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는 보좌관, 승인은 지휘관, 서류미비는 행정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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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여송
작성일20-09-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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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보좌관에게 전화 지시한 적 없다"
보좌관 선에서 꼬리자르기 의심
4일 치료 받았는데 19일 병가 특혜 의혹
서욱 "케이스 마다 달라, 지휘관 재량"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책임전가를 통한 꼬리자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사자나 당국의 책임있는 답변이 나오지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책임전가를 통한 꼬리자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은 크게 △전화를 통한 외압 혹은 청탁이 있었는지 △서류상 치료기간 외에 규정과 달리 병가가 부여된 이유 △서 일병 관련 휴가기록이 왜 미비한지 등으로 요약해볼 수 있다.
16일 공개된 현모 당직사명이 작성한 '경위서'에 다르면, 현씨는 2017년 6월 25(일요일)일 당직근무 중 점호에서 서씨의 미복귀 사실을 알게 됐다. 서씨의 휴가 복귀일은 6월 23일(금요일)이었다. 이에 서씨에게 전화를 걸어 "택시든 뭐든 타고 복귀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후 '육군본부 마크를 단 대위'가 찾아와 "휴가자로 처리하라"고 지시해 '일일보고 문서'에 휴가자로 기록했다.
검찰은 휴가처리 지시자로 미2사단 지역대 지원장교 김모 대위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추 장관의 당시 보좌관과 세 차례 통화한 이 역시 김 대위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2017년 6월 25일에도 보좌관과 김 대위의 통화가 있었는데, 현씨가 서씨에게 전화로 부대복귀를 지시한 뒤, 보좌관이 김 대위와 통화해 서씨의 휴가처리를 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실제 김 대위가 보좌관에게 전화를 받은 시각은 오후 9시 점호시간이 끝난 이후라고 한다.
당초 "부대에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했던 추 장관은 보좌관의 전화사실이 드러나자 "지시한 적이 없다"로 말을 바꿨다. '보좌관에게 물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아가 김종민 최고위원은 "서 일병과 보좌관이 가까운 사이"라며 추 장관은 모를 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수사 과정에서 청탁 혹은 외압이 적용되더라도 보좌관 선에서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육군규정을 넘는 특혜 병가라는 비판에는 '지휘관 재량'이라고 피해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인정했듯이 치료기록이 없는 날의 경우 병가로 휴가를 나갔더라도 추후 연가에서 차감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추 장관 아들의 경우 19일의 병가 중 4일의 치료기록을 뺀 나머지 15일은 특혜로 볼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휘관의 입장이나 용사마다 케이스가 다를텐데, 병원에 간 것과 안 간 것을 두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 사안은 지휘관들이 판단할 영역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고 했다.
공개된 국방부 대응문건, 서 일병 휴가기록 뒤죽박죽
서 일병 19일 병가 휴가명령 없고, 4일 연가만 기록
김도읍 "사실상 23일 전체가 탈영상태"
국방부 대응문건 등을 토대로 정리한 군 내부 문서에 나타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날짜 ⓒ국민의힘 제공서 일병 관련 휴가기록이 없거나 상이하다는 문제는 '행정착오'로 넘어가려는 분위기다. 이날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공개한 서 일병 관련 국방부 대응문건을 살펴보면, 부대일지나 면담, 복무기록에 병가근거는 있으나 기간이 서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2017년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인연가를 제외하고 '병가 명령'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부대일지, 면담기록, 복무기록상 휴가 일수와 기간이 모두 다르다"며 "군 내부 공문서가 상이한 것은 모두 허위공문서이거나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허위공문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일병은) 사실상 23일 전체가 탈영 상태였다"며 작성자들에 대한 고발조치를 예고했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국방부가 발표한 것처럼 (부대일지 등) 기록이 남겨져 있기 때문에 절차대로 진행이 됐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린다. 왜 자료가 안 남아 있는지 검찰수사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을 흐렸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email protected])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추미애 "보좌관에게 전화 지시한 적 없다"
보좌관 선에서 꼬리자르기 의심
4일 치료 받았는데 19일 병가 특혜 의혹
서욱 "케이스 마다 달라, 지휘관 재량"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책임전가를 통한 꼬리자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사자나 당국의 책임있는 답변이 나오지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책임전가를 통한 꼬리자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추 장관 아들 의혹은 크게 △전화를 통한 외압 혹은 청탁이 있었는지 △서류상 치료기간 외에 규정과 달리 병가가 부여된 이유 △서 일병 관련 휴가기록이 왜 미비한지 등으로 요약해볼 수 있다.
16일 공개된 현모 당직사명이 작성한 '경위서'에 다르면, 현씨는 2017년 6월 25(일요일)일 당직근무 중 점호에서 서씨의 미복귀 사실을 알게 됐다. 서씨의 휴가 복귀일은 6월 23일(금요일)이었다. 이에 서씨에게 전화를 걸어 "택시든 뭐든 타고 복귀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후 '육군본부 마크를 단 대위'가 찾아와 "휴가자로 처리하라"고 지시해 '일일보고 문서'에 휴가자로 기록했다.
검찰은 휴가처리 지시자로 미2사단 지역대 지원장교 김모 대위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추 장관의 당시 보좌관과 세 차례 통화한 이 역시 김 대위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2017년 6월 25일에도 보좌관과 김 대위의 통화가 있었는데, 현씨가 서씨에게 전화로 부대복귀를 지시한 뒤, 보좌관이 김 대위와 통화해 서씨의 휴가처리를 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실제 김 대위가 보좌관에게 전화를 받은 시각은 오후 9시 점호시간이 끝난 이후라고 한다.
