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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처럼 앞머리만 탈색? 2020 헤어컬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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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미차 작성일20-07-01 16: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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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앞머리만 염색하는 독특한 뿌리 탈색 헤어…솜브레·라벤더 헤어로 부드러운 매력 발산해봐]

/사진=YG엔터테인먼트, 두아 리파 인스타그램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독특한 염색머리로 컴백했다. 앞머리만 부분 탈색해 머리카락을 묶으면 마치 머리의 앞과 윗부분만 헤어 컬러가 다른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트렌드를 장악하면서 독창적인 스타일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여름 트렌디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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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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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왼쪽부터)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배우 픽시 겔도프, (하단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제이미, 배우 클라라/사진=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제공제니가 연출한 앞머리 탈색은 앞서 다른 스타들도 선보인 바 있다.

가수 제이미, 배우 클라라, 팝가수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배우 픽시 겔도프 등 다양한 스타들이 화려한 컬러로 앞머리를 물들였다.

제니와 두아 리파, 제이미처럼 노랗게 탈색하기도 하고 그린, 핑크, 퍼플 등 다양한 헤어 컬러로 앞머리를 염색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했다.

/사진=가수 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마치 원래 머리카락 색이 네온그린인 것처럼 머리카락 뿌리 부분을 탈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치 염색 후 뿌리 염색이 필요할 때 생기는 경계에만 탈색한 뒤 점점 탈색한 머리카락이 자라난 듯 탈색 부위를 넓혀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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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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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지효, 채영, 정연 /사진=트와이스 트위터, 인스타그램최근 몇년간 부분 염색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발레아주·옴브레 염색이 점차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욱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 옴브레, '솜브레'가 유행이다.

솜브레는 부분 브릿지 염색을 떠오르게 하는 '발레아주', 그라데이션 염색 기법인 '옴브레'를 합친 듯한 시술이다. 탈색으로 포인트를 주면서도 염색 부분을 가닥 가닥 섬세하게 나눠 그라데이션처럼 색을 섞은 모양이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아이돌의 헤어스타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신곡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컴백한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들 역시 솜브레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지효는 핑크와 퍼플, 채영은 그린과 블루로 자연스러운 명암을 연출했다.

정연은 밝은 옐로로 탈색한 헤어에 가닥가닥 그린, 블루, 핑크 등의 컬러를 입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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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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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 오마이걸 미미, 구구단 세정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인스타그램올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톤 컬러를 헤어에도 입혀보자. 탈색한 머리카락이라면 더욱 쉽게 색을 입힐 수 있다.

특히 밝은 퍼플인 라벤더 컬러는 노란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해 봄여름 연출하기 좋다. 블랙핑크 로제는 탈색한 옐로 헤어 컬러가 살짝 보이는 밝은 라벤더 헤어로 흰 피부를 강조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진한 퍼플과 라벤더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된 염색을 선보였다. 세정은 갈색 머리에 발레아주 포인트로 퍼플 헤어를 연출해 멋을 냈다.

탈색 헤어는 손상이 심해 꾸준히 머릿결을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샴푸 후 헤어팩으로 관리하고 머리카락을 말린 후에는 보습 에센스를 바르면 푸석하지 않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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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첫 정식 리사이틀 무대 ‘임주희가 연주하는 임주희’…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오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 첫 정식 리사이틀 무대 ‘임주희가 연주하는 임주희’ 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임주희. 최현규 기자

시작은 2010년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음악 축제 ‘백야의 별’이었다. 10살 소녀는 리허설 무대에 서 있는 자신보다 큰 더블베이스를 보고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당시 협연상대였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그 소녀에게 다가와 말했다. “이 2m짜리 악기보다 네가 연주할 피아노가 더 큰 악기란다. 혼자 소리를 내면서 오케스트라의 모든 음악을 포용하는 게 참 신비하지 않니?”

10살의 나이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이 연주자의 이름은 피아니스트 임주희(20). 갓 스물의 나이이지만 지휘자 정명훈과는 2014년부터 열일곱 차례 협연했고 올해 포브스코리아의 ‘2030 차세대 리더’로도 선정된 화제의 피아니스트다. ‘지휘계 황제’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9살 임주희의 연주를 듣고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처럼 청중을 전율케 한다”며 그를 ‘백야의 별’ 협연자로 낙점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피아니스트 임주희. 목프로덕션 제공

오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 오르는 ‘임주희가 연주하는 임주희’는 이 화려한 이력의 피아니스트가 ‘천재’ ‘신동’ 등 수식어를 벗어던지고 성인이 된 본모습을 보여주는 국내 첫 정식 리사이틀 무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독주회의 포문을 여는 ‘6개의 에튀드 중 임주희’다. 프랑스 작곡가 카롤 베파가 임주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3~4분가량의 짤막한 곡으로 리듬이 변화무쌍한 난곡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난 임주희는 “카롤 베파 선생님이 재작년 8년 만에 SNS로 ‘네 이름을 단 곡을 만들었다’며 직접 연락을 주셨는데, 행복하면서도 어안이 벙벙했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머러스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1번과 쇼팽 발라드 1번, 피아노 소나타 3번 등 난도가 상당한 곡들도 다수 선보인다. 임주희는 “주위에서 너무 잘 알려진 곡들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조언도 들었지만, 내 해석을 담은 곡이 관객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전달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핸드폰을 이용해 그린 '레드벨벳'의 아이린. 임주희 제공

임주희는 ‘6개의 에튀드 중 임주희’처럼 리드미컬한 삶을 살아왔다. 서울 길동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던 부모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놀이처럼 즐겼던 그는 13살부터는 정명훈 등의 추천을 받아 학교에 가는 대신 “스스로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홈스쿨링을 했다. 그림 실력도 상당해 공연 전문지 ‘객석’에 피아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이정란 등을 그린 그림을 실으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모두 스마트폰에 별도 장비 없이 손가락만으로 그린 그림이다.

영화와 K팝 등을 즐기는 평범한 20살이기도 하지만, 피아니스트로서의 야심만큼은 비범하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10년간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해왔다는 임주희는 “연주를 들으면 그 곡을 다시 듣고 싶어지는, 감정을 움직이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곡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느낌이 담겨 있어요. 그런 감정들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피아니스트의 매력인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감정적 고양을 전해드릴 수 있는 독주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경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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