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친구를 미워하니 내가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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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차
작성일20-07-1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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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조원희 지음/40쪽·1만2000원·만만한책방(6세 이상)
“너 같은 거 꼴도 보기 싫어!”
처음 듣는 말이었다. 친구는 이유도 말해 주지 않고 가버린다. 아이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다. 아이도 친구를 미워하기로 마음먹는다. 숙제를 할 때도, 배드민턴을 칠 때도, 목욕할 때도…. 그런데 이상하다. 마음이 하나도 시원하지 않다.
상처 주는 말이 가시처럼 목에 걸리고 귓가에 맴도는 느낌을 절묘하게 그려냈다. 자꾸 긁으면 번지지만 신경 쓰지 않고 놔두면 가라앉는 부스럼. 미움도 그런 거다. 마음에 미움이 가득 차면 그 창살 속에 내가 갇히고, 발에 무거운 족쇄를 찬 것처럼 힘들다. 미워하지 않는 건 쉽지 않지만 이를 해내고 나면 훨훨 가벼워지는 건 자기 자신이라고 얘기해 준다.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공감을 자아내는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기다 어느새 내 마음을 가만히 바라보게 된다.
손효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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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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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 기한의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콘테 총리는 현지 시간 10일 베네치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상사태를 7월 31일 이후로 연장할 조건들이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러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상사태 기능에 대해 "바이러스 확산세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긍정 평가하면서 "비상사태가 연장되면 방역에 필요한 조처를 계속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월 31일 6개월 시한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9일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2천363명으로 세계에서 열한 번째로 많습니다.
사망자 수는 3만4천여 명으로 미국·브라질·영국 등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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