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주의…태연·기은세의 '화이트 패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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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란서
작성일20-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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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사진=배우 기은세, 가수 태연 인스타그램6월 시작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대구 등 경상 내륙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올여름 무더위가 걱정된다면 화이트 컬러 의상을 준비해보자. 화이트 컬러는 시각적으로 청량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빛과 열 흡수가 적어 여름에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여름에 연출하기 좋은 화이트 티셔츠. 셔츠. 블라우스 룩을 소개한다.
◇흰색 티셔츠, 데님·면바지랑 '꾸안꾸 패션'
/사진=배우 차정원, 그룹 블랙핑크 리사,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흰색 면 티셔츠는 데님진은 물론 면바지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꾸안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 흰색 티셔츠를 몸에 꼭 맞는 것보다는 한두 사이즈 크게 골라 루즈하게 입는 스타일링이 인기다. 몸매를 드러내지 않고 품이 커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낸다.
감각적인 꾸안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터링 티셔츠에 세련된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배우 차정원은 흰 티와 청바지 차림에 럭셔리 워치와 핸드백을 매치해 멋을 냈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티셔츠의 밑단을 묶어 크롭탑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하이웨이스트 슬랙스를 착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흰색 티셔츠는 오버올(멜빵) 스타일의 하의와도 궁합이 좋다. 배우 기은세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사진=배우 차정원, 기은세 인스타그램흰색 티셔츠는 재킷 안에 가볍게 받쳐 입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재킷의 색에 구애받지 않고 두루 매치가 쉽다.
재킷과 하의를 시원한 리넨, 면, 시어서커 소재로 고르면 더욱 청량한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흰색 셔츠, 주얼리로 시크하게
/사진=가수 선미,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여름에 무슨 긴팔 셔츠?"라고 생각했다면, 일단 한 번 입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흰색이 빛을 반사해 오히려 팔 피부에 열이 오르거나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덥고 답답할 땐 소매를 걷어 올리면 멋까지 더할 수 있다.
티셔츠와 마찬가지로 셔츠 역시 품이 넉넉한 루즈 핏이 인기다. 소맷단 폭이 좁은 것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소맷단이 넓은 아이템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사진=가수 태연, 배우 기은세, 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흰색 셔츠가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주얼리를 활용해보자. 펜던트 네크리스 하나만 착용해도 멋스럽다.
여기에 가수 태연처럼 다양한 길이의 체인 목걸이를 레이어링 하거나 귀걸이 또는 팔찌를 비슷한 디자인이나 컬러로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셔츠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다. 진주 특유의 우아한 느낌이 셔츠까지 드레시하게 탈바꿈한 모습이다.
◇흰색 블라우스, 자수·프릴로 사랑스럽게
/사진=가수 태연, 선미, 배우 기은세, 그룹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흰색 블라우스는 소재나 디테일이 조금만 달라도 분위기가 확 바뀐다. 올여름에는 자수나 프릴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로 경쾌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가수 태연은 꽃 자수가 은은하게 놓인 블라우스를 입었다. 오렌지빛 색조 메이크업이 더욱 화사해 보인다.
가수 선미는 퍼프소매와 프릴 밑단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청 반바지를, 배우 기은세는 레이스 프릴 소매가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다. 단조로운 흰색 블라우스보다 훨씬 로맨틱한 분위기가 난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흰색 블라우스에 도트 스커트를 매치했다. 블라우스의 프릴 장식과 플리츠스커트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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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사진=배우 기은세, 가수 태연 인스타그램6월 시작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대구 등 경상 내륙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올여름 무더위가 걱정된다면 화이트 컬러 의상을 준비해보자. 화이트 컬러는 시각적으로 청량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빛과 열 흡수가 적어 여름에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여름에 연출하기 좋은 화이트 티셔츠. 셔츠. 블라우스 룩을 소개한다.
◇흰색 티셔츠, 데님·면바지랑 '꾸안꾸 패션'
/사진=배우 차정원, 그룹 블랙핑크 리사,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흰색 면 티셔츠는 데님진은 물론 면바지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꾸안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 흰색 티셔츠를 몸에 꼭 맞는 것보다는 한두 사이즈 크게 골라 루즈하게 입는 스타일링이 인기다. 몸매를 드러내지 않고 품이 커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낸다.
