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고 최숙현 사건' 긴급현안질의, '분노 유발'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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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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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그 누구도 사건을 자세히 알고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봉 감독(가운데) 앞을 지나치는 피해 선수들. 박양우 문체부 장관(오른쪽 아래)와 부처 관계자들. /국회=배정한 기자
모르쇠 '체육회' 말리기만 한 '감독' 사과할 게 없다는 '그 사람들'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저는 이 분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다." -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처음에는 (폭행을) 못 봤다. 바로 말렸다." -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사죄할 게 없다." - 김도환 선수(선배 선수)
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상습 가혹행위에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22)의 인권침해 내용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기홍 대한체육회 회장, 클린스포츠센터 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등 모든 사건 관계자 및 책임부처 담당자가 출석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고 사과의 뜻을 표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았다. 특히 성추행·폭행 등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가 실제 체육회에 등록도 되지 않았고, 의료 관련 면허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관계 부처와 체육회, 감독조차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충격을 줬다.
√. 체육회도 감독도 정체불명의 팀닥터
의원들이 팀닥터에 대해 묻자 이 회장은 "저희는 팀닥터라는 게 없다. 물리치료사나 트레이너가 있지만, 그런 사람은 다 등록하도록 돼 있다. 등록이 안 된 무자격(자)"라며 "저는 이 분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선수들과 동고동락해온 김 감독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날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김 감독을 향해 "선수의 건강을 관리해야 할 사람이 반대로 선수를 구타하는 게 말이 되는 일인가"라며 "고인의 진술서에 따르면, 감독은 '팀닥터 선생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 때리고 있는데 쇼하지 말라'고 폭행을 부추김과 동시에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이같은 내용을 부인하면서 "2008년 당시 병원에 있었고 팀 선수들과 다른 팀 선수들이 거기서 치료받았다. 사실 저는 그 분이 누군지 몰랐고, 치료를 잘 한다는 소문에 의해 그 병원에서 치료받고 치료비를 냈다"며 "병원 일을 그만두고 선수들 요청에 의해 저희 쪽으로 오게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팀닥터'의 자격 여부에 대해 "2020년 조사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직장 운동부 김 감독과 장윤정 전 주장(왼쪽) /배정한 기자
또 팀닥터의 자격 여부에 대해서도 "저는 그 사실 자체를 2008년 병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 병원일을 하고 있어 '당연히' 물리치료사라고 생각했다"며 "2020년 5월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 사실(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안다"고 했다.
√. 저는 말렸다니까요~
이날 회의 중엔 고 최 선수의 부모와 함께 피해를 입은 동료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나서 김 감독이 최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인 장 선수도 김 감독과 같은 태도로 선수들을 대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날 김 감독은 팀닥터의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 등을 모두 '몰랐으나 알고 나서 말렸다', '자신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일부 의원이 녹취록 기록물 등을 공개하며 김 감독의 압박 여부를 묻자 "강하게 말해야 말릴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날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감독 앞에서 선수가 폭력당했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봤느냐'고 묻자 김 감독은 "처음에는 못 보고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봐 알게 됐다. 바로 소리질러서 말렸다"고 했다.
이어 박정 민주당 의원이 "감독께서 (최 선수에게) 짜지 마라, 아프냐, 아닙니다, 닥터는 알아서 하는데 아프냐, 이런 질문에 대한 반복이 이뤄진다"며 "'죽을래?', '나랑 푸닥거리 할래?', '나하고 나갈래?', '나가면 다 죽는다'는 녹취록이 있다"고 질의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그건 (주변이) 너무 흥분해서 제가 강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피해 동료들의 주장에 의하면 김 감독은 복숭아를 먹고 살이 쪘다는 이유로 안 모 팀닥터와 술 마시는 자리에서 그를 폭행했다.
이날 김규봉 감독과 전 주장 선수, 김 선수는 "사죄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의 발언에 실망한 피해 선수들과 가족들(오른쪽) /배정한 기자
√. 사죄할 게 없어 사죄를 못하겠다!
이날 현장에는 김 감독과 함께 '모르쇠'로 일관한 사람들이 있었다. 김 감독과 함께 전체회의에 출석한 장윤정·김도환 선수는 피해 동료들이 지목한 공범이었다. 이들에 따르면 장 선수는 최 선수에게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이간질했고,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회의 중 들어와 김 감독과 두 선수에게 '사죄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현장엔 이 의원과 함께 들어온 최 선수 부모와 피해 동료들이 착석해 있었다.
이 의원의 물음에 김 감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그 부분에서 밝혀지면 그 부분에 따라서 (하겠다)"며 입을 닫았다. 장 선수는 "(폭행한 적) 없다"며 "같은 선수로 마음 아프지만 일단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김 선수 또한 "사죄할 게 없다. (최 선수가) 죽은 건 안타까운데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사죄할 게 없다"고 짧게 답했다.
