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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갈림길…심야 원내지도부 회동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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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님햇 작성일20-06-05 12: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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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밤 1시간 30분 만났으나 입장차 못 좁혀
"5일 아침까지 최선의 노력 다하자" 헤어져
통합당, 5일 오전 의총서 최종 대응방침 결정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협치의 파탄, 불법 논란 속에서의 개원(開院)을 의미하는 범여권의 일방적 본회의날이 마침내 밝았다. 파국을 피하기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추진된 여야 원내지도부 간의 심야 회동은 결렬됐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간 차담을 가졌다. 쌍방은 상임위 분배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의에 관해 각자의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5일 아침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말만 남기고 헤어졌다.

이처럼 여야 원내지도부 심야 회동마저 결렬됨에 따라,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불법 논란 속 개원, 협치 파탄이라는 파국을 피해가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5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개의해, 5선 중 최연장자인 김진표 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세워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선출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본회의는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가 없으면 국회의장이 협의를 거쳐 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장이 없기 때문에 불법 개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대응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방적으로 개의한 불법 본회의에는 불참이 마땅하다는 게 중론이나,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강대강 대치로 일관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준 만큼 야당만이라도 다시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일부 주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아 민주당의 일방적 본회의 개의에 대한 대응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가 협치를 제대로 해보자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개원 방향을 이끌어가는 모습에 의원들 사이에서 개탄의 말씀이 많았다"며 "민주당이 계속해서 일방적인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통합당 의원들은 격앙된 반응으로, 다수 의원들은 '결사항전을 하자'고 할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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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사람을 타고 호재를 누린 SSG닷컴이 간편결제 서비스 쓱페이 운영에 나서며 사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더팩트 DB

쓱페이 사업 부문 양수…"온라인 사업 경쟁력 높인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세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총매출 증가와 적자 폭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SSG닷컴이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 운영까지 도맡게 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4일 SSG닷컴은 이달부터 쓱페이 사업 부문을 양수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다. 쓱페이는 지난 2015년 7월 론칭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는 850만 명 수준이다. 이전까지 신세계아이앤씨 소속이었다.

SSG닷컴은 쓱페이 사업과의 통합이 마케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쓱페이를 사이트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양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고객 맞춤형 및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SSG닷컴 결제 화면에서 'SSG페이 결제하기'를 최상단에 배치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실행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마일리지 시스템 통합으로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SSG닷컴은 이달 부로 자체 마일리지 'S머니'와 'S포켓'을 쓱페이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SSG닷컴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마일리지 사용처가 대폭 늘어났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한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SSG닷컴의 이커머스 사업 역량과 SSG페이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결합해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세를 근거로 양 사업 부문 통합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은 SSG닷컴 물류센터 네오 내부. /이민주 기자

업계에서도 SSG닷컴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 시장 모두가 성장하고 있으며, 양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마트 2020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SG닷컴 1분기 총매출액은 9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3069억 원으로 73.9% 높아졌으며, 영업적자는 19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 100억 원대로 진입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적자는 165억 원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업체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6.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5.5% 감소했다.

간편결제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금액은 지난 2016년 26조8808억 원에서 2018년 80조1453억 원으로 세 배가량 늘었다. 이용 건수도 지난 2016년 8억5000만 건에서 2018년 23억8000건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SSG닷컴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에서도 식품 구매 관련 시장이 커졌다"며 "이는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SSG닷컴에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도 잘되는 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양수)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업계가 고객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사가 가진 고객 데이터가 여기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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