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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터진 SK바이오팜…고평가 따른 '급락 시그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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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상경 작성일20-07-07 14: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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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첫 거래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거래량이 폭증하며 주가급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SK증권 본사 영업부에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을 위해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

"급등 이후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 우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첫 거래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려 거래량이 치솟았지만 일각에서는 SK바이오팜의 급락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SK바이오팜 거래량은 710만주, 거래대금은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종목별 코스피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까지 올라 21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4만9000원) 4배를 웃도는 수준의 수익률(337.8%)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갈수록 불어났다. 상장 첫날 9조9458억 원에서 이날 16조7982억 원으로 7조 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포스코(15조9552억 원), KB금융(14조8651억 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16위(우선주 제외)까지 올라섰다.

사실상 SK바이오팜의 거래는 이날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대략 11조5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14%가량이 SK바이오팜의 거래에서 나왔다. 이날 SK바이오팜의 거래량인 712만4897주는 직전 거래일(71만주)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거래대금 1조5000억 원 역시 상장 첫 거래일의 거래대금(882억 원), 이튿날의 거래대금(1174억 원)의 10배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신약판매업체로서 기대주임은 분명하나, 시장 환경에 의한 유동성과 투심 과열이 맞물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 발표에 나선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SK바이오팜 제공

그러나 이같은 주가 급등세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K바이오팜의 현재 주가는 앞서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10~11만 원)를 두배 이상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이 신약판매업체로서 기대주임은 분명하나, 시장 환경에 의한 유동성과 투심 과열이 맞물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증권사는 목표주가 산정시 매출액과 PSR(주가매출비율)을 최대치로 가정했다. 매출을 2021년 추정치보다 6배 이상 높은 1조8000억 원으로, PSR은 UCB(뇌전증치료제 세계 1위 점유율 업체)가 가장 고성장했을 시기인 5배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9조 원으로 산출했다. 수치상 가능한 최고 수준을 가정한 결과물임에도 현재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이보다 2배 가까이 웃돈다.

또한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높아지는 점도 우려스럽다. 전날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2471억 원)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단타성 매수, 매도 공방이 시작되며 주가 급락의 위험성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보다 수급요인에 의해 급등한 부분이 있어, 주가도 단기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팜의 의미있는 매출액 발생 시점을 2024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며 "펀더멘탈보다 수급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기에 주가의 등락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과도한 상승 후에는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이 있을 수 있다"며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단기간 급등해 과열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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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회자들을 만나면 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것을 일순간에 바꿔 놓았다. 지금 경험하다시피 교회의 예배와 각종 모임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회 사역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가 새로운 방식의 목회를 펼치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외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것을 일시에 멈추게 한 것 같다. 예배당이라는 공간에서의 예배는 멈춰지거나 위축됐다. 그러나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건물은 닫혔어도 예배는 살아 있다! 오히려 앞이 깜깜한 상황에서 새로운 가능성의 빛이 보인다.

어쩌면 지금 목회자들의 심정은 1885년 부활절 조선 땅에 들어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마음과 비슷할지 모른다. 조선이라는 미지의 땅에 들어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자신들이 살아왔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전전긍긍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확고한 믿음과 조선의 복음화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미지의 환경을 하나하나 개척해 나갈 수 있었다. 결국 그들은 이 땅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고귀한 통로가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교회, 특히 작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것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물론 성도들의 이탈, 헌금 감소 등 여러 문제점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유튜브나 화상회의 앱 ‘줌(ZOOM)’ 등 현대의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예배와 모임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대부분 헌금은 감소했지만 각종 교회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열리지 않기에 교회 운영비 역시 줄어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은 그동안 교회에서 행한 많은 일이 ‘주의 일’이라기보다는 ‘교회 일’이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의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 일은 하면 좋지만, 안 해도 되는 일들이 적지 않다.

온라인 예배가 지속되면서 성도들은 출석하는 교회뿐 아니라 평소 눈여겨본 다른 교회의 예배에도 참석하고 있다. 교회를 오가는 시간에 한 번의 예배를 더 드릴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예배는 온전한 예배가 아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뉴노멀 시대에 더 이상 그런 생각만 할 수 없다. 온라인 예배에 대한 목회적·신학적 정립을 통해 새로운 영토를 개척해야 한다. 온라인 예배는 개교회성을 뛰어넘어 공교회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 어디에나 도달할 수 있기에 선교적으로도 아주 유용하다.

성도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모임을 할 수 있다. 유튜브를 활용해 전 세계의 저명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설교와 강의를 접할 수도 있다. 탁월한 신약학자인 NT 라이트의 바울 신학을, 라비 재커라이어스의 기독교 변증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수많은 좋은 내용이 번역되어 있기에 영어를 못 해도 시청이 가능하다. 목회자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내려놓으면 훌륭한 편집자가 되어 유튜브상에 있는 최고의 강의를 성도들에게 연결해줄 수 있다. 목적이 교회 운영이 아니라 불신자 전도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이라면 지금의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효과적인 사역이 가능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끝나기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 지금의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우리 모두 19세기 후반, 조선 땅에 들어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마음으로 21세기 뉴노멀의 신세계에서 미지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해 주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이태형 (기록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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