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주는 시원한 폭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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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차
작성일20-07-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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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인공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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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에반스. BBC
영국의 한 부모가 10대 아들의 성범죄 사실을 알게 되자 아들을 설득해 스스로 자수하도록 했다.
영국 BBC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난해 성폭행 사건으로 10년간 성범죄자 신상 등록 판결을 받은 잭 에반스(18)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웨일스주 폰티풀에 사는 에반스는 지난해 1월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에반스를 신고하진 않았지만 에반스가 이 여성과 주고받은 문자를 본 에반스의 부모는 아들의 범행을 의심하게 됐다.
당시 에반스의 부모가 본 문자에는 에반스가 범행 두 달 후 피해 여성에게 ‘네가 왜 화가 났는지 알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부모는 에반스에게 진실을 밝히도록 설득했고 아들이 자수하도록 경찰서로 데려갔다. 당시 17살이던 에반스는 경찰에 자수한 후 소년원으로 가게 됐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에반스의 끈질긴 구애에 넘어갔다가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에반스는 멈추지 않았다”며 “가치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다시는 남자를 믿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반스 측 변호인은 그가 부모 설득으로 범행을 자백한 점과 잘못을 모두 시인한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10년간 성범죄자 신상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에반스가 피해 여성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범행을 저질렀고, 부모에게 문자를 들키지 않았다면 자수도 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판결 후 에반스의 아버지 조나단 에반스(47)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진실을 말하기를 바랐다”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옳은 일을 하기를 원했다”고 자수를 권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일어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아들에게 말해줬다”며 “감옥에서의 시간이 아들에게 반성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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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웨일스주 폰티풀에 사는 에반스는 지난해 1월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에반스를 신고하진 않았지만 에반스가 이 여성과 주고받은 문자를 본 에반스의 부모는 아들의 범행을 의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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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어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아들에게 말해줬다”며 “감옥에서의 시간이 아들에게 반성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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