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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감자 캐며 '북한 노래' 흥얼거린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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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망훈 작성일20-07-06 20: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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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흉내낸 것"ⓒ송영길 의원 페이스북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감자를 수확하며 북한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과 함께 감자를 수확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4월 당원들과 심은 감자를 오늘 수확했다"며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자라며, 또한 밭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이치를 새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를 캐며 부르는 감자쏭이 더 흥겹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영상에서 두 손에 감자를 들고 "감자~감자~왕감자 정말 정말 좋아요. 못 다 먹겠죠. 빰빠빰빠 빰~"이라고 흥얼거렸다. 북한 동요 '대홍단 감자'의 한 구절이다.

대홍단 감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한국 재벌 상속녀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진 북한 장교의 이야기)에서 탤런트 박성웅 씨가 불러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호박만한 왕감자 대홍단감자 장군님 사랑속에 풍년들었죠'와 같은 가사로 볼 때 북한 체제 선전의 성격도 있다. 하고많은 노래 중 왜 하필 '북한' 노래를 부르냐는 지적이 나온다.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둥글둥글 왕감자 대홍단 감자 너무 커서 하나를 못다먹겠죠. 야하 감자 감자 왕감자 참말 참말 좋아요. 못다먹겠죠/ 흰쌀처럼 맛있는 대홍단감자 앞뜰도 뒤뜰도 많이 심었죠. 야하 감자 감자 왕감자. 참말참말 좋아요. 많이 심었죠/ 호박만한 왕감자 대홍단감자 장군님 사랑속에 풍년들었죠. 야하 감자 감자 왕감자 참말 참말 좋아요 풍년들었죠. 감자 풍년좋아'

송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탤런트 박성웅이 부른 노래를 흉내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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