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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엉덩이 종기 치료 확인했냐"…형사피고인 최강욱 대정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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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상 작성일20-07-23 01: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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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들 허위인턴 발급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윤석열 '종기 치료'까지 확인했느냐 대정부질문
추미애 "이 문제, 감찰 들어가 살펴보겠다" 장단
5선 정진석 "변호하러 온 거냐" 질문 평가절하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22일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형사피고인 신분의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자신의 기소를 결재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표적삼아 맹공을 퍼부었다.

최강욱 열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불러내 윤석열 총장이 병가를 내면서 엉덩이 종기 치료를 실제로 한 것인지 확인해봤느냐고 '대정부질문'을 하기도 했다.

최강욱 열민당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엉덩이에 종기가 났다며 병가를 냈다"며 "실제로 종기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해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의원이 법무장관을 상대로 검찰총장이 병가 때 실제로 종기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해봤느냐는 질문이 나온 것에 대해, 추미애 장관도 나중에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로 답하며 장단을 맞췄다.

추미애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며 "수사를 마치면 감찰에 들어가서 살펴보기로 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총장이 병가를 내고 실제로 엉덩이 종기 치료를 받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감찰권까지 발동해서 살펴보겠다는 맥락으로 보인다.

최강욱 열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공소가 제기돼 현재 형사피고인 신분이다.

최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이어지는 도중, 착석해 있던 미래통합당 최다선 정진석 의원은 "변호하러 온 것이냐 뭐냐"라며, 최 의원의 이른바 '대정부질문'을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박성중 통합당 의원도 대정부질문 마무리 발언에서 "항간에 기회는 문재인처럼, 과정은 조국처럼, 결과는 윤미향처럼, 대출은 이상직처럼, 지시는 추미애처럼, 대답은 김현미처럼, 뻔뻔하려면 최강욱처럼, 이런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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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노사정 합의안 찬반투표…내부반대 상당해
김명환, 투표에 거취 걸어…사회적 대화 참여 기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일 중앙집행위원회의에 들어서며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0.7.2/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3일 지도부 명운과 국내 노동운동의 중대 방향을 결정하는 대의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 존폐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로써 합의문의 최종 폐기되는 경우, 집행부 전원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게 된다. 반대로 기적적으로 존치되는 경우,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완전한 사회적 합의가 완성되며 민주노총이 추후 노사정 대화의 중심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제71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치기 위해 김명환 위원장이 소집한 것이다.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조합원 500명당 1명이 선출되는 대의원 1480여명이 참여한다.

2020.7.1/뉴스1

◇표결 한 번에 민노총 운명 걸렸다…노사정 '이목 집중'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 포인트' 노사정 대화를 처음으로 제안한 당사자다.

당시 사회적 대화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래 22년 만에 양대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 대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았으나, 대화를 처음 제의한 민주노총이 막판에 합의안을 추인하지 못하는 '자가당착' 사태가 펼쳐졌다.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 한 달 반 동안의 논의를 거쳐 고용유지와 기업살리기,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규정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런데 지난 1일 협약식에 김 위원장이 내부 반대에 가로막혀 사실상 건물 안에 감금당하며 불참하게 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실 등 정부는 '민주노총이 불참해 협약식이 열리지 못한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김 위원장의 불참으로 협약 자체가 무산된 것이라며 이를 전적으로 민주노총 측 책임으로 돌렸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오전 노사정 합의에 반대하는 조합원과 간담회 중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0.7.1/뉴스1

◇김명환 "정파조직 군림, 100만 민노총 망치는 길"


김 위원장은 이에 직권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하고, 합의안 존폐 여부를 대의원들에게 묻기로 했다.

만일 대의원대회에서도 합의안이 부결되면 본인과 집행부가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대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합의안 찬성 간부 호소문을 여러차례 냈으나, 표결 결과는 안갯속이다.

심지어 합의문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합의문 폐기가 이미 예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껏 재적대의원 1480명 중 810명(약 55%)의 반대 의사를 모았다면서, 이에 따라 출석 대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는 대회 구조상 표결 결과는 부결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조합원 설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는 정파 논리에 따라 중대 결정마저 쉽사리 뒤바꾸는 기존 민주노총 노동운동의 허점을 공개적으로 꼬집기까지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영상 연설을 통해 "(민노총 내부) 정파 조직이 대중 조직 위에 군림하거나, 다수 의견과 물리적 압력 또는 줄 세우기로 민주노총의 중요한 사회적 교섭을 끝내는 것은 100만 민주노총 대중 조직에 해가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의원대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다만 우리 민주노총이 취약계층과 사각지대 노동자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그런 민주노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0.7.2/뉴스1

◇양적 성장 발맞춘 변혁이냐…'대화 거부' 선명성 유지냐


만일 반대 진영에서 과반의 반대 의사를 모았음에도 합의안이 부결된다면, 소수 간부의 의견으로 절대 대다수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정파 중심의 민주노총 노동운동은 변화할 동력을 얻게 된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민주노총은 조합원 수가 100만명을 넘어 한국노총을 제치고 제1노총에 등극한 상태다. 이에 따라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대로 부결된다면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와 완전히 등을 돌렸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불가피하다.

민주노총은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 대화에 참여했으나 뚜렷한 반대급부 없이 정리해고제와 파견제를 받아들인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이는 1999년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촉발했으며, 이후로도 쭉 노사정 대화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기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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