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카 “삼촌이 고모와 짜고 유산 가로챘다”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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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선
작성일20-09-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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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55)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 형제들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이 자신을 속여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유산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형으로, 1981년 사망했다. 당시 메리는 16살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리앤 트럼프 배리 전 연방판사가 2008년 6월 10일 골프 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에버딘셔 의회에 참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 시각) CNBC 등에 따르면, 메리는 이날 뉴욕 주(州)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고모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 전 연방판사, 삼촌 고(故) 로버트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메리는 소장에서 아버지 사망 직후 상속재산관리인으로 임명된 이들이 뉴욕시 소재 아파트 수백 채를 비롯한 메리의 지분을 빼돌려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등은 메리에게 상속재산을 관리하는 비용과 각종 컨설팅 비용으로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 다양한 이유를 붙여 임금도 받아냈다. 이들 소유 부동산 법인에 대해 메리가 가지고 있던 지분도 대폭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프레드 시니어 트럼프가 사망했을 때도 이들은 탈세를 위해 관련 서류를 조작하고, 메리에게 서명을 강요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메리에게 ‘순순히 서명하지 않으면 네 지분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당시 신생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프레드 3세의 의료보험을 취소했다.
이들은 또 가짜 재무제표를 만들어 프레드 시니어의 유산의 가치를 3000만달러 미만으로 축소했다. 메리는 소장에서 "실제 할아버지 유산의 가치는 10억달러였다"며 "2018년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탈세 의혹을 보도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NYT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유령회사를 차리고 세무당국에 부동산 가격을 허위로 신고하는 편법을 써 상속세와 증여세 등을 탈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형제들이 10억달러가 넘는 유산을 물려받으면서 고작 5220만달러의 세금을 냈다며, 당시 세율 기준으로 그들이 냈어야 할 세금은 5억5000만달러 상당이었다고 지적했다.
메리는 이날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뒤 성명을 통해 "삼촌들과 고모는 나를 보호해주는 대신 작당하고 내게 거짓말을 했다"며 "이들에게 사기는 가업일 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이었다"고 씁쓸한 심정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가 2020년 7월 14일 출간한 책 ‘이미 과하지만 만족을 모르는’의 표지. 메리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사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사이먼앤슈스터
백악관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사기를 친 건 메리"라며 "자신의 친척과의 대화를 녹음했던 그의 말은 믿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책 ‘이미 과하지만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을 출간한 메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와튼스쿨 대리 시험 의혹을 제기하면서 언론에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록을 공개한 데에 대한 비판이다.
녹취록에는 친동생인 트럼프 대통령을 "버릇없는 놈"이라고 부르며 "녀석은 포덤대에 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대신 시험을 쳐줘서 펜실베이니아대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배리 전 연방판사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박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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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55)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 형제들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이 자신을 속여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유산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형으로, 1981년 사망했다. 당시 메리는 16살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리앤 트럼프 배리 전 연방판사가 2008년 6월 10일 골프 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에버딘셔 의회에 참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24일(현지 시각) CNBC 등에 따르면, 메리는 이날 뉴욕 주(州)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고모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 전 연방판사, 삼촌 고(故) 로버트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메리는 소장에서 아버지 사망 직후 상속재산관리인으로 임명된 이들이 뉴욕시 소재 아파트 수백 채를 비롯한 메리의 지분을 빼돌려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등은 메리에게 상속재산을 관리하는 비용과 각종 컨설팅 비용으로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 다양한 이유를 붙여 임금도 받아냈다. 이들 소유 부동산 법인에 대해 메리가 가지고 있던 지분도 대폭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프레드 시니어 트럼프가 사망했을 때도 이들은 탈세를 위해 관련 서류를 조작하고, 메리에게 서명을 강요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메리에게 ‘순순히 서명하지 않으면 네 지분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당시 신생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프레드 3세의 의료보험을 취소했다.
이들은 또 가짜 재무제표를 만들어 프레드 시니어의 유산의 가치를 3000만달러 미만으로 축소했다. 메리는 소장에서 "실제 할아버지 유산의 가치는 10억달러였다"며 "2018년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탈세 의혹을 보도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NYT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유령회사를 차리고 세무당국에 부동산 가격을 허위로 신고하는 편법을 써 상속세와 증여세 등을 탈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형제들이 10억달러가 넘는 유산을 물려받으면서 고작 5220만달러의 세금을 냈다며, 당시 세율 기준으로 그들이 냈어야 할 세금은 5억5000만달러 상당이었다고 지적했다.