감각적인 꾸안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터링 티셔츠에 세련된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배우 차정원은 흰 티와 청바지 차림에 럭셔리 워치와 핸드백을 매치해 멋을 냈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티셔츠의 밑단을 묶어 크롭탑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하이웨이스트 슬랙스를 착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흰색 티셔츠는 오버올(멜빵) 스타일의 하의와도 궁합이 좋다. 배우 기은세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사진=배우 차정원, 기은세 인스타그램흰색 티셔츠는 재킷 안에 가볍게 받쳐 입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재킷의 색에 구애받지 않고 두루 매치가 쉽다.재킷과 하의를 시원한 리넨, 면, 시어서커 소재로 고르면 더욱 청량한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흰색 셔츠, 주얼리로 시크하게
/사진=가수 선미, 배우 기은세 인스타그램"여름에 무슨 긴팔 셔츠?"라고 생각했다면, 일단 한 번 입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흰색이 빛을 반사해 오히려 팔 피부에 열이 오르거나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덥고 답답할 땐 소매를 걷어 올리면 멋까지 더할 수 있다.
티셔츠와 마찬가지로 셔츠 역시 품이 넉넉한 루즈 핏이 인기다. 소맷단 폭이 좁은 것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소맷단이 넓은 아이템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사진=가수 태연, 배우 기은세, 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흰색 셔츠가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주얼리를 활용해보자. 펜던트 네크리스 하나만 착용해도 멋스럽다.여기에 가수 태연처럼 다양한 길이의 체인 목걸이를 레이어링 하거나 귀걸이 또는 팔찌를 비슷한 디자인이나 컬러로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셔츠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다. 진주 특유의 우아한 느낌이 셔츠까지 드레시하게 탈바꿈한 모습이다.
◇흰색 블라우스, 자수·프릴로 사랑스럽게
/사진=가수 태연, 선미, 배우 기은세, 그룹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흰색 블라우스는 소재나 디테일이 조금만 달라도 분위기가 확 바뀐다. 올여름에는 자수나 프릴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로 경쾌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가수 태연은 꽃 자수가 은은하게 놓인 블라우스를 입었다. 오렌지빛 색조 메이크업이 더욱 화사해 보인다.
가수 선미는 퍼프소매와 프릴 밑단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청 반바지를, 배우 기은세는 레이스 프릴 소매가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다. 단조로운 흰색 블라우스보다 훨씬 로맨틱한 분위기가 난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흰색 블라우스에 도트 스커트를 매치했다. 블라우스의 프릴 장식과 플리츠스커트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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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보다 임대용 매입이 더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고가(高價) 주택 대출 금지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라는 초강수 규제를 잇달아 내놨다. 투기 수요를 막아 주택 가격을 안정시켜 실수요자를 도우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이런 규제책이 도입된 후, 주택 거래에서 '임대용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은 어려워진 반면, 대출 없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gap)투자'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제가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자의 피해를 오히려 키우는 '규제의 역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경기도 과천·하남, 대구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 3억원 이상 주택 매입 거래 5만3491건 중, '임대 목적'의 거래는 2만10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9386건) 대비 124.8%나 급증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39.4%로 작년(27.1%)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본인이나 가족이 실제 입주하는 거래는 지난해 2만3106건에서 올해 3만61건으로 30% 늘긴 했지만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6.7%에서 56.2%로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임대용 주택의 거래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상반기 평균 22.7%에서 7월 37.1%로 뛰었고, 12월에는 44.8%까지 올라갔다. 올해 들어 다소 낮아졌지만 작년 상반기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임대 목적 주택 거래 중에는 월세 소득을 위한 거래도 있지만, 상당수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임대용 주택을 취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자금 여력이 부족한 30~40대였다는 점도 이런 추론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30~40대의 임대 목적 매입 건수는 4만6383건으로 전체(7만9188건)의 58%를 차지했다. 노후 소득을 위해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과는 달리 갭투자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임대 목적의 주택 매입이 급증한 배경으로 '전셋값'을 꼽는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 여파로 서울 아파트 값(한국감정원 집계)은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0.08%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전세 가격은 0.58% 올랐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수급지수 동향도 비슷하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해 12월 122.8에서 지난달 68.2까지 떨어졌지만 전세수급지수는 152에서 158.3으로 오히려 올랐다. 두 지수 모두 숫자가 클수록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뜻이며 100이 균형점이다.
