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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큰 농작물…농경지 피해 복구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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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이예 작성일20-08-05 23: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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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중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크지만 수확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삼밭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양수기 10대로 물을 빼내고 있지만 부유물 등에 막혀 작업 속도가 더딥니다.

7만여 ㎡ 규모의 인삼밭은 2/3 가량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밭 주인은 손해를 감수하고 덜 자란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반상배/폭우 피해 인삼밭 주인 : "불가항력이었어요.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어요. 저쪽에 물은 내려가지 않고, 산에서는 떠내려가고, (인삼밭이) 바다였어요."]

사과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나무가 뿌리째 뽑혀 떨어진 사과가 바닥에 나뒹굴고 밭 일부는 움푹 꺼졌습니다.

작물 피해가 심각하지만 주택 복구 등 우선순위에 밀려 사과밭 주인의 가슴만 타들어 갑니다.

[김영자/폭우 피해 사과밭 주인 : "이거 다 못 써요. 물이 차면 못 써. 사과 안 사가. 다 뽑아내야 해요. 그전에도 한 번 이랬는데, 다 뽑아냈어. 이렇게는 처음이야. 평생 처음이야."]

진흙탕으로 변한 복숭아 밭에서도 얼마 남지 않은 복숭아라도 따보려는 손길이 다급합니다.

[이선호/폭우 피해 복숭아밭 주인 : "힘이 많이 들지. 농사가 잘됐는데 반도 수확이 안 되니까. (일부 복숭아는) 떠내려가고 그러니까."]

충북지역 농작물 피해 규모가 1,600 ㏊를 넘지만, 도움의 손길을 구하기 어려워 농민들은 발만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

이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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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4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원삼·백암면 일대 피해복구 지원과 관련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원삼면, 백암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2일부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집중폭우 피해현장을 방문해 구조 및 응급복구를 지휘했다.

시는 원삼면 목신리 소재 용인힐링캠핑장에 고립됐던 123명의 야영객을 구조장비를 지원해 구조하고 49가구의 이재민에 응급구호세트 336개를 지원했다.

도로 일부가 유실된 국지도 57호선의 곱등고개 구간 차량 통행을 일시 중단시켰고, 도로사면 300m 구간이 유실된 지방도 318호선에 대해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 작업을 마쳤다.

특히 기습적인 폭우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55개 저수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해 사면 일부가 유실된 학일2호 저수지와 시미곡 저수지에 대해선 추가 유실을 막는 응급복구를 마치고 향후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사흘 동안 현장을 둘러보면서 엄청난 피해를 확인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키로 했다”며 “복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일 이후 원삼면 447㎜, 백암면 303.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청미천이 범람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원삼면 10가구, 백암면 39가구 등 49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500여ha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여기에다 도로 21곳이 파손됐고, 23곳 이상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백암면 강림아파트가 1층까지 침수됐고, 원삼·백암 일대 다수의 주택과 펜션 등이 토사 유실로 진입로가 차단됐거나 침수됐다.



3일 기준 원삼면 20억원, 백암면 27억원, 기타 지역 15억원 등 6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미집계 부분이 추가될 경우 피해액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 영업 손실을 본 의료기관이나 약국, 일반 사업장 등에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시 산하 문화재단을 통해 1000명의 예술인에게 재난지원금을 각각 3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방문판매업체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은 계속 강화한다.

관내 방문판매업체 218곳에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고 수시로 개설되는 방문판매업체의 체험·홍보관에 대해서는 6일부터 12일까지 정부·경기도와 함께 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을 합동점검 한다.

관내 숙박업소, 캠핑장 등 114곳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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