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등 감염 임산부, 콜린 복용시 태아 뇌발달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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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나지 작성일20-06-03 20:5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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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수치 높을수록 바이러스가 영아 발달에 미치는 부작용 감소시켜
코로나19와 유사한 염증수치 환자에 효과미국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된 임산부사 콜리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보이는 수치와도 유사해 코로나19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임신 중 콜린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태아의 뇌 발달을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임신 중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걸린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는 뇌 발달에 영향을 받아 정신질환 같은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크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고열, 염증반응 등이 태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한 산모 중 코로나19 환자는 없었으나 코로나19 환자들과 유사한 수준의 염증 반응을 보인 산모도 있어 코로나19 감염 산모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콜로라도 의과대학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콜린 보충제를 섭취한 임산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콜린은 다양한 음식 및 보조식품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 태아의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지질·아세틸콜린·비타민 B 등의 구성 성분으로 동맥경화, 지방간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세틸콜린은 신경전달물질로 뇌에서 기억력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타민 B 복합체는 뇌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다.
임신 중 콜린 수치가 높을수록 태아의 정신 건강 장애, 고혈압 및 제 2형 당뇨병과 같은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바이러스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준다. 코로나19가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된다는 증거는 없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발열과 염증반응이 태아에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산모의 염증수치 지표인 C-반응성단백(CRP)가 증가할 경우 아기의 정신분열 위험도 함께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 43명과 그렇지 않은 산모 53명을 대상으로 산모의 콜린 수치가 태아의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태어난 아기의 영유아기질측정척도(IBQ-R)를 측정해 산모가 임신 중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영아에 미치는 행동을 관찰했다. IBQ-R은 3~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기질을 측정하도록 개발된 영아용 기질 측정도구다. 총 14개 영역, 191개 문항, 7점 척도로 구성된다.
콜린 수치는 미국 식품의약국 권장 사항인 7.5 마이크로몰(μM)을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결과 태아의 높은 콜린 수치는 바이러스 감염이 태아에 주는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IBQ-R를 통해 영아의 행동발달과 기타 자율 규제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임신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 중 콜린 수치가 7.5μM 보다 높았던 산모의 아이는 콜린 수치가 낮은 여성의 자녀보다 생후 3개월에 IBQ-R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1세 때 IBQ-R 점수가 낮을 경우 4세 때의 '읽기준비도'와 집중력 그리고 이후 유년기의 주의력과 사회적 행동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읽기준비도는 글을 읽기 위해 필요한 방향감각이나 말소리와 철자를 구분하는 등 유아가 읽을 준비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요인이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들은 감염되지 않은 산모들에 비해 우울감 및 불안감이 높았으나 유아의 IBQ-R 척도와 유의미한 연관은 없었다.
코로나19 감염에서 콜린이 영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연구된 바 없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산모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없었으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CRP 수치는 중국에서 진행됐던 코로나19 감염 산모들이 보인 염증 수치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경우에도 임신 중 콜린 보충제를 복용함으로써 아이의 정신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카밀 호프만 콜로라도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는 "기존 유행성 질환은 아이의 조현병,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등의 정신질환을 크게 증가시켰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 임신 중 콜린 보충제 복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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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임신 중 콜린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태아의 뇌 발달을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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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참여한 산모 중 코로나19 환자는 없었으나 코로나19 환자들과 유사한 수준의 염증 반응을 보인 산모도 있어 코로나19 감염 산모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콜로라도 의과대학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콜린 보충제를 섭취한 임산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콜린은 다양한 음식 및 보조식품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 태아의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지질·아세틸콜린·비타민 B 등의 구성 성분으로 동맥경화, 지방간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세틸콜린은 신경전달물질로 뇌에서 기억력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타민 B 복합체는 뇌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다.
임신 중 콜린 수치가 높을수록 태아의 정신 건강 장애, 고혈압 및 제 2형 당뇨병과 같은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바이러스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준다. 코로나19가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된다는 증거는 없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발열과 염증반응이 태아에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산모의 염증수치 지표인 C-반응성단백(CRP)가 증가할 경우 아기의 정신분열 위험도 함께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 43명과 그렇지 않은 산모 53명을 대상으로 산모의 콜린 수치가 태아의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태어난 아기의 영유아기질측정척도(IBQ-R)를 측정해 산모가 임신 중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영아에 미치는 행동을 관찰했다. IBQ-R은 3~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기질을 측정하도록 개발된 영아용 기질 측정도구다. 총 14개 영역, 191개 문항, 7점 척도로 구성된다.
콜린 수치는 미국 식품의약국 권장 사항인 7.5 마이크로몰(μM)을 기준으로 삼았다.
연구결과 태아의 높은 콜린 수치는 바이러스 감염이 태아에 주는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IBQ-R를 통해 영아의 행동발달과 기타 자율 규제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임신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 중 콜린 수치가 7.5μM 보다 높았던 산모의 아이는 콜린 수치가 낮은 여성의 자녀보다 생후 3개월에 IBQ-R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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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들은 감염되지 않은 산모들에 비해 우울감 및 불안감이 높았으나 유아의 IBQ-R 척도와 유의미한 연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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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소년법'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법일까, 아니면 면죄부를 주기 위한 장치일까.
지난 3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소년, 법정에 서다'라는 부제로 청소년 범죄와 이들을 보호하는 소년법에 대해 집중 파헤쳤다.
