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인데 뉴욕서 170명 태운 유람선 불법파티…선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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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여송 작성일20-08-04 20: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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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콘서트 등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주말 모임 잇따라
미국 뉴욕에서 불법 선상파티한 유람선 적발
[뉴욕 셰리프국 트위터 캡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악몽을 아직 씻어내지 못한 미국 뉴욕에서 주말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불법 파티가 벌어져 이웃 주민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4개의 바를 갖춘 '리버티 벨'이라는 이름의 유람선이 토요일인 지난 1일 저녁 17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3시간 동안 강 위에서 불법 선상 파티를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 셰리프국은 공동 선주 2명을 무면허로 바와 클럽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선장에게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불법 파티를 적발한 것은 강변에 사는 아파트 주민의 '제보' 덕분이었다.
인근 아파트 19층에 사는 트레버 홀랜드는 자택 창문을 통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다수의 사람이 배 위에 모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홀랜드는 이 선박에서 파티를 즐기던 군중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명백히 우리 지역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유람선 파티 적발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벌어지는 무분별한 사교 활동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NYT는 평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뉴욕주 햄프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대규모 콘서트가 논란이 된 지 꼭 일주일 만에 벌어진 사건이어서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DJ인 데이비드 솔로몬이 출연한 당시 자선 공연은 참석자들의 보건 규정 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뉴욕주 당국은 안전 규정을 위반한 다수의 음식점, 술집을 단속해 주류판매 면허를 정지시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논란을 일으킨 체인스모커 뉴욕주 자선공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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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셰리프국 트위터 캡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악몽을 아직 씻어내지 못한 미국 뉴욕에서 주말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불법 파티가 벌어져 이웃 주민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4개의 바를 갖춘 '리버티 벨'이라는 이름의 유람선이 토요일인 지난 1일 저녁 17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3시간 동안 강 위에서 불법 선상 파티를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 셰리프국은 공동 선주 2명을 무면허로 바와 클럽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선장에게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불법 파티를 적발한 것은 강변에 사는 아파트 주민의 '제보' 덕분이었다.
인근 아파트 19층에 사는 트레버 홀랜드는 자택 창문을 통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다수의 사람이 배 위에 모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홀랜드는 이 선박에서 파티를 즐기던 군중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명백히 우리 지역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유람선 파티 적발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벌어지는 무분별한 사교 활동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NYT는 평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뉴욕주 햄프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대규모 콘서트가 논란이 된 지 꼭 일주일 만에 벌어진 사건이어서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DJ인 데이비드 솔로몬이 출연한 당시 자선 공연은 참석자들의 보건 규정 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뉴욕주 당국은 안전 규정을 위반한 다수의 음식점, 술집을 단속해 주류판매 면허를 정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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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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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지도부가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어제(3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홍수 대처 현황을 보고받는 등 30여 분간 공개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하니 한강 수위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인가에 대해 우려가 있다며, 한강 수위를 조절하는 데 통제소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유명수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사고가 발생하는 산간지역이나 하천 같은 경우에는 정보제공을 하기 어려운 시스템이지만, 이번 사고를 기해 산간지역에 대해 예보기능을 강화해 사전에 홍수를 예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최민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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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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