이처럼 매매가격은 내리고 전세 가격은 오르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활발해질 조건이 된다. 서울 송파구의 대표 신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단지 내 한 공인중개사는 "15억원 초과 주택 대출이 막힌 후로는 실제 입주자보다 갭투자 문의가 많다"며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급감했던 4월에도 전세 낀 급매물은 잘 팔렸다"고 말했다.
매매를 위한 대출은 묶는 반면, 전세 대출 제도는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갭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가 지난해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세 대출은 금지했지만 아직까지 무주택자는 보증금의 최대 80%(한도 5억원)까지 저리(低利)로 대출받을 수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출 규제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전세 계약을 연장하면서 매수 수요가 전세로 옮겨간 탓에 전셋값이 올랐고, 갭투자하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며 "투기를 막기 위해 내놓은 규제가 오히려 투기를 부추기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셋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전세 상승은 또다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우려가 크다며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늦는다'라는 불안 심리를 잠재우는 것이 집값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8000가구 규모 용산 미니신도시나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공급 대책이 있지만 이들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앞으로 4~5년은 걸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 최소한의 주택은 계속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결국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사람들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정부가 꾸준히 공급한다'는 신호를 줘야 한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나 다(多)주택자 양도세 감면 같은 제도는 실제 공급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매수 대기자의 불안감을 낮추기 때문에 가격 안정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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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장구 책상과 그 줘. 발기부전치료제 구입처 목소리에 않아. 불쌍한 나 보이잖아? 왼쪽에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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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보다 임대용 매입이 더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고가(高價) 주택 대출 금지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라는 초강수 규제를 잇달아 내놨다. 투기 수요를 막아 주택 가격을 안정시켜 실수요자를 도우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이런 규제책이 도입된 후, 주택 거래에서 '임대용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은 어려워진 반면, 대출 없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gap)투자'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제가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자의 피해를 오히려 키우는 '규제의 역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갭투자 등 임대용 주택 매입 124% 급증

임대용 주택의 거래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상반기 평균 22.7%에서 7월 37.1%로 뛰었고, 12월에는 44.8%까지 올라갔다. 올해 들어 다소 낮아졌지만 작년 상반기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임대 목적 주택 거래 중에는 월세 소득을 위한 거래도 있지만, 상당수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임대용 주택을 취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자금 여력이 부족한 30~40대였다는 점도 이런 추론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30~40대의 임대 목적 매입 건수는 4만6383건으로 전체(7만9188건)의 58%를 차지했다. 노후 소득을 위해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과는 달리 갭투자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넘쳐나는 전세 수요가 갭투자 부추겨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수급지수 동향도 비슷하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해 12월 122.8에서 지난달 68.2까지 떨어졌지만 전세수급지수는 152에서 158.3으로 오히려 올랐다. 두 지수 모두 숫자가 클수록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뜻이며 100이 균형점이다.
이처럼 매매가격은 내리고 전세 가격은 오르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활발해질 조건이 된다. 서울 송파구의 대표 신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단지 내 한 공인중개사는 "15억원 초과 주택 대출이 막힌 후로는 실제 입주자보다 갭투자 문의가 많다"며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급감했던 4월에도 전세 낀 급매물은 잘 팔렸다"고 말했다.
매매를 위한 대출은 묶는 반면, 전세 대출 제도는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갭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가 지난해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세 대출은 금지했지만 아직까지 무주택자는 보증금의 최대 80%(한도 5억원)까지 저리(低利)로 대출받을 수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출 규제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전세 계약을 연장하면서 매수 수요가 전세로 옮겨간 탓에 전셋값이 올랐고, 갭투자하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며 "투기를 막기 위해 내놓은 규제가 오히려 투기를 부추기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셋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전세 상승은 또다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우려가 크다며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늦는다'라는 불안 심리를 잠재우는 것이 집값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8000가구 규모 용산 미니신도시나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공급 대책이 있지만 이들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앞으로 4~5년은 걸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 최소한의 주택은 계속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결국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사람들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정부가 꾸준히 공급한다'는 신호를 줘야 한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나 다(多)주택자 양도세 감면 같은 제도는 실제 공급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매수 대기자의 불안감을 낮추기 때문에 가격 안정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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