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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중심으로 많은 비…"항공기 운항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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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상경 작성일20-07-23 07: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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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빗줄기 쏟아지는 서귀포[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3일 제주는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밤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50㎜다. 산지 등 많은 곳에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겠다.

기상청은 또 제주에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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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촉발된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강남에서 전세 매물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윤정원 기자

文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전셋값 고공행진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 강남에서 촉발된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실거주 강화에 임대차3법(전월세 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 추진까지 앞두고 있어 전세대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근 강남권역에서는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물량이 나와 있더라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은 상황이라 엄두 내기 어렵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134㎡는 지난달 21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진행됐다. 지난 5월 같은 전용면적의 거래 금액(18억8000만 원) 대비 2억7000만 원가량 뛰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23일 보증금 15억 원에 거래됐다. 5월(12억 원)과 비교하면 3억 원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5㎡ 전세 시세는 지난 5월 초 약 8억 원이었다. 그러나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 같은 평형의 시세는 9억5000만 원으로 올랐다. 6월에만 11억2000만 원까지 치솟았으며, 최근에는 12억 원에 거래되기까지 했다. 2달여 만에 4억 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강남을 벗어나도 전세가격 상승세는 비슷하다.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이 10억 원에 나온 상태다. 인기 많은 전용면적 84㎡의 전세 매물은 이 물건 단 하나다. 단지 인근 S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현재 84㎡ 전세는 9층 902호 하나 뿐이다. 값이 좀 있지만 문의전화가 계속해 걸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의 전세난과 전셋값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더팩트 DB

전세난은 경기 안양, 성남, 하남 등 수도권에서도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전셋값 강세를 보인 1기 신도시뿐 아니라 2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지구 등 외곽지역에서도 전셋값이 상승하는 추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집계된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 골든센트로 전용면적 59㎡B 전세매물은 지난 12일 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의 전세 실거래가 역대 최고가다. 지난 4월에는 해당 평형이 3억7000만 원 수준이었다.

7·10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소유자들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 데다 임대차 3법까지 거론되자 집주인들은 전셋값을 더욱 올리는 분위기다. 전세 시장에서 수요자는 여전히 많지만 시중 매물이 급격하게 사라지면서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보유세 부담과 저금리 영향으로 아파트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분양가상한제로 로또 청약까지 생겨 전세로 거주하다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치솟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을 포기하고 수도권으로 향하는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서울에 머물던 전세 수요가 수도권으로 옮겨가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 걸쳐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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