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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추가 규제…리츠 흥행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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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상경 작성일20-06-18 16: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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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성향 달라", "상가·다주택자 눈돌릴 듯"
상품 다양성, 거래량, 판매채널 등 한계 존재
올들어 시총·수익률 하락…하반기 대거 IPO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잇따른 규제 여파로 부동산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저금리의 투자수요가 부동산 직접투자 보다 간접투자인 '리츠'로 흘러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것이 올 하반기에 상장이 대거 예정된 리츠의 흥행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비규제 지역 대부분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발표한 21번째 부동산 규제책이다.

이번 부동산 대책이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대출 및 과세요건을 강화하는 등 초강력 대책인데다, 필요 시 추가규제를 예고한 만큼 올 하반기 부동산 투자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자수요는 시장 관망세를 끝내고 리츠 등의 투자처에 눈을 돌릴 확률이 높아졌다.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상가나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부동산을 주식처럼 만들어 한국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어 직접 투자보다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들어선 초고층빌딩 입주자들은 태풍이나 강풍이 더욱 거세게 불어닥치는 ‘골바람’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2019.07.24. [email protected]

다만 부동산 투자수요가 실제로 리츠로 옮겨갈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리츠는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실물이 부동산이란 게 다를 뿐 어쨌든 금융상품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부동산 투자자의 성향과 주식 투자자의 성향이 다른 만큼 과연 부동산 투자하던 사람이 갑자기 리츠로 넘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주식시장도 이미 금액이 올라 부담스럽다는 사람도 있어 일부는 시장을 관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가 투자자나 다주택자 등을 중심으로 리츠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도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꼬마빌딩이나 상가 등의 공실이 많아져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라면 이를 정리하고 리츠로 넘어올 수 있다"며 "주택의 경우 이번 규제책 여파로 최근까지 법인으로 아파트를 다수 매수했던 사람들이 다시 개인 명의로 매입하기 어려워졌다. 이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와중에 리츠에도 관심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리츠 시장은 부동산 과열을 잠재울 대체 투자처로 거론됐지만, 아직까지 투자수요를 담아내기엔 시장 규모나 제도 등 여러 면에서 한계가 지적된다.

안 센터장은 "국내 리츠시장은 상품도 다양하지도 않고 거래량도 충분치 않다. 증권회사에서 거래하는 등 판매 채널에도 한계가 있다"며 "부동산 투자수요가 리츠 등으로 옮겨갔으면 하는 게 정부 생각 같지만 아직 미국이나 일본 등과 같이 투자자가 옮겨가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7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1조8698억원으로전년 말(2조598억)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수익률도 지난 17일 기준 에이리츠(1.6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NH프라임리츠 -23.65%, 케이탑리츠 -20.69%, 모두투어리츠 -15.18%, 이리츠코크랩 -15.15, 롯데리츠 -7.14%, 신한알파리츠 -2.96% 순이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138.05)보다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5.38)보다 0.02포인트(0.00%) 오른 735.40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7.2원)보다 6.7원 오른 1213.9원에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올해 하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IPO시장에 리츠가 대거 등장한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관망하던 투자자를 유인해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공모리츠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맵스제1호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 ▲신한서부티앤티 ▲켄달스퀘어리츠 등이다.

지난 5일 IPO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를 포문으로 상장이 줄줄이 예정됐다. 이중 국내 최초로 주유소에 투자하는 신한서부티엔티는 배당 수익률이 연 6%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진하는 '미래에셋 맵스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맵스 제1호 리츠)는 목표 배당 수익률이 10년 평균 6% 이상이다.

채 연구원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예금은 물론 보험 등 안전자산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는데, 대출이 막히니 부동산보다 주식 쪽으로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리츠가 주식과 부동산의 중간적인 성격인데다 배당도 많다보니 투자성 좋은 리츠에 몰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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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워시·샴푸·스크럽 매출 급증
얼굴·바디·헤어 각질 제거제 인기
목욕 관련 바디용품 판매량 증가
다음 달 ‘핫 썸머 바디’ 프로모션 전개

이른 더위로 바디워시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는 ‘각질 제거제(스크럽)’이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바디·헤어 스크럽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들어 빠르게 시작된 무더위로 인해 상쾌한 샤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바디워시와 샴푸 등 구매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크럽 매출이 급증해 세정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스크럽은 미세한 알갱이가 함유된 트림을 말한다. 피부를 가볍게 문질러 각질을 제고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기 쉬운 가을 환절기나 겨울철 수요가 높지만 올해는 초여름부터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CJ올리브영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중이용시설 사용이 제한되면서 스크럽 제품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중목욕탕이나 미용실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스크럽을 이용해 세신(洗身)하고 기분 전환도 꾀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바디 스크럽 제품 매출은 44% 급증했고 두피 각질 관리에 특화된 헤어 스크럽은 2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크럽 제품 판매호조로 올해 처음으로 ‘트리헛 시어슈가 스크럽 모로칸 로즈’가 인기상품 100위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때를 말끔히 제거했을 때 쾌감을 뜻하는 신조어 ‘때르가즘’을 내세운 ‘라끄베르 살국수 때필링’과 비누망 형태로 샤워 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때밀이 바스’ 등 독특한 콘셉트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 플루는 화이트머스크와 베리믹스, 로즈마리 허브, 코코넛 등 다양한 향의 스크럽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운동을 하는 이른바 ‘홈트족’ 증가에 따라 운동용품 매출과 홈스파를 위한 입욕제 매출도 각각 46%, 42%씩 증가하면서 스크럽과 함께 인기라고 CJ올리브영은 전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더워진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 관리를 돕는 홈케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다음 달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핫 썸머 바디’를 콘셉트로 다양한 바디 용품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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