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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 국회, 출입기자 확진에 두 번째 '셧다운'…의사일정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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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선지 작성일20-08-27 13: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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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출입하는 한 통신사 사진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27일 임시 폐쇄된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폐쇄로, 국회 상주 인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국회 본관 입구가 굳게 닫혀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민주당 지도부 포함 직간접 접촉자 50여 명…국회 초비상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국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셧다운됐다. 한 언론사 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7일 국회가 방역을 위해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 2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나 국회가 최초로 '임시 폐쇄'된 이후 두 번째다.

특히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 국회사무처 직원, 취재기자 등 국회 상주 인원 중에선 이번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국회도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했던 한 통신사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인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국회 코로나19 대응 TF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근무자 전원에 대해 오후 9시께 즉시 귀가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27일 0시부터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및 어린이집 건물들에 대한 소독 및 방역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방역을 위해 해당 건물들은 27일 하루 동안 폐쇄된다. 의정관과 도서관의 경우 정상 운영하지만, 국회 경내에 외부 인원 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국회에 따르면 해당 기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1차 접촉자인 민주당 지도부는 14명, 당직자는 18명이다. 최고위에 참석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 기자의 코로나19 검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인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7일 오전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자가격리 대상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 대부분이다.

국회 주요 건물이 폐쇄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다른 정당들도 27일 예정된 주요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회의를 취재했던 사진기자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후 민주당 지도부 대부분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뉴시스

통합당은 27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비상대책위원회의와 정책조정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취소하고, 다음 주 열릴 예정이었던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일정도 상황에 맞춰 다시 정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통합당 지도부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더라도 개별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직자들에 대해 능동적 감시에 준하는 재택근무에 임할 것을 권고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공직자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 된 심정으로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임해달라"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는 방역에 관한 한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도 부족하다"고 당부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없다"라며 "철저한 방역 준칙과 주의를 기울여 더 이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사당이 폐쇄되고, 여당 지도부는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간 긴박한 상황"이라며 "통합당도 방역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의를 온라인 등으로 대체하고, 재택근무와 원격화상회의 등을 통해 결산국회 진행 및 정기국회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당은 이날 열릴 예정이던 당 상무위원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국민의당·열린민주당도 회의 취소를 결정했다.

국회 관계자는 "27일 방역 조치 이후의 국회 운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과 국회 상황 등을 면밀히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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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기존 제과사업과 더불어 음료, 간편대용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더팩트DB

오리온 "신규사업 추진 가속화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이 기존 제과사업에 이어 생수를 비롯한 음료와 간편대용식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신성장사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549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43.5% 상승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2분기 역시 매출액 5151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율 17%를 달성하게 됐다.

오리온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생수, 음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먹거리를 발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며 생수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민주 기자

생수시장은 지난 2010년 40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10%씩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내놓으며 생수시장에 뛰어들었고,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 생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17억 달러에서 2017년 196억 달러로 67.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85억 달러(34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생수 시장 규모도 2017년 1억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억2000만 달러(265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의 입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이 지난 6월 내놓은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음료사업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하자 '건강'을 강조한 닥터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지난 6월 오리온의 첫 RTD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했으며,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생수 시장의 경우 뚜렷한 상승세 만큼이나 국내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로 업계 '빅3'로 꼽히는 삼다수와 아이시스, 백산수 외에도 대형마트까지 초저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상위 3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최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다수(41.1%)와 아이시스(13.7%), 백산수(8.3%) 등 3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3.1%로 과반을 차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수시장은 기업 제품별 브랜드 충성도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며 "대형마트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초저가 생수를 내놓는 등 신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제품 또는 배송 서비스 등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을 내놓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미국 건강기능식품기업 로빈슨파마와 판권 계약을 맺고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제품 원료 일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판권 계약이 무산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기능식사업은 바이오 사업으로 방향을 틀어 준비 중이며 연내 새로운 경영전략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용암수는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하면서 계속해서 판매 채널을 확대해가고 있고, 닥터유 드링크도 추후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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