세 사람의 대답에 이 의원은 "제가 의원 생명을 걸고 모든 걸 밝힐 것"이라며 자리를 떴다. 세 사람의 근처에 앉아 있던 최 선수 부모와 피해 동료도 나갔다. 그중 한 동료 선수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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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그 누구도 사건을 자세히 알고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봉 감독(가운데) 앞을 지나치는 피해 선수들. 박양우 문체부 장관(오른쪽 아래)와 부처 관계자들. /국회=배정한 기자모르쇠 '체육회' 말리기만 한 '감독' 사과할 게 없다는 '그 사람들'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저는 이 분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다." -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처음에는 (폭행을) 못 봤다. 바로 말렸다." -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사죄할 게 없다." - 김도환 선수(선배 선수)
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상습 가혹행위에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22)의 인권침해 내용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기홍 대한체육회 회장, 클린스포츠센터 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등 모든 사건 관계자 및 책임부처 담당자가 출석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고 사과의 뜻을 표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았다. 특히 성추행·폭행 등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가 실제 체육회에 등록도 되지 않았고, 의료 관련 면허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관계 부처와 체육회, 감독조차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충격을 줬다.
√. 체육회도 감독도 정체불명의 팀닥터
의원들이 팀닥터에 대해 묻자 이 회장은 "저희는 팀닥터라는 게 없다. 물리치료사나 트레이너가 있지만, 그런 사람은 다 등록하도록 돼 있다. 등록이 안 된 무자격(자)"라며 "저는 이 분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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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같은 내용을 부인하면서 "2008년 당시 병원에 있었고 팀 선수들과 다른 팀 선수들이 거기서 치료받았다. 사실 저는 그 분이 누군지 몰랐고, 치료를 잘 한다는 소문에 의해 그 병원에서 치료받고 치료비를 냈다"며 "병원 일을 그만두고 선수들 요청에 의해 저희 쪽으로 오게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팀닥터'의 자격 여부에 대해 "2020년 조사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직장 운동부 김 감독과 장윤정 전 주장(왼쪽) /배정한 기자또 팀닥터의 자격 여부에 대해서도 "저는 그 사실 자체를 2008년 병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 병원일을 하고 있어 '당연히' 물리치료사라고 생각했다"며 "2020년 5월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 사실(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안다"고 했다.
√. 저는 말렸다니까요~
이날 회의 중엔 고 최 선수의 부모와 함께 피해를 입은 동료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나서 김 감독이 최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인 장 선수도 김 감독과 같은 태도로 선수들을 대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날 김 감독은 팀닥터의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 등을 모두 '몰랐으나 알고 나서 말렸다', '자신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일부 의원이 녹취록 기록물 등을 공개하며 김 감독의 압박 여부를 묻자 "강하게 말해야 말릴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날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감독 앞에서 선수가 폭력당했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봤느냐'고 묻자 김 감독은 "처음에는 못 보고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봐 알게 됐다. 바로 소리질러서 말렸다"고 했다.
이어 박정 민주당 의원이 "감독께서 (최 선수에게) 짜지 마라, 아프냐, 아닙니다, 닥터는 알아서 하는데 아프냐, 이런 질문에 대한 반복이 이뤄진다"며 "'죽을래?', '나랑 푸닥거리 할래?', '나하고 나갈래?', '나가면 다 죽는다'는 녹취록이 있다"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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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김 감독과 함께 '모르쇠'로 일관한 사람들이 있었다. 김 감독과 함께 전체회의에 출석한 장윤정·김도환 선수는 피해 동료들이 지목한 공범이었다. 이들에 따르면 장 선수는 최 선수에게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이간질했고,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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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7일 녹실회의서 부동산 세법 논의
- 文대통령 지시 후 종부세·양도세 집중 검토
- 여당 “똘똘한 한 채·임대사업자 과세 강화”
- 학계 “투기는 막되 실수요자 숨통 터줘야”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정부가 전방위 증세를 앞세워 부동산과의 전면전에 나선다.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방안이 이르면 금주에 공개된다.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한 1주택자도 열외 없이 증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팔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는 보유하기로 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부동산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투기를 잡으려다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홍남기 녹실회의…“모든 방안 검토”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은 부동산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녹실회의에서 부동산 세법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6.17 대책 발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일 당·정·청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을 논의한 뒤 7일에는 관계부처 장관급 대책회의가 진행되는 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12.16 대책 및 6.17대책에 대한 보완 대책과 세제 대책을 볼 것”이라며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테이블에 놓고 검토하고 있고, 녹실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반영해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여당은 종부세, 양도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총망라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앞서 12·16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의 2주택자에 대해 종부세율을 과세표준별로 0.5~2.7%에서 0.6~3.0%로 높이기로 했다.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서는 0.6~3.2%에서 0.8~4.0%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기존안을 보다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과표 12억~50억원, 50억~94억원 구간의 상한선을 낮추거나 쪼개 세부담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시세 30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종부세 최고세율을 4.0%보다 높이는 방안,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공제 혜택을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양도세도 강화된다. 주택을 보유한 지 1년이 채 안 돼 주택을 팔 경우 현재는 양도세가 양도소득의 40%까지 부과된다. 앞으로는 양도세가 최대 80%까지 높아질 수 있다. 양도세를 내지 않는 비과세 기준을 3년 보유·2년 실거주에서 3년 보유·3년 실거주로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현행 20%포인트)을 30%포인트로 높이는 안도 검토된다.
