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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여직원에 “사귀는 사람 있냐”… 논란됐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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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효송 작성일20-07-19 17: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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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직원에게 대뜸 사적인 질문을 던졌던 모습이 18일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은 지난해 2월 6일 정규 편성 전 파일럿으로 방송된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2)에 출연해 비서관들과 함께하는 일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원순 전 시장은 직원 독려차 사무실을 기습 방문했는데, 이때 나온 그의 발언과 행동이 논란을 야기했다.

방송에서 박원순 전 시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대뜸 옆에 있던 여직원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여직원은 “없다”며 당황해했다. 이에 박원순 전 시장은 “남의 복지 전에 본인의 복지를 먼저 생각하라. 세상에 이런 신붓감이 어딨냐”면서 휴대폰으로 ‘공개구혼’ 영상까지 찍었다.

당시 화면을 모니터링 하던 MC들은 “이거 위험한 발언”이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원순 전 시장은 “직원들과 친해지려 노력한 것”이라며 멋쩍어했다.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방송 이후 직원들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고 공개구혼 영상까지 찍는 등의 모습이 다소 불편했다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자 박원순 전 시장은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 이틀 뒤 박원순 전 시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더 나은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사실 저도 프로그램 보면서 굉장히 많이 반성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직원들한테 잘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제대로 된 게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복지팀에 OO씨. 갑자기 제가 공개구혼 영상을 만들어서 너무 당황했죠? 그리고 OO팀장 미안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도 많이 느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사장이 되겠다”고 얘기했다.

해당 방송에서 박원순 전 시장은 새벽 6시에 남자 비서관과 같이 조깅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MC들이 “(비서에게) 새벽 조깅 의사를 물어본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비서가) 한 번도 싫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 MC가 “운동하는 건 업무 시간이 아니니까 시간외 근무수당을 주냐”고 재차 묻자 박원순 전 시장은 “건강을 생각해 (함께) 달린 것”이라고 일축했다.

권남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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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두부, 김치, 생면 제품 판매량을 확대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풀무원 제공

풀무원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두부, 김치, 생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풀무원은 현지·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미국에서 두부, 김치, 프리미엄 생면 제품을, 중국 시장은 파스타, 두부 핫도그 제품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풀무원USA가 지난해 매출 2200억 원을 달성하면서 4년 만에 매출을 2배로 끌어올렸고, 미국 두부시장에서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시장점유율 75%를 달성했다.

풀무원USA는 지난 2016년 미국 전체 두부시장 1위인 나소야를 인수하고 미국 전지역 유통영업망을 확보하면서 미국 메인스트림 마켓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인수 전인 2015년 시장점유율은 4.9%였으나 이후 2016년에는 69.5%로 급성장했다.

특히, 식물성 대체육 개발 전략이 이 같은 성장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고기 대체제로 두부가 주목받기 시작하자 풀무원은 '하이 프로테인 두부'를 출시, 지난해 3분기 46%의 누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30일'에 달하는 넉넉한 유통기한을 강조하는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에 집중, 매년 약 60%대의 성장륭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 제공

아울러 풀무원은 미국인의 입맛에 맞춘 김치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기준, 미국 메인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현지 김치 브랜드들을 제치고 40.4%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풀무원은 원재료 산지가 중요하다는 데 주목해 익산에 글로벌 김치공장을 설립, 한국산 주원재료로 생산한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20여 개 유통사와의 협의해 대형 할인점부터 슈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풀무원은 '프리미엄 생면'으로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매출이 6배 성장한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5% 성장한 수치다.

짜장면, 데리야끼 볶음우동 등 프리미엄 생면 제품으로 미국 누들 시장을 공략한 풀무원은 짜장면을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후 2016년 매출이 800만 달러를 넘어섰고,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처음으로 1000만 달러 돌파, 이듬해인 2018년 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풀무원의 '모짜렐라 핫도그'는 중국 홈쇼핑에 소개된 후 이틀동안 일평균 매출이 300% 상승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풀무원 제공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억 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며 중국식품사업 진출 10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으며, 이커머스와 O2O 매출 또한 동기 대비 173% 성장했다. 제품별로 주력인 파스타와 두부가 각각 180%, 61%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풀무원 중국식품사업 1분기 흑자전환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품목은 파스타다. 2017년부터 연간 약 70%씩 고성장하며 풀무원의 중국식품사업을 이끌었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성장했다.

두부 역시 매년 약 60%대의 성장륭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 두부는 30일에 달하는 넉넉한 유통기한으로 현지 두부 제품과의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풀무원은 지난해 11월 북경 두부공장에 '가공두부' 설비를 완비해 중국 두부시장 최초로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에서 히트한 냉동HMR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를 중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는 지난 3월 중국 유통사 '허마셴셩' 모바일 홈쇼핑 방송에 소개된 후 이틀동안 일평균 매출이 300% 상승했다.

풀무원은 '수익성 기반 성장'을 실현해 3년 내로 전사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생면 공장을 2개 동으로 증설해 생산량을 최대 5배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에는 HMR 형태의 제품 라인업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두부, 김치 등 신선식품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왔는데, 앞으로는 생면 제품을 필두로 HMR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HMR은 냉장 파스타를 중심으로 냉동 핫도그, 냉동 만두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올해 두부는 가공두부 신제품을 본격 선보이며 중국 식품시장에서 성장과 수익을 모두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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