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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지난 13일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가 전격 공개되면서 4분기 5G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됐다. 이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종합몰 ‘더세일폰’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를 대상으로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가 행사는 포털 검색 ‘더세일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통신사와 가입유형에 따르는 차등 할인 없이 동등할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품에 따라 최대 90~95%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다만 한정된 재고수량으로 인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할인 품목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S20 등 기본형 모델은 95% 할인된 10만원대가 적용됐으며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중간 모델과 최상급 모델에는 95% 할인이 적용되어 부담 없는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선 출시된 제품의 가격이 최대로 낮춰진 상태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한다면 신제품이 출시되는 시기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하반기 국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는 부담 없는 가격대는 물론 갤럭시S20의 주요 기능을 모두 탑재해 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뒀으며, 클라우드 레드를 포함한 총 5가지의 색상 옵션은 물론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같이 부드러운 헤이즈 공법이 적용됐다.

갤럭시S20 FE의 화면은 갤럭시S20와 갤럭시S20 플러스의 중간 크기인 6.5인치며, 엣지가 완전히 사라지고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면 주사율은 120Hz로 갤럭시S20와 같으며, 갤럭시S20 FE의 크기는 74.5 X 159.8 X 84mm로 갤럭시S20보다 세로 길이는 조금 더 짧고 두께가 두껍다. 무게는 190g 이다.

아울러 갤럭시S20 FE의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갤럭시S20보다 500mAh 더 많다. 램 용량은 6GB로 갤럭시S20보다 낮지만 메모리는 128GB로 동일하다. AP는 갤럭시S20과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고사양 플래그십 제품보다 갤럭시S20 FE와 같이 사양과 가격을 낮춘 팬 에디션을 매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기도 했으나 명칭을 FE로 통일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갤럭시S나 노트 시리즈보다는 저렴하지만 A시리즈보다는 사양이 높은 AP와 카메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준 플래그십 시장을 겨냥한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도 최근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전반적인 스펙이 모두 공개됐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전작 대비 한층 업그레이된 성능과 제품을 세분화해 총 4종의 라인업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4종 모두 5G 이동통신과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14를 지원하며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됐다.

또한 아이폰12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AP칩인 A14 바이오닉이 탑재됐으며, 경쟁사 제품에 탑재된 AP 대비 50% 더 빠른 CPU와 GPU를 지원한다. 실제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해 성능이 80% 증가되어 1초에 11조회 연산을 처리할 수 있고, 가장 복잡한 머신러닝 모델의 성능까지도 개선됐다.

이 밖에도 아이폰12의 외관 디자인은 종전 제품과 차별화돼 아이패드 프로처럼 알루미늄 테두리가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새로운 5G 안테나들이 수용하기 위한 설계라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의 국내 출시일은 오는 30일로 알려졌으며,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11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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