메리는 이날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뒤 성명을 통해 "삼촌들과 고모는 나를 보호해주는 대신 작당하고 내게 거짓말을 했다"며 "이들에게 사기는 가업일 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이었다"고 씁쓸한 심정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가 2020년 7월 14일 출간한 책 ‘이미 과하지만 만족을 모르는’의 표지. 메리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사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사이먼앤슈스터백악관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사기를 친 건 메리"라며 "자신의 친척과의 대화를 녹음했던 그의 말은 믿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책 ‘이미 과하지만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을 출간한 메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와튼스쿨 대리 시험 의혹을 제기하면서 언론에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록을 공개한 데에 대한 비판이다.
녹취록에는 친동생인 트럼프 대통령을 "버릇없는 놈"이라고 부르며 "녀석은 포덤대에 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대신 시험을 쳐줘서 펜실베이니아대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배리 전 연방판사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박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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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경찰이 북한군 총격에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에 대한 2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무원 A 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인근에는 함정 4척을 투입해 수색 작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앞서 숨진 공무원 사건 경위를 담은 북한 통지문이 발표됐는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해경 측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해경 측도 앞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북측통지문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공무원 A 씨가 숨진 당시 사건 경위가 담겨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해경은 현재 실종 사건을 전담해 수사하고 있는 만큼 북측 통지문을 참고해 조사를 이어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해경은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조사와 함께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경이 진행하고 있는 선내 조사 오늘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추가로 나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해양경찰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북한군에 피살됐다는 국방부 발표 이후 어제부터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까지 1차 조사를 마친 뒤 오늘 2차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수사관 7명이 현재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무궁화 10호에서 선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숨진 공무원 A 씨의 실종 당시 행적 등이 주요 조사 내용입니다.
하지만 선내 수색 결과 CCTV 2대가 모두 고장 난 상태여서 실종 당시 행적 조사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배에서 A 씨의 휴대전화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A 씨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과 계좌 기록 등을 조사 중인데요.
또 평소 채무 관계로 A 씨가 힘들어했다는 증언과 관련해 주변인을 상대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경은 A 씨가 구명조끼를 입었고 주변 해류를 잘 알았던 점, 금전 채무가 있었던 점, 그리고 국방부 첩보 등을 종합해 볼 때 '월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유족 측은 A 씨가 월북에 유리한 증거인 공무원증을 두고 간 점과 채무가 소액인 점 등을 들며 월북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상 조사와 함께, 숨진 공무원의 시신 수색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거죠?
[기자]
해경은 숨진 공무원의 시신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잠시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오늘날이 밝으면서 다시 시작됐는데요.
500톤급 경비함정 3척과 300톤급 1척 등 4척이 투입됐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숨진 곳으로 추정되는 등산곶 남쪽해역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는데요.
해역을 가로 18km, 세로 5km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경은 국방부의 A 씨 사망 관련 발표 이후인 어제 오전 11시 25분쯤부터 수색을 중단했지만, 사망 전에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유류품이나 증거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어제 오후 5시 넘어서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해경은 어선이나 기타 선박에도 시신이나 유류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해양경찰청 앞에서 YTN 김우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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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숨진 공무원 사건 경위를 담은 북한 통지문이 발표됐는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해경 측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해경 측도 앞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북측통지문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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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현재 실종 사건을 전담해 수사하고 있는 만큼 북측 통지문을 참고해 조사를 이어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해경은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조사와 함께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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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진행하고 있는 선내 조사 오늘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추가로 나온 소식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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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북한군에 피살됐다는 국방부 발표 이후 어제부터 숨진 공무원이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까지 1차 조사를 마친 뒤 오늘 2차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수사관 7명이 현재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무궁화 10호에서 선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숨진 공무원 A 씨의 실종 당시 행적 등이 주요 조사 내용입니다.
하지만 선내 수색 결과 CCTV 2대가 모두 고장 난 상태여서 실종 당시 행적 조사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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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A 씨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과 계좌 기록 등을 조사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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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숨진 공무원의 시신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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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A 씨가 숨진 곳으로 추정되는 등산곶 남쪽해역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는데요.
해역을 가로 18km, 세로 5km로 3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경은 국방부의 A 씨 사망 관련 발표 이후인 어제 오전 11시 25분쯤부터 수색을 중단했지만, 사망 전에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유류품이나 증거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어제 오후 5시 넘어서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해경은 어선이나 기타 선박에도 시신이나 유류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해양경찰청 앞에서 YTN 김우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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