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집권당, 홍콩보안법 비판 결의…'시진핑 방일' 놓고 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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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상경
작성일20-07-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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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요구" 결의안 추진…친중파 니카이 제동에 표현 순화
2019년 12월 23일 중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이유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거부할 것인지를 놓고 일본 집권 자민당이 내분 양상을 보였다.
8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열린 정조심의회에서 홍콩보안법을 비난하는 결의를 승인했다.
자민당은 시 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에 관해 "당 외교부회·외교조사회로서는 취소를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결의에서 밝혔다.
이는 자민당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가 전날 합동회의에서 정리한 결의안 보다 훨씬 후퇴한 내용이다.
애초 결의안은 시 주석의 국빈 방일 "취소를 요청한다"고 돼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이 제기돼 표현 수위는 낮춘 것이다.
친중파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이 중국에 대한 강경 노선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일 관계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선인들의 많은 고생이 있었다. 외교는 상대가 있는 것이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 행동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외교부회장인지 무슨 회장인지 모르겠지만 경솔하게 판단할 일이 아니다"며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교부회장 등에 대한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니카이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 나카야마 외교부회장의 조율을 거쳐 결의안의 표현 수위는 낮아졌다.
'외교부회·외교조사회로서는'이라는 문구를 넣은 것은 자민당 전체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결의안에는 "새로운 시대의 우호 관계 구축을 위해 중국 측에 강하게 대응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다"며 중일 관계를 어느 정도 배려하는 내용도 추가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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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중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이유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거부할 것인지를 놓고 일본 집권 자민당이 내분 양상을 보였다.
8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열린 정조심의회에서 홍콩보안법을 비난하는 결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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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민당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가 전날 합동회의에서 정리한 결의안 보다 훨씬 후퇴한 내용이다.
애초 결의안은 시 주석의 국빈 방일 "취소를 요청한다"고 돼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이 제기돼 표현 수위는 낮춘 것이다.
친중파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이 중국에 대한 강경 노선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일 관계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선인들의 많은 고생이 있었다. 외교는 상대가 있는 것이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 행동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외교부회장인지 무슨 회장인지 모르겠지만 경솔하게 판단할 일이 아니다"며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교부회장 등에 대한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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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기능해리' 발생 메커니즘 규명
별세포 이상 변화로 뇌졸중 후유증 생겨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후유증을 유발하는 '기능해리' 발생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뇌졸중뿐 아니라, 편두통, 뇌종양, 뇌염 등 다양한 뇌질환 후유증 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이 김형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공동으로 뇌 속 '별세포' 이상 변화가 뇌졸중 후 발생하는 기능해리의 핵심 요소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8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뇌 부위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상되는 뇌 부위에 따라 운동, 언어, 의식 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뇌졸중은 발생한 뇌 부위뿐 아니라, 멀리 있는 다른 부위에도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이를 '기능해리'라고 한다. 기능해리가 나타나면 뇌 신경세포들의 활동성이 낮아져 뇌의 대사와 기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기능해리 발생 기전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뇌에서 가장 많은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가 다른 신경세포의 활성과 대사를 억제해 기능해리를 일으킨다는 원리를 규명했다.
별세포 수와 크기가 증가해 주변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반응성 별세포'라고 하는 데,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중풍 등 다양한 뇌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반응성 별세포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를 과도하게 분비해 주변 신경세포의 활성과 대사를 억제시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뇌의 백질부에 뇌졸중을 유도한 생쥐의 뇌를 관찰한 결과, 멀리 있는 운동피질에 가바가 과생성돼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뇌줄중이 일어나면 반응성 별세포가 가바를 과다 분비해 주변 신경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기능해리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별세포의 가바 생성을 억제하는 '마오비 억제제'를 생쥐에 투여한 결과, 별세포의 가바 분비가 줄어들어 운동 피질의 기능해리 현상이 완화되면서 운동 감각기능이 회복됐다.
이창준 단장은 "기능해리의 신비를 풀고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학적 질환 치료법 중 하나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면서 "기능해리를 동반한 다양한 신경학적 뇌질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email protected]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김형일 GIS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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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포 이상 변화로 뇌졸중 후유증 생겨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후유증을 유발하는 '기능해리' 발생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뇌졸중뿐 아니라, 편두통, 뇌종양, 뇌염 등 다양한 뇌질환 후유증 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이 김형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공동으로 뇌 속 '별세포' 이상 변화가 뇌졸중 후 발생하는 기능해리의 핵심 요소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8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뇌 부위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상되는 뇌 부위에 따라 운동, 언어, 의식 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뇌졸중은 발생한 뇌 부위뿐 아니라, 멀리 있는 다른 부위에도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이를 '기능해리'라고 한다. 기능해리가 나타나면 뇌 신경세포들의 활동성이 낮아져 뇌의 대사와 기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기능해리 발생 기전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뇌에서 가장 많은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가 다른 신경세포의 활성과 대사를 억제해 기능해리를 일으킨다는 원리를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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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뇌의 백질부에 뇌졸중을 유도한 생쥐의 뇌를 관찰한 결과, 멀리 있는 운동피질에 가바가 과생성돼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뇌줄중이 일어나면 반응성 별세포가 가바를 과다 분비해 주변 신경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기능해리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별세포의 가바 생성을 억제하는 '마오비 억제제'를 생쥐에 투여한 결과, 별세포의 가바 분비가 줄어들어 운동 피질의 기능해리 현상이 완화되면서 운동 감각기능이 회복됐다.
이창준 단장은 "기능해리의 신비를 풀고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학적 질환 치료법 중 하나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면서 "기능해리를 동반한 다양한 신경학적 뇌질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email protected]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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