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LG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속도…'LG 벨벳' 美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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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망훈
작성일20-07-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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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지난 22일부터 'LG 벨벳'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최수진 기자
LG전자, 캐나다 이어 미국서 'LG 벨벳' 사전 판매 돌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한 데 이어 야심작 'LG 벨벳'의 진출국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전날(22일)부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LG 벨벳' 미국 정식 출시는 다른 이동통신사와 조율한 뒤 다음 달 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599달러(약 71만5000원)에 책정됐다. 국내 출고가(89만9800원)와 비교해 다소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출시 제품은 메모리·구성품 등이 다운그레이드됐고,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LG 벨벳'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강점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등을 갖췄다. 'LG 벨벳'의 디자인은 폰아레나 등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캐나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LG 벨벳'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 출시 일정이 잡히며 'LG 벨벳'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에서 애플, 삼성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선전해왔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 중 절반가량이 북미 수요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에 이어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도 'LG 벨벳' 진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판매 걸림돌이다. 실제로 2분기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나 감소하는 등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5월 들어 회복세를 타고 있어 판매량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LG 벨벳'의 뛰어난 디자인,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벨벳'은 지난 5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이후 유럽 10여 개 국가로 진출한 상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최대 시장이자, 회사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으로 진출국을 넓히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북미에 이어 향후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5G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는 'LG 벨벳' 4G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도 확대했다. 해외 공략 선봉대 역할은 'K' 시리즈가 맡고 있다. 'K' 시리즈는 실속형임에도 쿼드 카메라, 6.5형 이상 대화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달 초 기준 'K' 시리즈가 출시된 국가는 약 15개국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달 파나마, 페루, 코스타리카 등 6개국에 'LG K61', 'LG K51S', 'LG K41S' 등을 추가 출시했다. 3분기에도 'K' 시리즈 출시 국가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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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지난 22일부터 'LG 벨벳'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최수진 기자LG전자, 캐나다 이어 미국서 'LG 벨벳' 사전 판매 돌입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한 데 이어 야심작 'LG 벨벳'의 진출국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전날(22일)부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LG 벨벳' 미국 정식 출시는 다른 이동통신사와 조율한 뒤 다음 달 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599달러(약 71만5000원)에 책정됐다. 국내 출고가(89만9800원)와 비교해 다소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출시 제품은 메모리·구성품 등이 다운그레이드됐고,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LG 벨벳'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강점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등을 갖췄다. 'LG 벨벳'의 디자인은 폰아레나 등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캐나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LG 벨벳'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 출시 일정이 잡히며 'LG 벨벳'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에서 애플, 삼성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선전해왔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 중 절반가량이 북미 수요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에 이어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으로도 'LG 벨벳' 진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DB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판매 걸림돌이다. 실제로 2분기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나 감소하는 등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5월 들어 회복세를 타고 있어 판매량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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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북미에 이어 향후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5G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는 'LG 벨벳' 4G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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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양승태 86차 공판…'강제징용 소송 지연' 의혹 심리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치밀하고 꼼꼼하셨습니다."
2011년 2월~2015년 2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황 모 부장판사는 자신에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재상고심 사건 검토 및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던 김용덕 전 대법관을 이같이 기억했다. 그가 쓴 보고서는 '양승태 대법원'이 청와대 뜻에 따라 소송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나아가 피해자들이 패소하도록 방안을 검토했다는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의 핵심 증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86차 공판기일에는 황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나왔다.
2013년 김용덕 당시 대법관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재상고심 주심을 맡게 됐다. 앞서 2012년 5월 대법원은 한일 청구권협정을 근거로 피해자들의 소송을 기각한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 역시 같은 취지로 판결했다. 하지만 피고 신일철주금이 재상고하며 판단의 공이 대법원으로 되돌아왔다. 이듬해 그는 황 부장판사에게 이 사건 검토 및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최초 소송 제기가 1997년, 20여년 만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이 나온 셈이었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서 제시된 황 부장판사의 보고서에는 피해자들의 승소를 꺼린 대목들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2012년 판결에 여러 문제점이 있음", "강력한 이유 대지 않는 이상 판결 파기 어려움", "한일 청구권 협정 효력에 의해 원고 소송을 기각하면 다시 외국 판결을 승인해야 하는 결론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문제점이 있음" 등의 내용이 쓰였다.
황 부장판사는 이듬해 2월 법관 인사로 법원행정처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는 애초 김 전 대법관에게 "(피고 신일철주금의) 상고 이유와 요지, 결정 등만 간단하게 보고드리겠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인상'과 '느낌'을 토대로 10쪽 분량의 간략한 보고서를 냈으나 김 전 대법관은 성에 차지 않았다. 황 부장판사는 정기 인사 전까지 강제징용 사건의 쟁점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고서들을 써냈다.
검찰은 '양승태 대법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정권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입장에 따라 강제징용 사건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켰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 현안 추진을 위해 강제징용 사건을 '거래 대상'으로 여겼다는 설명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사건 주심인 김 전 대법관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김 전 대법관은 담당 재판연구관인 진 판사에게 "청구권 협정으로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는 논리를 만들어 내라"고 지시했다.
인천 부평공원에 설치돈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 노동자들을 기리는 '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상'의 모습. /이덕인 기자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선 황 부장판사는 보고서 내용 대부분에 대해 "김 전 대법관의 지시대로 썼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보고서 작성 당시 쟁점은 한일 청구권협정이었다"고 인정했다.
김 전 대법관의 '스타일'이 거론된 것도 이때였다. 검찰은 "통상적인 사건과 달리 담당 재판연구관에게 쟁점별 심리 사항부터 사건 처리를 언제,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진 판사는 "경위는 잘 모르겠다. 대법관들마다 스타일이 다르다"고 답했다.
반대신문에 나선 양 전 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 전 대법관의 스타일에 집중했다. 변호인은 "제가 들은 평판에 따르면 김용덕 전 대법관은 사건 전체를 꼼꼼히 검토하고 체크하는 스타일"이라며 "다른 대법관보다 검토할 양이 많다는 평판이 재판연구관들 사이에 돈다"고 말했다. 진 판사 역시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변호인은 또 "대법관은 담당 재판연구관에게 사건의 검토 방향을 지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관여할 권한이 있다"고 변론했다.
김 전 대법관이 결론을 정해 놓고 업무 지시를 한다고 느낀 적은 없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황 부장판사는 즉답을 피했다. 재판 말미 재판부가 "증인은 이미 2012년 대법원에서 있었던 판결을 왜 쟁점별로 검토하는지 의문을 가진 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파기환송심 판결로 나온 새로운 쟁점에 대해 검토한 것"이라고 했다.
2018년 1월 김 전 대법관이 퇴임할 때까지 강제징용 재상고심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9개월 뒤 대법원은 파기환송 5년 만에 피해자들의 승소를 확정지었다.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이춘식 씨와 여운택 씨, 신천수 씨, 김규수 씨 등 4명이었지만 원고승소 확정을 지켜본 이는 이춘식 씨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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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치밀하고 꼼꼼하셨습니다."
2011년 2월~2015년 2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황 모 부장판사는 자신에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재상고심 사건 검토 및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던 김용덕 전 대법관을 이같이 기억했다. 그가 쓴 보고서는 '양승태 대법원'이 청와대 뜻에 따라 소송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나아가 피해자들이 패소하도록 방안을 검토했다는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의 핵심 증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86차 공판기일에는 황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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