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 금리? 카드만 잘 쓰면 연 6% 적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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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다
작성일20-06-0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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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리면서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카드사들이 은행과 손잡고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DB
카드사, 은행 손잡고 고금리 적금 상품 출시…실적 충족해야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리면서 이미 0%대에 접어든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또 떨어졌다. 매력 잃은 저금리 예·적금 상품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고금리 상품이 있다. 카드사들이 은행과 제휴를 맺고 출시하는 적금 상품이다. 1%가 아쉬운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카드사들은 고금리 적금 상품으로 신규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은행과 손잡고 최대 6%의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통장을 하나로 묶어 카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 매직(Magic) 적금 바이(by) 현대카드'를 판매한다. 현대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7%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인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 1.7%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우대금리 0.5%, 특별우대금리 3.5%를 적용해 최고 5.7%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혜택은 우리은행 첫 고객이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나 연금을 받을 경우 주어지고, 특별우대금리는 현대카드 이용실적 등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고 월 납입 한도는 50만 원이다.
신한카드는 SBI저축은행과 만나 '사이다뱅크 신한카드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연 최고 금리는 6.0%에 이른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한 후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기본금리 2.1%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3.9%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다만, 신한카드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어야 한다.
가입 기간은 1년, 월 납입 한도는 20만 원으로 현대카드가 출시한 상품보다 다소 적다. 해당 상품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선착순 2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11번가, 신한카드와 협업해 최대 연 3.3%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11번가 정기예금'을 내놨다. 기본금리는 연 0.8% 수준이지만,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3%, 11번가 신한카드 이용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2.2%를 각각 받을 수 있다.
다만 예금 가입 기간이 3개월로 짧다. 저축 한도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다.
삼성카드는 새마을금고와 협업한 'MG가득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1~2%대이지만 '지역특색 우대이율'과 제휴카드 우대이율을 적용해 연 최대 4.5%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고 월 납입 한도는 30만 원이다.
카드사들은 은행과 연계한 고금리 상품으로 신규 고객과 꾸준한 이용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진 만큼 새로운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은행들 역시 저금리 상황에서 카드사 연계 상품을 통해 가입자를 모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가입 기간과 납입한도가 정해져 있고, 카드 실적에 따른 조건이 있지만, 본인의 소비패턴이나 소비 계획을 잘 세워 사용할 경우 쏠쏠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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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드사, 은행 손잡고 고금리 적금 상품 출시…실적 충족해야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리면서 이미 0%대에 접어든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또 떨어졌다. 매력 잃은 저금리 예·적금 상품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고금리 상품이 있다. 카드사들이 은행과 제휴를 맺고 출시하는 적금 상품이다. 1%가 아쉬운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카드사들은 고금리 적금 상품으로 신규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은행과 손잡고 최대 6%의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통장을 하나로 묶어 카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 매직(Magic) 적금 바이(by) 현대카드'를 판매한다. 현대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7%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인기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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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SBI저축은행과 만나 '사이다뱅크 신한카드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연 최고 금리는 6.0%에 이른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한 후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기본금리 2.1%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3.9%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다만, 신한카드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어야 한다.
가입 기간은 1년, 월 납입 한도는 20만 원으로 현대카드가 출시한 상품보다 다소 적다. 해당 상품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선착순 2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11번가, 신한카드와 협업해 최대 연 3.3%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11번가 정기예금'을 내놨다. 기본금리는 연 0.8% 수준이지만,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3%, 11번가 신한카드 이용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2.2%를 각각 받을 수 있다.
다만 예금 가입 기간이 3개월로 짧다. 저축 한도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다.
삼성카드는 새마을금고와 협업한 'MG가득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1~2%대이지만 '지역특색 우대이율'과 제휴카드 우대이율을 적용해 연 최대 4.5%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고 월 납입 한도는 30만 원이다.
카드사들은 은행과 연계한 고금리 상품으로 신규 고객과 꾸준한 이용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진 만큼 새로운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은행들 역시 저금리 상황에서 카드사 연계 상품을 통해 가입자를 모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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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가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자금 조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덕인 기자
LCC 중 4곳 자금조달 계획…투자매력 낮아 흥행 실패 우려도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기간산업기금을 받기 위해선 각 사의 자구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자금 조달 계획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신주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7월 31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24일이다. 청약예정일과 납입일은 8월 5일과 8월 13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6일이다.
티웨이항공도 642억50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2570원이다. 다음 달 22일 발행가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보통주 한 주당 신주 배정주식 수는 0.43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인 에어서울은 모회사 아시아나로부터 추가 수혈을 받는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하순 사이까지의 계약 기간 중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필요시마다 자금을 대여할 수 있다. 이자는 3개월 단위로 지급하며 이자율은 4.6%다. 원금은 만기 일시 상환키로 했다.
에어서울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아시아나로부터 20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대여 잔액은 400억 원 규모다.
에어부산 역시 조만간 자금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이달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식 발행한도 확대와 전환사채 발행 등 정관변경에 나선다.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만큼 신주를 발행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안팎에서는 LCC업계가 산업은행이 기간산업기금을 받기 위한 선제 조건으로 자구노력을 제시하면서 '흥행 실패' 리스크에도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팩트 DB
절반이 넘는 LCC들이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건 항공사들의 자본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의 자본총계는 2226억 원으로 1년 전(4068억 원)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자본총계가 각각 40%, 50% 감소했다.
특히, 최근 산업은행이 LCC들에 추가로 운영자금을 지원해주는 대신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LCC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유·무급휴직, 월급 삭감을 실행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유상증자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운영자금이 동 난 것도 크지만 정부가 발표한 기간산업기금을 받기 위해선 자본확충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각 LCC들이 자금조달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사들이 일제히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일부 LCC가 '흥행'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내달 중 1조 원 규모 유상증자에 들어가는 만큼 투자 매력이 낮은 LCC들의 청약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플라이강원도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해 여러 기업과 협의했지만 투자자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흥행 실패 가능성에도 일단은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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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가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자금 조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덕인 기자LCC 중 4곳 자금조달 계획…투자매력 낮아 흥행 실패 우려도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기간산업기금을 받기 위해선 각 사의 자구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자금 조달 계획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신주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7월 31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24일이다. 청약예정일과 납입일은 8월 5일과 8월 13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6일이다.
티웨이항공도 642억50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2570원이다. 다음 달 22일 발행가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보통주 한 주당 신주 배정주식 수는 0.43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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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인 에어서울은 모회사 아시아나로부터 추가 수혈을 받는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하순 사이까지의 계약 기간 중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필요시마다 자금을 대여할 수 있다. 이자는 3개월 단위로 지급하며 이자율은 4.6%다. 원금은 만기 일시 상환키로 했다.
에어서울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아시아나로부터 20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대여 잔액은 4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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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유·무급휴직, 월급 삭감을 실행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유상증자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운영자금이 동 난 것도 크지만 정부가 발표한 기간산업기금을 받기 위해선 자본확충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각 LCC들이 자금조달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사들이 일제히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일부 LCC가 '흥행'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내달 중 1조 원 규모 유상증자에 들어가는 만큼 투자 매력이 낮은 LCC들의 청약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플라이강원도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해 여러 기업과 협의했지만 투자자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흥행 실패 가능성에도 일단은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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