당초 "부대에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했던 추 장관은 보좌관의 전화사실이 드러나자 "지시한 적이 없다"로 말을 바꿨다. '보좌관에게 물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아가 김종민 최고위원은 "서 일병과 보좌관이 가까운 사이"라며 추 장관은 모를 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수사 과정에서 청탁 혹은 외압이 적용되더라도 보좌관 선에서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육군규정을 넘는 특혜 병가라는 비판에는 '지휘관 재량'이라고 피해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인정했듯이 치료기록이 없는 날의 경우 병가로 휴가를 나갔더라도 추후 연가에서 차감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추 장관 아들의 경우 19일의 병가 중 4일의 치료기록을 뺀 나머지 15일은 특혜로 볼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휘관의 입장이나 용사마다 케이스가 다를텐데, 병원에 간 것과 안 간 것을 두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 사안은 지휘관들이 판단할 영역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고 했다.
공개된 국방부 대응문건, 서 일병 휴가기록 뒤죽박죽
서 일병 19일 병가 휴가명령 없고, 4일 연가만 기록
김도읍 "사실상 23일 전체가 탈영상태"
국방부 대응문건 등을 토대로 정리한 군 내부 문서에 나타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날짜 ⓒ국민의힘 제공서 일병 관련 휴가기록이 없거나 상이하다는 문제는 '행정착오'로 넘어가려는 분위기다. 이날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공개한 서 일병 관련 국방부 대응문건을 살펴보면, 부대일지나 면담, 복무기록에 병가근거는 있으나 기간이 서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2017년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인연가를 제외하고 '병가 명령'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김 의원은 "부대일지, 면담기록, 복무기록상 휴가 일수와 기간이 모두 다르다"며 "군 내부 공문서가 상이한 것은 모두 허위공문서이거나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허위공문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일병은) 사실상 23일 전체가 탈영 상태였다"며 작성자들에 대한 고발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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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 시 폐로 직접 약물 보내 효과…길리어드도 흡입형 개발 나서
AI 기반 약물재창출 후보 2종 복합물질 효과 94.3%…렘데시비르보다 높아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인 신테카바이오가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 신테카바이오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발굴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2종을 한미약품 흡입제제 생산 인프라에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먹지 않고 호흡기로 흡입하는 형태의 약물 상업화를 추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와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약물 재창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만 아직 MOU 단계인 만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 양사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과 흡입기 생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은 기존에 허가된 약물의 효과를 재분석한 방식으로 최소한의 인체 투여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 장점이다. 치료 효과만 확인되면 신약보다 짧은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이 치료 후보물질을 흡입 제제 형태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약물이 소화기관을 통해 흡수되지 않고, 폐 깊은 곳에 직접 방출된다는 점에서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 환자들이 사용하는 치료제들은 분말형태로 특정 흡입기를 통해 사용한다. 이번 흡입형 치료제도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약물의 분말형태 제조기술은 큐젠바이오텍이, 생산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맡을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분말 흡입형 천식·COPD치료제 '플루테롤'을 자체 개발 했으며, 흡입기 관련 특허, GMP 인증 생산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이 흡입기는 약물 성분이 담긴 분말 캡슐을 흡입장치에 장착한 뒤 작동하면 일정 용량의 약물이 폐로 들어간다.
이러한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세계적인 추세다.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도 현재 코로나19 표준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흡입형으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폐에 나타나는 염증 치료와 편의성 등이 향상될 수 있다.
현재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렘데시비르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보물질로 확인된 2종을 코로나19 유발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는 94.3%에 달했다.
반면, 렘데시비르는 해당 실험에서 44.3%의 치료율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의 후보물질 2종은 특허가 만료된 기존 의약품으로 향후 임상시험 시 2개 성분을 복합해 흡입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은 기존에 허가가 된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1상을 건너 뛰고, 투약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된다. 아직까지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흡입형으로 개발할 경우 앞으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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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인 신테카바이오가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 신테카바이오가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발굴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2종을 한미약품 흡입제제 생산 인프라에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먹지 않고 호흡기로 흡입하는 형태의 약물 상업화를 추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와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약물 재창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만 아직 MOU 단계인 만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 양사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과 흡입기 생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은 기존에 허가된 약물의 효과를 재분석한 방식으로 최소한의 인체 투여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 장점이다. 치료 효과만 확인되면 신약보다 짧은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이 치료 후보물질을 흡입 제제 형태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약물이 소화기관을 통해 흡수되지 않고, 폐 깊은 곳에 직접 방출된다는 점에서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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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분말 흡입형 천식·COPD치료제 '플루테롤'을 자체 개발 했으며, 흡입기 관련 특허, GMP 인증 생산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이 흡입기는 약물 성분이 담긴 분말 캡슐을 흡입장치에 장착한 뒤 작동하면 일정 용량의 약물이 폐로 들어간다.
이러한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세계적인 추세다.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도 현재 코로나19 표준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흡입형으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폐에 나타나는 염증 치료와 편의성 등이 향상될 수 있다.
현재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렘데시비르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보물질로 확인된 2종을 코로나19 유발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는 94.3%에 달했다.
반면, 렘데시비르는 해당 실험에서 44.3%의 치료율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의 후보물질 2종은 특허가 만료된 기존 의약품으로 향후 임상시험 시 2개 성분을 복합해 흡입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은 기존에 허가가 된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1상을 건너 뛰고, 투약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된다. 아직까지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흡입형으로 개발할 경우 앞으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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