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에 퀄컴發 악재까지…다우 0.3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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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효송
작성일19-05-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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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므누신 "후속 협상 계획 없다"…갈등 장기화 예고
美 '화웨이 봉쇄책'에 英·日 동참…中왕이 "끝까지 싸울 것"
퀄컴 '반독점법 위반' 판결로 10% 폭락…반도체주 '직격탄'
美연준 "인내·관망 기조 유지"…시장의 '금리인하론' 일축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중 무역전쟁이 각종 악재 속에서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반독점법 위반’ 판결을 받은 퀄컴의 추락이 뉴욕증시의 발목을 단단히 잡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0.72포인트(0.39%) 떨어진 2만5776.6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8.09포인트(0.28%)와 34.88포인트(0.45%) 내린 2856.27과 7750.84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갈등은 시장의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짓눌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 “후속 협상 계획은 아직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양국의 무역전쟁이 비관세 분야 등으로까지 번지며 일종의 ‘기 싸움’으로 확전하면서 현 갈등국면이 더욱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미·중)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으나, ‘현 갈등국면 전에 이뤄졌던 논의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사실상 중국 측에 ‘백기’를 들고 테이블에 앉으라는 셈이어서, 중국 측이 이를 받아들일 공산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미국의 ‘화웨이 봉쇄책’ 이후 영국(ARM), 일본(KDDI·소프트뱅크) 등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화웨이를 압박하는 건 경제적 횡포이며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는 행동”이라며 “미국이 극한의 압박 조치를 선택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단호하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주가가 10% 넘게 폭락,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점도 한몫했다. 반도체주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SMH)’는 2% 가까이 내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인내·관망’으로 대변되는 현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미·중 무역갈등 등에 지친 시장의 ‘금리인하론’을 일축한 것이다.
다만, 당시 FOMC는 불을 내뿜고 있는 작금의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화하기 전에 열렸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주요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1분기 실적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로우스와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예상을 밑도는 매출·실적 등으로 인해 각각 12%와 9.2% 급락했다.
이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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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므누신 "후속 협상 계획 없다"…갈등 장기화 예고
美 '화웨이 봉쇄책'에 英·日 동참…中왕이 "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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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인내·관망 기조 유지"…시장의 '금리인하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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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0.72포인트(0.39%) 떨어진 2만5776.6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8.09포인트(0.28%)와 34.88포인트(0.45%) 내린 2856.27과 7750.8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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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 “후속 협상 계획은 아직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양국의 무역전쟁이 비관세 분야 등으로까지 번지며 일종의 ‘기 싸움’으로 확전하면서 현 갈등국면이 더욱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미·중)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으나, ‘현 갈등국면 전에 이뤄졌던 논의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사실상 중국 측에 ‘백기’를 들고 테이블에 앉으라는 셈이어서, 중국 측이 이를 받아들일 공산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미국의 ‘화웨이 봉쇄책’ 이후 영국(ARM), 일본(KDDI·소프트뱅크) 등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화웨이를 압박하는 건 경제적 횡포이며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는 행동”이라며 “미국이 극한의 압박 조치를 선택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단호하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주가가 10% 넘게 폭락,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점도 한몫했다. 반도체주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SMH)’는 2% 가까이 내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인내·관망’으로 대변되는 현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미·중 무역갈등 등에 지친 시장의 ‘금리인하론’을 일축한 것이다.
다만, 당시 FOMC는 불을 내뿜고 있는 작금의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화하기 전에 열렸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주요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1분기 실적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로우스와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예상을 밑도는 매출·실적 등으로 인해 각각 12%와 9.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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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삶, 지역주의·권위주의 깨뜨리려는 끊임없는 도전”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용서의 메시지 사라져”
“‘노무현의 꿈’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오는 25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분향소 주변에서는 4대 종단의 추모행사와 합동 위령제, 각종 추모 공연 등이 개최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3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시민으로 돌아갔던 노 대통령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멈춘 지 벌써 10주기가 됐다”며 “노 대통령의 삶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를 깨뜨리고 우리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바보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것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삶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기득권과 싸워왔던 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지고 그 이름만 팔아 자기장사 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며 “지난 정권 경력은 훈장이 되어 그들만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고 있고 추모를 위한 행사는 대선 출정식이 아닌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대통령을 왜곡하고 조롱하는 세력은 적대적 공생을 통해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계속되는 사이에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용서의 메시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려 했던 많은 과업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그것은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올해 노무현재단의 추모 표어는 ‘새로운 노무현’이고 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분이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여야가 불통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정치를 정상화하자”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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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오는 25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분향소 주변에서는 4대 종단의 추모행사와 합동 위령제, 각종 추모 공연 등이 개최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3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시민으로 돌아갔던 노 대통령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멈춘 지 벌써 10주기가 됐다”며 “노 대통령의 삶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를 깨뜨리고 우리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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