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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카카오·타타, 3조 규모 '대리운전' 시장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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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달차 작성일20-09-18 02: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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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가 3조 원 규모의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시장에 진출, 업계 1위 플랫폼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와 경쟁을 벌인다. /더팩트 DB

타다, 연내 '타다 대리' 출시 예정…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대리'와 대결구도 형성

[더팩트│최수진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를 놓고 모빌리티 혁신 경쟁에 나섰던 카카오와 타다가 다시 맞붙는다. 이번엔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를 놓고 또다시 대결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 다시 일어나는 타다, 하반기 신규 사업으로 '타다 대리' 준비

18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 쏘카는 연내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다 대리는 올 상반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 의결 이후 차량 호출 서비스(베이직)를 종료한 이후 내놓은 첫 신규 사업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타다 대리는 투명한 요금과 수수료 정책, 경유지 설정, 드라이버-고객 간의 상호 평가 시스템 등 그간의 타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담길 예정이다. 기존 타다 앱에 '타다 대리' 서비스 메뉴가 추가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드라이버 사전 모집도 시작했다. 쏘카는 서비스 출시 전까지 1000명의 드라이버를 우선 확보해 조기 교육에 나선다. '타다 대리'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쏘카 관계자는 "사전 모집은 서비스 퀄리티를 위한 결정"이라며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드라이버를 모집하면 우리가 애초에 기대했던 서비스 품질 등을 기대하지 못할 수도 있다. 1000명의 드라이버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어떻게 콜을 잡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데 반응은 좋은 상황"이라며 "드라이버들은 새로운 업체가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해 경쟁 구도가 확립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카페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드라이버들의 수수료를 낮춰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그런 요구사항들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더 좋은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 중개 앱 시장 1위 사업자로 '카카오T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갈무리

◆ 대리기사 '15만 명' 확보한 카카오 넘어설까…경쟁 심화 전망

'타다 대리' 출시로 쏘카와 대리운전 중개 앱 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6년부터 앱을 이용한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카카오T대리'를 내놓으며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리기사로부터 운행 수수료 20%만 받고 있다. 이외의 별도 보험료, 프로그램비, 관리비, 취소 수수료 등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정책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리운전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2조7672억 원에 달한다. 대리운전자 수는 16만4000명, 대리운전자 1인당 1일 평균 운행 횟수는 5.4회, 대리운전자 월평균 근무일은 21.7일 등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대리기사는 15만 명 수준이다. 국내 대리운전자의 90% 이상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중개 앱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법인 고객 위주로 제공되던 고급 대리 서비스를 개인 고객도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시장에서 카카오T의 영향력은 큰 편"이라며 "경쟁사 없이 한 업체가 독식하는 구조는 시장의 선순환을 막고, 그 영향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 타다가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이용자 입장에서도 좋은 소식이다. 이들 업체가 경쟁을 시작하게 된다면 서비스의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드라이버 처우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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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SK, KT, LG 등의 통신3사가 톡톡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IPTV(인터넷TV) 사업에서 통신3사는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의 가입자 수 증가를 보이며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격차를 좁혔다. KT의 경우 매출과 가입자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경쟁사들과의 비교적 큰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여유롭게 지켰다.

이통 3사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1위 사업자인 KT의 올 상반기 IPTV 가입자 수는 1,698만 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2.4%,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 증가한 것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유료방송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982만명에서 1,070만으로 가입자 수가 9% 늘어났다.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가입자 수는 11.2% 늘어난 933만명을 기록, 1,0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격차도 140만 명 이내로 좁혀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채널이 선호되면서, 인터넷과 IPTV 가입 문의 역시 비대면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가입 문의는 지난해 대비 약 30%가량 증가했으며, 인터넷 설치 당일에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영업점들이 생겨나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 IPTV 상품 가입 및 사은품, 결합할인 금액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2019년 6월부터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고객에게 영업점이 지원할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 상한선이 생겼다. 통신사별 사은품 지급 가능 금액은 통신사나 가입유형, 신청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45만원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있다.

해당 금액을 초과한 사은품을 영업점에서 지급하는 경우,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패널티가 적용되므로 영업점에서는 가이드를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

이에 모든 비교사이트가 유사한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급'이 가능한 영업점을 향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똑같은 요금과 혜택을 지원받는데 사은품 지급까지 일주일씩이나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나 통신사 고객센터 대비 인터넷비교사이트가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가입하려는 사람이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등 통신3사 인터넷상품과 요금제에 따른 월 청구금액, 사은품 금액 등을 직접 비교 후 가입할 수 있어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기가 편리한 것도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 같은 장점에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인터넷가입 경로로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선택하고 있으며, 사은품 금액이 높고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이 가능한 영업점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인터넷비교사이트 중에서 현금 사은품 당일 지급으로 인기몰이 중인 '펭귄통신'은 설치 시점을 기준으로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에 대해 당일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의 경우 평일 기준 다음날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당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가입 법인기업으로, 통신사 코드를 자체 보유해 전산을 통해 고객의 인터넷설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전산을 통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의 경우 평일 기준 다음날에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인터넷설치 이후 사은품 지급까지 기다리는 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차별화된 운영을 시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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