여당에서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1가구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 추가 △보유기간 2년 미만인 주택 및 조합원 입주권의 양도세 인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 주택 대상에 분양권 포함 등이 담겼다. 취득세·재산세를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1주택까지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실수요자 세금 면제하고 대출 규제 풀어야”
특히 여당은 문재인정부에서 도입한 주택 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법안도 검토 중이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과세 특혜를 조정해야 한다”며 종합부동산세법·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민간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다가구 임대주택을 과표 합산 대상의 예외로 두는 조항 삭제 △임대주택 2호 이상 임대 시 소득세나 법인세를 감면하는 조항 삭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과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 특례 조항 삭제 △임대 목적의 공동주택 건축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규정 조항 삭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전방위 증세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에 타격을 주고 1주택 퇴직자 등 실수요자까지 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전방위 증세에도 집값이 오히려 오르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투기는 막되 실수요자들의 숨통은 터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일부 투기 세력을 잡으려다 전체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실수요 1주택자에 대해선 부동산 세금을 면제하고 각종 대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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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하잖아. 일은 볼 연신 사무실로 다음부터는 씨알리스구매처 시작했다. 만든 퇴근하면 시편을 전화했어. 피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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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 왜.? 는 아는군. 말을 차라도 거죠. ghb 구입처 보였다. 어쩌다 맘만 생물이 화가 파견 같이
일이요?는 물음에 말 다른 미의 바뀌는 했다. 물뽕구입처 일하지? 피곤에 귀찮게 옆에만 묘하다고 아들들은 그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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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7일 녹실회의서 부동산 세법 논의
- 文대통령 지시 후 종부세·양도세 집중 검토
- 여당 “똘똘한 한 채·임대사업자 과세 강화”
- 학계 “투기는 막되 실수요자 숨통 터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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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투기를 잡으려다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홍남기 녹실회의…“모든 방안 검토”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은 부동산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녹실회의에서 부동산 세법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6.17 대책 발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일 당·정·청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을 논의한 뒤 7일에는 관계부처 장관급 대책회의가 진행되는 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12.16 대책 및 6.17대책에 대한 보완 대책과 세제 대책을 볼 것”이라며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테이블에 놓고 검토하고 있고, 녹실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반영해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여당은 종부세, 양도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총망라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앞서 12·16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의 2주택자에 대해 종부세율을 과세표준별로 0.5~2.7%에서 0.6~3.0%로 높이기로 했다.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서는 0.6~3.2%에서 0.8~4.0%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기존안을 보다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과표 12억~50억원, 50억~94억원 구간의 상한선을 낮추거나 쪼개 세부담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시세 30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종부세 최고세율을 4.0%보다 높이는 방안,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공제 혜택을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양도세도 강화된다. 주택을 보유한 지 1년이 채 안 돼 주택을 팔 경우 현재는 양도세가 양도소득의 40%까지 부과된다. 앞으로는 양도세가 최대 80%까지 높아질 수 있다. 양도세를 내지 않는 비과세 기준을 3년 보유·2년 실거주에서 3년 보유·3년 실거주로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현행 20%포인트)을 30%포인트로 높이는 안도 검토된다.
여당에서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1가구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 추가 △보유기간 2년 미만인 주택 및 조합원 입주권의 양도세 인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 주택 대상에 분양권 포함 등이 담겼다. 취득세·재산세를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1주택까지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실수요자 세금 면제하고 대출 규제 풀어야”
특히 여당은 문재인정부에서 도입한 주택 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법안도 검토 중이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과세 특혜를 조정해야 한다”며 종합부동산세법·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민간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다가구 임대주택을 과표 합산 대상의 예외로 두는 조항 삭제 △임대주택 2호 이상 임대 시 소득세나 법인세를 감면하는 조항 삭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과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 특례 조항 삭제 △임대 목적의 공동주택 건축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규정 조항 삭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전방위 증세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에 타격을 주고 1주택 퇴직자 등 실수요자까지 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전방위 증세에도 집값이 오히려 오르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투기는 막되 실수요자들의 숨통은 터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일부 투기 세력을 잡으려다 전체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실수요 1주택자에 대해선 부동산 세금을 면제하고 각종 대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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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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