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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콧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 진단 신개념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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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20-07-22 20: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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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왼쪽)과 제1저자인 손고운 석박사통합과정생(오른쪽).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 연구팀이 치매 환자의 콧물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의 응집체 발현량이 증가하는 것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간단한 콧물시료 검사로 치매환자를 조기 선별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대한민국은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 수는 7%가 넘는 약 82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매년 16조원의 치매환자 관리비용이 발생하며 오는 2050년에는 현재의 약 4배의 치매환자와 8배에 달하는 치매환자 관리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 치매환자의 70%는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중 약 60%는 치매 정도가 경미한 최경도 및 경도 환자들이다.

치매의 근원적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경미한 치매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면 증세 악화를 막거나 지연가능하다.

현재 출시된 치매 치료제들도 적절한 시기에 투여해야만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고비용의 뇌영상 촬영이나 환자의 고통을 수반하는 뇌척수액 시료채취가 필요한 침습적인 검사법 등 때문에 초기 진단이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문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후각기능의 이상에 주목하고 환자의 콧물 시료를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수용성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체 검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단백질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자 면역블롯 분석을 이용해 경도(mild) 및 중등도(moderate) 정도의 인지저하를 가진 환자 그룹과 동 연령대 정상 대조군 그룹 사이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콧물에 아밀로이드-베타의 응집체 발현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고자 지난 3년 간 종단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며 콧물 속에 더 높은 응집체 발현을 보인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3년 이내에 인지능력이 더욱 악화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콧물에서 감지되는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체의 양에 따라 향후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행의 심각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도 추가로 규명했다.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해 조기선별키트를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 검사를 받게 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으로도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천대학교 이영배, 장근아 교수, 경희대학교 황교선 교수, 연세대학교 김영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7월8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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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 특별한 ‘스토리워십’ 녹화 현장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위 사진 왼쪽)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스페이스아방쇼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스토리워십’ 녹화현장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A선교사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래 사진은 배우 오윤아 집사가 같은 날 첫회 녹화를 끝낸 뒤 최 목사, 찬양팀과 찬양하는 모습.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해 주시고 소리 내시면 안 됩니다. 슬레이트 준비해 주세요.”

감독의 지시에 촬영 준비로 소란스럽던 스튜디오가 순간 조용해졌다. 촬영팀 스태프가 출연자 앞으로 가더니 ‘신1’을 외치며 슬레이트를 치자 3대의 카메라가 녹화 모드로 들어갔다. 대사가 적힌 큐카드를 들고 있는 MC와 게스트가 인사를 나눴다.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스페이스아방쇼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스토리워십’ 녹화현장이다. MC는 교회 담임인 최병락 목사, 게스트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오윤아 집사다. 스태프는 교회 사역자나 성도였다.

스토리워십은 이 교회가 수요일 오후 예배를 대신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교회는 매주 수요일이면 오전, 오후 두 차례 수요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오전 예배와 달리 오후 예배는 주 52시간 근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으로 삶의 형태가 달라지면서 참석자가 줄었다. 교회 내부에서도 수요일 오후 예배가 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지만, 정규예배여서 섣불리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성도들이 장소에 상관없이 수요일 오후에도 찬양과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을 때도 고민은 계속됐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교회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스토리워십을 기획한 안병국 목사는 “교회에 모여 드리는 정통 예배가 아닌 토크쇼 형식의 온라인 예배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성도들도 온라인 예배에 마음을 열었기에 시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토리워십의 콘티는 간단하다. 최 목사가 질문하면 게스트로 나온 교회 성도나 파송·협력 선교사, 후원교회 목회자 등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게스트가 좋아하는 찬양을 부르며 마무리한다.

촬영 장소는 교회로 특정하지 않았다. 이날 녹화 장소인 스튜디오도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8일과 22일 파일럿 버전으로 방송한 두 번의 스토리워십은 교회 예배당에서 찍었다. 오후 수요예배를 섬겼던 은혜찬양대와 태어나자마자 이 교회에 출석해 현재는 사역 중인 안성권 목사가 차례대로 출연했다.

정규 방송 첫회 출연자인 오 집사는 예능프로그램인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함께 나오는 아들 민이의 이야기부터 했다. 오 집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14살 민이를 “기도로 큰 아이다. 기도의 응답을 받은 듯하다”면서 “사람들이 저와 민이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고 말씀하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크리스천 방송인이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오 집사와 민이가 보여주는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출연 이야기, 전도의 삶을 사는 이유, 오전 수요예배 찬양 봉사 등도 이야기했다. 촬영은 오 집사가 좋아하는 ‘선한 능력으로’를 오 집사 및 최 목사와 찬양팀이 함께 부르면서 끝났다. 오 집사는 촬영 후 “밤새 드라마를 찍고 잠깐 짬을 내서 왔다. 체력적으로 힘들 줄 알았는데 녹화를 하면서 오히려 힘이 생겼다”고 했다.

첫회 촬영을 마치자마자 최 목사는 바로 옆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서재로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최 목사는 중동 지역에 파송된 A선교사 부부를 게스트로 만났다. A선교사는 가족 행사로 한국을 찾았다가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다. A선교사는 “하나님은 7년을 하루같이 여겼던 야곱의 마음으로 선교하라고 하셨다”면서 광야와 같은 선교지에서의 30여년 선교 이야기를 전했다. 오 집사와 A선교사의 이야기는 22일과 29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파주=글·사진 서윤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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