내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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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주 바이든,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 지명
- 젊은 흑인 여성, 진보 성향 서부 출신, 저격수
- ''노회한 백인 신사'' 바이든 약점 메우기 포석
- 트럼프 맹비난 "미국 망치기 위한 최적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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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젊은 흑인·아시아계 여성 △서부 출신의 진보 성향 정치인 △강렬한 저격수 이미지 등의 측면에서 공화당의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74) 대통령에 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해리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 된다.
◇바이든,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 지명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쏟아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 없는 전사인 동시에 최고의 공직자 중 한 명인 해리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큰 영광”이라고 썼다. 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이상에 부합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두 인사는 다음주 전당대회에서 각각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해리스 의원은 흑인·인도계 소수 유색 인종이지만, 미국판 ‘엄친딸’이다. 경제학 교수인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흑인이며 인도 출신 아시아계인 어머니는 유명 과학자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그는 검사 출신으로 2011년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올랐다. 당시에도 첫 흑인 여성 장관이란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7년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상원 의원 중 유일한 흑인 여성이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수차례 유리천장을 깨며 정치적 이력을 다져왔던 셈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번 지명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61) 부통령이 백인 남성 조합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인 흑인, 아시아계에 더해 여성 표심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 흑인 지지층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리스 의원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국 전역을 달군 흑백 차별 항의 시위 여파로 주가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
◇흑인·아시아계·여성·서부출신·진보 색채
지금껏 미국에서 여성이 부통령직을 수행한 적은 없다. 과거 두 차례 지명 사례(1982년 민주당 소속 제릴딘 페라로 전 하원의원, 2008년 공화당 소속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있지만 실제 당선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나이도 해리스 의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지명에는 생물학적인 요인 외에 지역적인 요인 역시 작용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동부 펜실베이니아주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다. 해리스 의원은 서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이다. ‘지역 안배’가 중요한 것은 한국 정치나 미국 정치나 매한가지다. 그가 진보 색채를 자처하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온건 중도 성향의 바이든 전 부통령의 외연을 넓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해리스 의원은 저격수 이미지로 유명하다. 정치적 입지가 약했던 그는 지난해 6월 말 민주당의 대선 경선 1차 TV 토론에서 유력주자 바이든 전 부통령을 거세게 압박해 궁지로 몰았고 이 덕에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졸린 조(sleepy Joe)’라며 공격 받았던 바이든 전 부통령에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의원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있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어울리는 파트너”라고 했다.
◇트럼프 비난 “미국 망치기 위한 최적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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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날 브리핑에서 해리스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맹공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깜짝 놀랐다”면서 “그는 바이든에 매우 무례했다”고 꼬집했다. 둘 사이를 이간질하며 민주당 내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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