지난 봄 학비를 벌겠다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새내기 대학생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뺑소니 차량의 운전자는 만 13세 중학생. 그리고 그가 탄 차량에는 무려 7명의 청소년이 더 탑승하고 있었다.
[SBS 방송화면]
이들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채 사건은 마무리돼 대중의 공분을 샀다.
특히 이들은 사망사건 이전에 여러 차례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번번이 훈방 조치되었고 끝내 사망사건까지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사건 후 SNS를 통해 범죄를 과시하고 반성은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사건 발생 한 달 후, 뺑소니 사건에 대한 소년 재판 일정이 잡혔다. 시설에 보호 중이던 뺑소니 사망 사건의 가해자와 그의 가족들이 등장했다.
가해자 가족들은 취재진을 향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찾아오면 우리도 너무 힘들다"라며 앓는 소리를 냈다.
열아홉의 짧은 생을 살다 간 뺑소니 사망 사건의 피해자 이건 군. 그의 어머니는 "건이가 죽지 않고 다치기만 했다면 아이들은 또 범죄를 반복했을 거다. 그런데 건이가 악 소리도 못 내고 죽으면서 아이들의 범죄는 잠시 멈췄다. 하지만 분명 다시 또 범죄를 저지를 거다"라며 "그들은 아무 일 없이 일상을 사는데 내 마음만 아픈 거 같다"라고 현실을 원망했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범죄소년은 죄질에 따라 형사재판을 받거나 소년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소년재판에서 보호처분만받고 이는 전과가 전혀 남지 않는 것이다.
처벌 대신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소년법.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게 돕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촉법소년이 이러한 법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촉법소년은 본인들이 가장 잘 안다. 미성년자라서 면죄부를 갖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소년범죄의 재범이 많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생각을 가진 전문가는 소년 범죄의 재범률이 높은 것이 비단 소년법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과가 남지 않는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다. 전과의 여부 때문에 범죄가 더 일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승재현 박사는 소년법 개정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는 대전 뺑소니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의 행동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이고 악의적이다. 자신들의 한 일이 잘못이라고 생각 못하고 뺑소니라고 생각도 못하는 것이다. 뺑소니는 사형이라는 형벌만 없을 뿐이지 비슷한 죄질을 가진 중범죄이다. 그런데 이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년법 개정을 반대하는 한영선 교수는 "나 역시 사고 치는 아이들을 보면 속에서 이런 것들이 끓어오른다. 잘못을 했으니 처벌은 당연하다. 하지만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고 엄벌을 하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 벌주는 게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용서하고 끌어안는 것이 있지 않으면 아이들을 깨닫지 못한다. 소년법의 개정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 말미에서 소년법은 가해 소년뿐만 아니라 피해 소년들을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뉘우치지 못하는 가해자와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정상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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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학비를 벌겠다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새내기 대학생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뺑소니 차량의 운전자는 만 13세 중학생. 그리고 그가 탄 차량에는 무려 7명의 청소년이 더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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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채 사건은 마무리돼 대중의 공분을 샀다.
특히 이들은 사망사건 이전에 여러 차례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번번이 훈방 조치되었고 끝내 사망사건까지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사건 후 SNS를 통해 범죄를 과시하고 반성은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사건 발생 한 달 후, 뺑소니 사건에 대한 소년 재판 일정이 잡혔다. 시설에 보호 중이던 뺑소니 사망 사건의 가해자와 그의 가족들이 등장했다.
가해자 가족들은 취재진을 향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찾아오면 우리도 너무 힘들다"라며 앓는 소리를 냈다.
열아홉의 짧은 생을 살다 간 뺑소니 사망 사건의 피해자 이건 군. 그의 어머니는 "건이가 죽지 않고 다치기만 했다면 아이들은 또 범죄를 반복했을 거다. 그런데 건이가 악 소리도 못 내고 죽으면서 아이들의 범죄는 잠시 멈췄다. 하지만 분명 다시 또 범죄를 저지를 거다"라며 "그들은 아무 일 없이 일상을 사는데 내 마음만 아픈 거 같다"라고 현실을 원망했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범죄소년은 죄질에 따라 형사재판을 받거나 소년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소년재판에서 보호처분만받고 이는 전과가 전혀 남지 않는 것이다.
처벌 대신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소년법.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게 돕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촉법소년이 이러한 법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촉법소년은 본인들이 가장 잘 안다. 미성년자라서 면죄부를 갖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소년범죄의 재범이 많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생각을 가진 전문가는 소년 범죄의 재범률이 높은 것이 비단 소년법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과가 남지 않는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다. 전과의 여부 때문에 범죄가 더 일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승재현 박사는 소년법 개정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는 대전 뺑소니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의 행동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이고 악의적이다. 자신들의 한 일이 잘못이라고 생각 못하고 뺑소니라고 생각도 못하는 것이다. 뺑소니는 사형이라는 형벌만 없을 뿐이지 비슷한 죄질을 가진 중범죄이다. 그런데 이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년법 개정을 반대하는 한영선 교수는 "나 역시 사고 치는 아이들을 보면 속에서 이런 것들이 끓어오른다. 잘못을 했으니 처벌은 당연하다. 하지만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고 엄벌을 하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 벌주는 게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용서하고 끌어안는 것이 있지 않으면 아이들을 깨닫지 못한다. 소년법의 개정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 말미에서 소년법은 가해 소년뿐만 아니라 피해 소년들을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뉘우치지 못하는 가해자와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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