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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석달반래 최대…당국 "이라크 입국자 별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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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인선 작성일20-07-17 13: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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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입 47명…지역감염 14명 세 배 이상
-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중 해외유입 50.4%로 가장 높아
- 이라크 입국 확진자 증가 "관련 부처 대책 논의중"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석달 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건설현장 파견 국내 근로자들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대거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라크 등 특정국가 한국인 근로자 입국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61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36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14명이었지만 해외유입이 47명으로 지역감염의 세 배를 넘어섰다. 47명은 지난 3월25일 51명을 기록한 후 113일만의 최대치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1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 발생 경로 중 해외유입은 50.4%(708명 중 357명)로 가장 많았다. 국내 집단발병은 215명(30.4%)였다. 해외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 각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 산업과 농가에서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부터 음성확인서를 의무로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대상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2개국 추가하고, 24일부터는 항공기로 입국하는 외국인 교대선원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 다만 최근 이틀 사이 해외유입의 절반 가량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국내 파견 근로자로 확인됐다. 이날 역시 47명의 해외유입 중 20명이 이라크 입국자였다. 전날에도 14명의 이라크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간 총 34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편 탑승 인원이 총 216명이었고,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도 50명 신고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이라크는 매일 2000~3000명씩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고위험국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라크 등 확진자가 많은 국가의 한국인 근로자 입국과 관련 생활치료센터 활용 등을 포함한 대책을 준비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앞으로 이라크에서 더 많은 인원이 국내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검역단계가 지난 지역사회에서의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관계부처와 특정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확진자 증가에 대한 별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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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실종 당일 오후 마지막 통화를 했던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16일 언론을 통해 "(당시) 박 전 시장이 산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전 10시10분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공관을 떠나는 모습이 인근 방범카메라에 포착됐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그로부터 34분 후인 이날 오전 10시44분 박 전 시장이 공관을 나서는 모습. /독자 제공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마지막 통화를 한 고 전 실장이 대화 내용을 언론에 일부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고 전 실장은 박 전 시장 실종 당일 오전 9시쯤 서울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확보한 CCTV영상에는 고 전 실장이 9일 오전 10시 10분쯤 양복 차림으로 박 전 시장의 공관에서 밖으로 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34분 뒤인 오전 10시 44분쯤 박 전 시장도 등산용 가방을 메고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공관을 빠져나왔다. 고 전 실장은 이날 오후 1시 39분에 박 전 시장과 마지막 통화를 했다.

고 전 실장은 16일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에 보낸 문자에서 "시장님이 저에게도 정확하게 말씀하지 않으셔서 정보가 없다"며 "사람들은 그저 제가 마지막으로 공관에 갔고 마지막으로 통화했다고 관심이 많지만, 제가 가진 정보는 시장님이 공관을 나가신 걸 알게 된 후 백방으로 시장님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산에서 내려오시도록 설득한 것뿐"이라고 했다.

고 전 실장은 서울시 관계자가 당일 오전 11시 20분과 정오 2차례에 걸쳐 북악산 안내소에 전화를 걸어 "박원순 시장 들르지 않았느냐"고 문의한 사실에 대해서도 고 전 실장은 "내가 지시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박 전 시장과 나눈 구체적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뉴스 가치가 떨어진 후에나 얘기할 수 있겠다"고 말문을 닫았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김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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